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저번 빙결술사 연구글에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곧죽어도 현재 정형화되어 있는 덱은 재미가 없고 하기 싫어서 자꾸 마이너한 아키타입의 덱으로 연구중입니다.
현재 주술사 상황이 너무 암울하긴 한데, 이런 저런 덱 타입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아래는 ViciousSyndicate의 vS Data Reaper Report #76t를 dda.ac에서 번역한 글 중에서 옮긴 것입니다.
주술사는 쓰레기통 안에서도 아주 깊숙히 파묻혀있습니다. 몇 유저들과 선수들은 그 속에서 꺼내려고 노력중인듯 합니다. 저희는 주술사에게 몇가지 실험이 이루어진 걸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런 성과 없이 다만 정말 구린 하스스톤 덱인 것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저그런 두 확장팩을 연속으로 받은 주술사에게 현재 하스스톤의 파워레벨 메타의 문턱은 너무나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매년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로테이션에서 실험적인 덱들이 가장 많이 처벌받은 것도 사실이구요. 주술사는 그냥 현재 전혀 적합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화될 만한 그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다음달의 밸런스 패치를 기대하며 간단한 토템술사 공략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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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징그러운 지하 벌레

는 넣기 싫었는데, 토템 술사는 기본적으로 어그로덱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같은 어그로 덱들끼리의 싸움에서 징그러운 지하 벌레가 없으면 템포 가져오기가 너무 힘들어서
안넣고 하다가, 그냥 넣었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옛날 박사붐 생각나네요
초반부터 달려야 하는 덱이 있고, 내가 불리하면 참고있다가 4,5 턴에 몰아쳐야 하는 덱이 있습니다.
위의 카드들로 여타 어그로 술사와 비슷하게 초반 하수인 전개를 합니다. 이후 4,5턴에
사악한 마녀와 토템의 힘, 원시의 힘을 이용해서 손패를 털면서 토템 전개를 합니다.
사실 몰아치는 능력은 어그로 드루와 비슷한데, 어그로 드루보다 좀 더 늦게 몰아치고, 뒷심은 더욱 강력하죠

룬의 창은 이렇게 손패 털면서 초중반에 달리는 토템 술사와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8코쯤에는 피니시 각을 잴텐데, 그 때 플레이의 가짓수를 늘려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꽝도 많은데, 뽕맛도 있습니다...
이 카드는 좋은 카드 같습니다. 두 장 넣고도 해봤는데, 두 장은 패가 자주 말려서 한장만 넣어서 사용중입니다.
이 친구는 처음엔 두장 넣고 하다가, 각이 너무 안나오고, 자꾸 토템 4개를 만들어야겠다는 강박증만 심어주는 녀석이라 한개로 줄여서 사용하다가, 결국 뺐습니다... 넣는 걸 비추천 드립니다.
이친구는 2장 넣으면 항상 패를 말리게 해서 1장을 추천드립니다. 1장 있으면 자주 캐리합니다.
마무리는

정형화된 덱에 지겨우신 분들은 한번쯤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덱입니다.
이정도로 해서 마치겠습니다. 혹시 의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