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7
오후 5시 20분경
여느때와 같이 난 미국섭에서 야생전을 돌리고 있었다
리노흑이랑 방밀을 번갈아가면서 돌리던 중, 이 덱을 만났다.
시작하자마자 상대는 일단 서로 간만 보면서 턴을 넘겼다.
그리고 3턴에 비밀을 걸길래, 고수사로 한대 쳐봤는데 아무것도 발동 안되길래. 배신인가? 했지
음...핸파인가 하고 손패를 털어버리던 도중
적이 환영술사를 냈다.
"뭐지 이새낀 빅도적이라고? 이딴 덱을 돌리네."
난 이때 무시하지 말았어야 했다.
환영술사에서 선봉대원이 나오고, 거기서 라그가 나올것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적턴에 나와버리면 바로 8뎀을 퍼맞지만 딱히 정리할 수단이 없어서, 격돌마격으로 정리할 생각으로 턴종을 했다 은빛선봉대원이 죽고, 라그가 나와 내 명치에 8뎀을 후렸다.
당연히 바로 정리했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환영술사가 다시 나왔다.
여기서 또 은빛 선봉대원이 나오고, 여기선 스니드가 나왔지
그리고 상대방이 갑자기 인성질을 하기 시작했다.
내 필드엔 보석박힌 골렘 하나가 깔려있었다.
갑자기 지 스니드에 절개를 한방 긁더니, 리븐데어가 나왔다.
이건 어딘가가 잘못됐다 하고 놀랐는데, 거기서 또 스니드가 나왔다
탈노스도 나왔고
그렇게 전설들한테 개쳐맞다가 한 7턴쯤에 게임이 터졌다.
부활사제한테도 이렇게까진 안털렸었는데;
그렇게 완전 쳐발리고 애걸복걸해서 덱리스트를 받아왔다
너무 비싼덱이라서 완벽하게 똑같이 돌리진 못하고, 몇개는 적당하게 바꿔가면서 덱을 돌려봤는데
어등 반샤라즈마냥 환영술사 선봉대원 사기치면 이긴다.
못치면 진다.
어그로한텐 약하고, 컨덱은 쳐바르고, 미드덱도 쳐바른다
어그로도 선봉대원 리치왕, 비룡 사기치면 이긴다
야생유저인데 저 전설들이 없을리가 없자너?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