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의 수정끝에 가장 안정적인 배반흑마덱을 만든 것 같습니다.

물론 16판(13승 3패)으로 해당 덱의 좋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으나, 이전부터 돌려왔던 저로서는 매우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증을 위해 스크린샷을 올리려고 했으나 이미지 첨부가 되지 않아 글로 적습니다.

vs 드루이드 3승 1패 (비취2, 어그로1, 빅주문(?)1)

vs 성기사 4승 1패 (어그로4, 컨트롤1)

vs 도적 1승1패 (템포2)

vs 사제 5승0패 (하랜2, 빅주문3)

패한 판들은 모두 어그로덱이었습니다.

배반흑마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어그로를 상대할 때도 멀리건과 신중한 플레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 컨트롤 흑마의 경우 졸개를 통해 빠르게 제압하거나 서약을 통해 피보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배반흑마의 경우 졸개와 서약을 사용하지 않고, 주로 콤보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초반 패싸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공일 경우 모독, 지불, 종말이, 혼합물, 딱정벌레, 바위언덕 등을 들고갑니다. 그후 템포를 따라가면서 필드를 따라가는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후공일 경우 악랄한 공포군주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수입니다. 해당 덱의 경우 4코플레이가 매우 취약하고, 지옥불길이 1개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그로를 상대할 때 종말이와 배반이 손패에 들어온 경우 5코에 정리기로 사용하여 깜짝 필드정리를 노리실 수도 있습니다..

하이랜더 사제를 상대할 때는 마귀, 배반, 모독을 최대한 빠르게 찾아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7코 이후 필드를 모두 제거하기보다 하수인들의 체력을 남겨놓아서 마귀콤보를 위한 밑바탕으로 만들어놓아야 합니다.

빅주문이나 기타 컨트롤덱의 경우 필드싸움을 비슷하게 맞춰주면 어느 기점부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됩니다. 특히 빅주문 사제의 경우 필드를 통한 압박을 하기 때문에 모독각을 보기 매우 쉽습니다.

비취드루는 그냥 패시면 됩니다. 외눈깨비도 있고, 콤보로 손패를 말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덱은 사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1코에 던져 템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반흑마는 초반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따라서 사서는 템포로 내기보다 주문석 업그레이드, 모독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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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왕파도적을 상대해본 적은 없으나 기존의 컨트롤흑마와 같이 불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덱의 특성상 파츠들을 모아야하는데 도적이 점쟁이로 터트릴 수도 있고, 엑스칼리버가 완성된 이후에는 콤보가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