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삼님이 말하신것처럼 한장한장이 강하고 밸류가 좋은 카드를 넣는 지금 메타에 맞는 카드들을 대거 채용한 덱입니다.
징그러운 지하 벌레, 주파자, TC130, 그리고 얼왕기때 키 카드였던 칼줘용, 해골마, 리치왕까지 채용했습니다. 이렇게 넣고나니 초반에 영능 누를 일이 꽤 있어져서 심연의 괴수도 채용했고, 심연괴 징지벌이 잘 안잡힐때를 대비해서 네루비안 예언자까지 채용했습니다.
사실 요즘처럼 한장한장 강한 메타에 혼소차가 큰 역할을 한다고 보진 않아 빼려고 했으나 빼면 기사랑 냥꾼한테 탈탈 털리더라구요. 또한 블러드를 과감히 뺐는데 현 메타상 주술사의 저 코스트 하수인 전개가 4~5마리 이상 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광역 정리기가 특기인 흑마와 사제가 꽉 잡고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블러드 채용시 사용각이 너무 안나와서 과감히 2장 다 뺐습니다.
저코스트에서 어그로 덱처럼 명치 갈기는데에는 불꽃의 토템+ 반딧불정령 or 두더지 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이렇게 1~3코 전개하고 나시면 3~5코에서 영능 누를 일이 생기고 그럼 6~7턴에 최소 징지벌, 심연괴, 네루비안 중 한마리는 잡혀있습니다.
또한 징지벌 심연괴 네루비안은 단지 하수인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화 토큰으로도 아주 훌륭한 재료입니다. 특히 징지벌 같은경우 초반에 잡히면 6턴쯤 0코가 되있을 것인데 그때 분신수+징지벌+진화 하시면 6코 3개에 8코 1개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8코라는 존재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진화 꽝이 그나마 적은게 8코, 9코 라인이기 때문에 6턴에 6코 3마리와 8코 강한 하수인 하나면
1~4코 명치 털다가 4~5턴에 영능 누르며 뺏긴 템포를 다시 한번에 가져올수있죠
좋다는 카드들은 죄다 넣은 욕심덱이기때문에 운영도 익숙하실 겁니다 또한 좋은 카드들 모아놔서 안굴러갈일도 없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켈레세스나 육식 보물상자, 얼굴없는 배후자 같은 요즘 많이 쓰는 카드들도 채용해 보고 싶었으나 가루 부족으로 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칼줘용이 사실은 큰 역할을 해주지는 않아 육식 보물 상자나 배후자를 써보고 싶은데 같이 연구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켈레세스는 불꽃의 토템을 사용하지 못하게되니 초반 어그로가 힘이 약해질듯해서 약간 의문입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써놨지만 지금 주술사가 약한건 사실입니다. 대신 어느 덱에 들어가든 좋은 카드들이라 가루 걱정 없이 덱 만드실수있을것같아요.
시간을 들여 만들었으니 한판이라도 돌려보시고 비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비판하실때 그냥 쓰레기다 어떻다보다도 어떨때 꼬인다 뒷심이 약하다 이런식의 평가 해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보는 건 쉬운데 만드는건 쉽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