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을 1장 빼고 이 카드를 넣었습니다. 육성을 2장 넣고 돌려보니 패가 말릴때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를 넣은 진짜 이유는 아래 2카드 때문입니다. 정말 개사기 카드죠.. ㅜㅜ
이 카드들이 제 코스트에 나온다면 교감이 되지 않은 드루이드는 이놈들을 잡을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흑마는 아니더라도.. 주술사의 경우 멀리건으로 양분흡수를 들고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천공드루이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감을 위해 정자, 천공을 멀리건으로 잡는것입니다!!)
이 외에도 전사나 사제, 성기사 상대로 무거운 하수인이 나왔을 때 잡는 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양분흡수가 무작위하수인 1장을 상대방 패에 주는 것인데 이것은 어떤 하수인을 주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필드에 나와있는 하수인 하나를 잡는 것으로 1턴에 시간을 벌었다는 것입니다.
(교감이 되지 않는 드루이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1턴, 1턴 버티면서 마나 수정을 채우는 것입니다.)
드디어 이 덱의 핵심카드 천공의 교감입니다. 맨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천공덱의 경우 교감이 될 때보다 되지 않을
때가 더욱 많습니다. 모든 직업을 상대로 1~2턴에 교감이 되었을 경우 90% 이상의 확률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교감이 되지 않고 중반 이후에 이 카드가 나온다면 그냥 4코짜리 드로우카드에 불과합니다.
패가 말려서 교감도 하지 못하고 손에 고코 하수인들만 수두룩한 상태에서 갑자기 4턴에 천공이 잡혔으면 과연
교감을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만약 그 순간 패에 5코짜리 하수인이 있다면 교감을 하면 안됩니다.
어차피 다음 턴에 5코하수인을 낼 수 있는데 현재 패를 다 버리면서 다음턴에 어떤카드가 나올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 패에 데스윙이 있다면
교감을 하면서까지 데스윙을 버리진 않을 겁니다. 아무튼 천공은 무조건 2장 꽉꽉!!
육성은 교감을 못했을 때도 좋은 성장카드이자 교감을 했을 때도 좋은 드로우카드입니다.
이 덱에 5코 하수인이 4장(발톱2, 마녀2)이나 있는 이유는 교감 후에 육성을 썼을 때 바로 나갈 수 있는
하수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감을 못했을 때 3코+정자로 육성을 쓰면 바로 다음턴에 6코 하수인이
나갈수가 있습니다. 좋은 카드임에는 분명하나 패가 말릴 수 있기 때문에 1장만 넣었습니다.
원래 이 자리는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정규전이 생기면서 이 자리를 대체할 카드를 찾다가
바로 이 카드를 찾게 되었습니다.(이교도 약제사, 누더기골렘, 수령이끼괴물, 수령의수호자, 광기로봇 등등)
이 카드의 활용법은 이렇습니다. 5코(4코 동전)에 이 카드를 던집니다. 물론 어그로가 끌려서 잡힌다면
그만큼 딜을 흡수한것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이득입니다. 하지만 살게 된다면 그때부터 고코하수인을 상황에 맞게
던지면 됩니다. 이 카드는 교감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감을 못했을 때를 위해 존재하는 카드입니다.
8코에 정자-마녀-고코하수인 콤보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녀를 던진 후에 급속성장이나 정자를 사용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텟도 준수하고 능력도 좋기 때문에 2장 꽉꽉!!
5코에 이런 돌진or도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교감 후 육성과 연계하거나 초반에 정자를
활용하여 필드를 지키는 용도, 그리고 주술사전에서 돌진으로 불꽃토템 끊는 역할, 마무리 피니쉬용 등등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5코 최고 유틸카드입니다. 2장 꽉꽉!!
최고의 어그로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경우 하수인을 뺏기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이 카드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교감 후 천공이 다시 잡혔을 때 4코-6코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패치 전 원래 지고정을 2장이나 넣었었는데 너프되면서 나가바다마녀, 아비아나와의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사항이었던 힐이 없어지게 되고 드루이드의 명치를 회복할 수 있는
카드를 찾게 되다가 이 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교감 후 잡힌다면 영능-트루하트-영능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체력이 낮아 사용하기에 다소 아쉽긴 하지만 드루의드의 '흉포한 변신'이 너무 좋기 때문에 기용했습니다.
창시합을 이긴다면 6코 최고 도발카드가 됩니다. 요즘 들어 흑기사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힘이 많이 죽긴 했지만
그만큼 침묵카드가 줄었기 때문에 여전히 그 위대함을 자랑합니다. 이 덱의 하수인은 최소 5코이자 최고 10코이기
때문에 창시합에서 왠만하면 이긴다고 보면 됩니다. 2장 꽉꽉!!
광역기가 없는 드루이드에게 희망과 같은 카드 바로 남작 게돈입니다. 위니덱 상대로 좋지만 체3 하수인이 많은
주술사의 경우 남작게돈으로 처리하지 못해 힘들때가 많습니다.(주술사는 너무 힘들어..)
아무튼 별똥별, 휘둘러치기를 들고 갈 수 없는 천공드루이드이기 때문에 남작게돈은 정말 중요한 카드입니다.
지고정을 빼면서 7코가 더욱 더 소중하게 되었습니다. 천공덱의 경우 교감이 되지 않았을 경우 패에 고코 하수인이
놀고 있기 때문에 해당 코스트에 그때그때 하수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실한 킬각이 나올때가 아니면
왠만하면 도발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7코 존엄 하수인 2장 꽉꽉!!
8코 하수인까지는 교감 후에 급속성장이나 천벌을 쓰더라도 바로 필드에 던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8코 하수인이 중요한데 8코 하수인 중에 도발을 가진 하수인은 무쇠껍질 외에는 없습니다.
크로마구스 같은 경우는 어차피 고코하수인을 2장 가져도 낼수있는건 1장 뿐입니다.
체력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2장 꽉꽉!!
내자마자 하수인을 잡으면서 상대방의 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카드입니다.
천공덱의 경우 교감이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든 1턴, 1턴 꾸역꾸역 버티면서 결국엔 역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딜을 줄이면서 내 명치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빛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공용하수인이었다면 8코 최고 존엄카드로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데스윙과 더불어 밀리고 있는 필드를 역전할 수 있는 카드, 바로 아비아나입니다.
아비아나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필드 위의 아비아나를 살려둔다면.. 게임은 터질 것입니다.
단 상대방이 전사인 경우, 난투를 의식하고 하수인을 내셔야 합니다.
1. 아비아나+정신자극
- 한턴에 최고 3~4마리의 하수인을 던질 수가 있습니다.
- 아비아나가 살아남는다면 육성, 급속성장, 천공 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하수인을 던지면 됩니다.
2. 아비아나+나가바다마녀
- 아비아나와 나가바다마녀는 같이 필드에 존재할 때 늦게 내는 쪽의 하수인 능력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비아나를 먼저 내고 1코로 마녀를 냈을 때 내 패의 하수인은 5코가 됩니다.
하지만 마녀를 내고 아비아나를 냈을 경우 내 패의 하수인은 1코가 됩니다.
- 그래서 5코에 마녀를 내고 살아남는다면 6코에 아비아나(5코)를 내고 남은 1코로 하수인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엄청난 스노우볼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얼음울음은 던진 턴에 무조건 하수인 1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인분 이상 하는 카드입니다.
예전 지고정을 사용할 때는 얼음울음의 체를 채워 3인분 이상 교환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카드는 상대 하수인의 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불의군주와 비슷한 카드이지만 랜덤이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 한단계 더 좋은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코인 것이 아쉽지만 정말 좋은카드입니다.
9코에는 좋은카드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정말 많은 카드를 사용해봤었습니다.
네파리안, 대도라팜, 북해크라켄, 알렉스트라자, 세나리우스 등등..
네파리안의 경우 고코하수인을 내고 나면 같이 주문카드를 사용할 코스트가 부족했습니다.
대도라팜의 경우 템포가 너무 느려 사용하기에 무거웠습니다.
북해크라켄의 경우 4딜로 적 하수인 하나를 끊고 사용하기에 좋았지만 낮은 체력때문에 하수인 교환의
효율이 낮았습니다.
알렉의 경우 적 영웅의 체력을 깎는 것은 의미가 없었으며 내 체력을 채울려고 해도 이미 판세가 기울어진 후라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나리우스의 경우 피니쉬or도발로 효율성이 좋았으나 2/2하수인이 조금 부족한듯 싶었습니다.
물론 오닉시아가 정답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교감 후 필드에 던졌을 때 필드 장악력은 최고지만 광역기를
맞으면 그냥 8/8 고기를 던지는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닉시아를 필드장악력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실바나스나 불의군주 라그나로스를 무력화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1/1새끼용은 라그나로스의 딜을 대신 맞아줄 뿐
아니라 실바나스의 까다로운 능력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닉시아를 애용합니다.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ㅎㅎ
이 카드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해본 결과 전사, 주술사, 도적 등 단일마법을 사용하는
영웅을 상대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보통 중요한 순간에 도발하수인을 던졌을때 바로 끊겨버리고 명치를 맞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일단 그 턴을 무조건 버텨야 된다고 생각이 들 때 이 카드를 던지면
상대방은 무조건 하수인으로 교환을 해야 하므로 한턴을 무조건 버티는 용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사냥꾼의 치명적인 사격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ㅜㅜ
아비아나와 더불어 밀리고 있는 필드를 역전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입니다. 데스윙의 능력상 왠만하면 들고 있는
패를 다 소진한 뒤에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주술사나 흑마 상대로는 낼수 있을때 데스윙을 바로 내도 상관은 없지만
성기사, 사제, 전사 등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의 고코하수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제압기를 뺄 수 있는 만큼 다 빼시고 마지막 최후의 필살기라 생각하시고 쓰시면 됩니다.
참고로 패에 정자와 데스윙이 있을 때는 영능-정자-데스윙을 던지는 작은 팁을 잊지 마시길.. ㅎㅎ
<멀리건>
이 4장의 카드는 필수입니다. 후턴일 경우 정자와 천공이 잡히면 1턴에 바로 교감을 할 수 있고
선턴일 경우에는 2턴에 바로 교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까마귀 우상까지 활용한다면 그 확률은 더욱 올라갑니다.
교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정자와 천공을 2장씩 들 필요는 없습니다. 무조건 1장씩 잡고 멀리건 돌려야 합니다.
굳이 돌리지 말고 들고 가셔도 됩니다.
전사와 사제는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교감을 못한다고 해도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천히 성장하면서 후반을 도모하면 고코 하수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드루이드가 이길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