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트코인은 가고 안두인 뽑기머신이 왔다!
순수 운빨과 기도만으로 떡상 가즈아ㅏㅏㅏㅏ를 외쳤던 이들을 위해
돈이 없어 코볼트와 지하미궁 카드팩을 구매하지 못하고 예전 얼왕기시절 비취의 영광을 놓지못한 그대를 위해
등급전에서 양심과 대의를 저버린 하이랜더에게 이골이 난 당신을 위해
등급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한 안두인의 덱과 뚝배기를 태워버릴 덱을 소개합니다.
주제는 사제 카운터덱이지만 특히 하이랜더에 초점을 맞추어 덱을 구성했습니다.
널리 알려진 덱을 베이스로 한장씩 스까넣었고, 제목답게 뽑기머신 코인을 충원했습니다.
안두인이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드로우할때 코인을 하나둘 충전해서 시원하게 터트려주시면 되겠습니다.
태웠을 때 행복한 카드를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죽기, 라자, 벨렌, 정신분열, 용숨, 절규, 카자쿠스, 성격, 환영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 저 카드 중 죽기, 라자, 벨렌 중 하나만 태워도 거의 승리합니다. 정신분열만 태워도 승리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저보다 실력이 월등하신 분들이기때문에 덱의 구성만 확인하셔도 잘 운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태워야겠다는 부담감보다 어차피 이미 손에 들고있으면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기에 안두인보다 먼저 뽑는다는 생각으로 기다립니다. 점쟁이나 자연화를 보여주는 순간 안두인이 극도로 사리기때문에 둘은 한번에 내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뽑기 실력으로 이기고자하니 점쟁이에서 자연화를 뽑기를 기도하며 던져야하는 상황도 자주 생깁니다.
용사제는 거진 못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가 어마어마하게 말리고 내가 잘풀려도 이길까말까한 매치업입니다. 퍼져나가는 역병도 어그로나 용사제 아니면 쓸 일이 없는데 써야하는 순간이 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진게임이기에 과감하게 뺐습니다. 어그로는 거의 없어서 배제했습니다.
빅사제 또한 키카드를 태울 드로우가 있고, 설사 큰 하수인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자연화가 있기에 한두장은 막을 수 있습니다. 잘 태우면서 정성스럽게 비취를 키워가시면 되겠습니다.
궁극의 역병 또한 드로우수단이 많아 낼 상황이 많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극후반 우상 저글링이나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극심한 손패말림을 방지하기 위해 한장정도 넣었습니다.
단순히 사제 저격덱이기에 중간중간 구수한 냄새가 나는 카드들이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사제의 덱을 태우면서 굉장히 빠른 싸이클을 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비취를 성장시켜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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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어둠의 낚시꾼 네트는 2코스트에 확정드로우가 아니고 컨셉을 들키기에 쉬울 것 같아서 전리품 수집가로 대체하였습니다. 광기의 물약 각을 내어줄 수 있고, 하드로녹스 덱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죽기 안두인 뽑으러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