매달 정규만 하는 유저였는데 원래 한 계정 전설찍으면 다른계정 하는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뭔가 야생을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덱시뮬게시판에 NixTram님이 쓰신 정성글을 보고 야생도 충분히 정규만큼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이번달 간간히 야생을 하면서 6급까지 올려놓고 시즌 마지막날인 오늘 각잡고 달려봤습니다.
제가 하스스톤 야생이 나온 후에 하스스톤을 시작한 유저라서 야생카드풀을 잘 모르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덱 타입별로쓰는 카드들은 한정되어있는 느낌이라 카드는 금방 외워지고 적응되더라고요.
리노법사랑 비트무가옳을 위주로 돌렸는데 비트무가옳이 정말 쎄더라고요.
평소에 정규전을 할때도 멀록기사를 되게 자주 돌려서 멀록이 들어간덱을 정말 좋아하는데 정규 멀록기사는 필드가 쓸리면 패색이 짙어지게 되지만 야생은 무가옳덕에 컨덱 상대로도 후반에 가서도 게임을 놓지 않아도 되는 매력이 있더군요.
멀리건은 1코는 패치스 이외엔 잡히면 한장은 꼭 들고가고 2코는 보쓴꼬 말고는 거의 멀리건 했던거같아요.
긴급소집은 잡히면 무조건 쥐고 갔고 상대가 사제면 은총 한장정도는 집고 갔네요.
플레이시간은 6급부터 5~6시간 정도한거 같구요. 겜할때 트위치방송을 보면서 하는 편이라 바로바로 매칭을 돌리지는 않아서 판 수는 좀 적을 것 같네요.
근데 야생은 매칭 돌리면 거의 같은 유저분들만 번갈아가면서 만나고 매칭되는데 1분 혹은 그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야생을 새로 시작하시는 유저분들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규 못지 않게 정말 재밌습니다.ㅎㅎ)
여러분들도 새해엔 정규와 함께 야생을 플레이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ixTram님 만나서 친추를 걸고 싶었는데 시즌 15분 남아서 매칭 빠르게 돌리다가 친추하는 걸 깜빡해버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