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술사 : 스랄 | |
|---|---|
| Shaman : Thrall | |
| 덱 구성 | 11 18 1 0 |
| 직업 특화 | 80% (직업 24 / 중립 6) |
| 선호 옵션 | 과부하 (23%) / 전투의 함성 (13%) / 도발 (10%) |
| 평균 비용 | 3.6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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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예전에 리노술사로 약을 팔았다가 새로운 약을 가지고 돌아온 PurpleHaze입니다.
이번에 전설은 지금시점보단 좀 이전에 달았는데...전설달때의 스샷을 깜빡하고 못찍어서....젤 최근에 돌린 랭겜으로 인증합니다...등수를 더올리면 그냥 등수를 제목에 적을텐데...어디 제목에 올리기엔 좀 모자란 등수라.....이 덱으로는 5급부터 돌려서 전설단뒤로도 계속 이 덱으로만 랭 돌리고 있습니다.
1.컨트롤 주술사(a.k.a 컨수리)는 뭐하는 덱인가?
기존의 우리가 랭겜에서 봐오던 씨....ㅆ......쓰랄이랑은 덱 구성자체가 많이 달라 예능덱이 아닌가란 오해를 간간히 사기도 합니다만...저코번과 광역기를 이용해서 보드컨트롤을 하고 미드레인지부터 하수인을 쌓아올리던 오리시절 클수리에 가까운 스타일입니다. 강력한 필드 장악력을 보여주는 미드레인지 주술사,위니흑마,템포전사 등을 상대로도 보드컨트롤이 가능하며 개인적으로는 저 셋의 강력한 카운터덱이라고 생각합니다.
2. 컨수리의 운영
컨수리 운영의 핵심은 바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정신나간 과부하 코스트를 자랑하는 파괴의 정기(이하 파정)와 과부하의 리스크를 풀어줄 용암 충격(이하 용충)입니다. 파정과 용충으로 코스트 사기 마나코스트 대비로 절대 얻을수 없는 리턴을 얻으며 자신이 필드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보통 컨수리가 이기는 그림입니다. 컨수리 운영에 있어서 파정은 땔래야 떌수 없는 관계이며 이득을 가져올만한 파정타이밍을 잡는 것이 컨수리 운영의 기초가 됩니다.
어찌됬건 123코 하수인들로는 필드는 장악할지언정 킬은 내지 못하고 초반에 필드전개한다고 많이 소비했던 카드들을 단 두장에 처리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핸드격차를 낼 수 있습니다. 주술사 자체가 정규전 시점에선 명치힐을 해줄 카드가 많기에 저코스트 하수인들이 신나게 쳐댄 명치는 치유의 물결 단 한장으로 충분히 복구해낼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필드는 어찌어찌 클리어를 했지만...그뒤는 어떻게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 시점에서 바로 술사의 강력한 미드레인지 하수인이 꺵판 등판할 차례입니다.
날라간 필드로 인해 카드 한장한장이 소중해진 상대에게 3체이하 하수인 하나 자르면서 튀어나오는 불정은 너무나도 아프고 그간 어빌을 누르며 착실하게 코스트 다이어트한 심연의 괴수는 상대보다 더 빠르게 필드를 장악하게 합니다.
이 타이밍에 필드를 선점했다면 그뒤로는 주수리 삼지선다(큰거내면 사술,작은거 많이내면 광역기,보드컨트롤 카드 쓰면 다시 야정+어빌로 필드장악)를 걸어주시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려주는 후반부 운영은 우리가 자주 보게되는 미드레인지 술사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대충 전체적으로 컨수리가 이기는 양상을 보면
상대의 저코스트 하수인들을 번카드로 커트하며 필드를 뒤집을 광역기를 찿는다(퍄퍄나 거무광과 같은 살려두면 리턴이 큰 하수인이 있는 직업이라면 4체 하수인이 나왔을때 벼락은 한턴정도 아껴보자. 어차피 4체도 파정으로는 확실하게 정리할수있다.)-파정or번폭+용충으로 필드를 클리어하며 핸드격차를 벌린다-싹 비워진 필드를 내 하수인으로 장악한다-장악한 필드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다
대략적으론 이렇게 흘러가게 됩니다.
3. 멀리건 및 개별 카드 설명
멀리건은 대략 저코번+광역기+용충으로 들고 가는게 이상적인 멀리건이고 차선책으론 일단 저코번이 보이면 일단 집고 봅시다. 파멸의 예언자 같은 경우도 상대방의 필드 전개 템포를 끊어 먹거나 필드 전개 타이밍에 제압기를 빼게 만들기에 멀리건에는 1순위로 올라갑니다.
2순위:

(용충은 파정이 이미 잡힌상태라면 세트로 무조건 잡을 것)
이제 공용에서 채용한 카드들에 대해 사족을 붙이자면
: 초반에 낼 꺼 아니라면 지나치게 필드 클리어 이득보려고 하지 마세요. 냉법이 쓰는 느낌으로 이용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필드 전개를 내가 먼저 선점하게끔 하는 카드.극초반 아닌이상 제압기 쓸만한 마나가 있는한 거진 효과 보기가 힘듭니다. 제압기 쓰고도 하수인 내기가 힘들 경우의 초반일때만 이카드가 상대 템포를 물고 늘어지며 의미가 있습니다. 늦게 잡혔다면 파정으로 클리어한 필드위에 휙 던져서 다음턴 상대 하수인 전개를 방해합시다...그도 안된다면..황금원숭이로 바꿔먹으면 됩니다.
:무기 직업이 원체 강세라 여전히 강력한 카드. 다만 전사 상대로 템포전사가 아닌 방밀이라는 확신이 들때는 아끼며 피울을 끊을수 있도록 합시다. 그래도 당장이 급하다면 이글이라도 자르면서 나와야 하는 유연성은 필요합니다.
:침묵이 너프를 먹으면서 다시 강력해진 실바. 기본적으로 컨수리가 빅덱에 약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빅덱을 이기는데는 실바로 상대방 큰 하수인을 뺏어 오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티리온이나 그롬 같은 경우는 같이 다른 하수인을 전개하기가 어려운 코스트므로 실바 던지고 실바에 저코번을 박아서 자살 시킨다거나 하는 각을 잘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천토나 비룡들 주공+1이 확보된상황이라면 실바+벼락이건 실바+파정이건 자살 시킬각은 많습니다. 바리안이 말도 안되는 사기를 치며 나올때 실바+파정으로 일발 역전을 이끌어낼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자살시키기 쉬우니 나이사 빠져 사술이 귀해진 때엔 실바로 이득보는각을 항상 읽도록 해봅시다.
:술사 전설은 재평가의 전통이 있다 했던가...광역기 연계로 리노급 힐을 이끌어내기도하고 벼락이나 번화같은걸로 소소하게 힐도 하고....(말이 소소하게지 천토+벼락이면 순간치유급입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오래살수록 승률을 극적으로 올려줍니다. 다만 손패에 치물도 잡혀있고 명치상황도 그닥 안빡빡하다면 그냥 과감하게 필드 장악용으로 휙 던지는 결단도 필요합니다. 할라질+파정은 야벤져스 상대로 그야말로 완벽하게 카운터를 치기때문에 할파정 터진 vs냥꾼전은 거진 이긴게임이 됩니다.
:붐과 넵튤론이 미국을 가게되면서 고코스트 고타점 하수인이 무주공산이 되버렸습니다.오래살면 겜터뜨리면서 과부하 2먹은턴에도 내는게 가능한 라그가 이세라를 제치고 채용되었습니다. 평소 적절한 조교 로 원하는 애에게 맞출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둡시다.
4.상성 및 기타 의견
어그로 술사에 기본적으로 강한 편이지만 가끔 한턴에 딜이 어썸하게 들어오는 경우엔 끔살당하기도 합니다. 도발과 힐이 있다면 일단 힐을 고르세요 (6:4 유리)
미드레인지 술사는 일단 필드를 먹어야 킬각이 보이는 직업이기에 킬각 보기전에 필드를 청소합니다.너무 광역기 이득 보려고 배를 쨰시면 진짜 상대가 블러드로 내 배를 찢습니다.....적당히 모였으면 그때그때 필드를 날려주면 드로우자체가 안정적이진 않기에 상대패가 금방 마릅니다(7:3 유리)
템포전사는 초반 필드압박은 많이 거셉니다만 얘도 필드가 있어야 드로우 순환이 빵빵하고 하수인 자체가 튼튼한 친구가 많이없어 파정한방에 사이다 완샷 떄리는 기분이 많이 납니다. 바리안이 가끔 전설 세마리 내려놓는 상황만 아니라면 바리안 자체도 크게 위협적인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광역기가 여유가 있다면 바리안 타이밍을 위해 아껴두는 것도 나쁘지않습니다.(7:3 유리)
위니흑마 역시 죽메 하수인이 다 미국가면서 광역기에 많이 취약해졌습니다. 할라질 파정각이 참 잘나오고 치물도 창시합에서 질일이 없습니다. 광역기4장이 덱 밑바닥에 깔려있는게 아니라면 편하게 이깁니다(6:4 유리)
미드냥은 사바나만 처리하는것말고도 야벤저스라는 숙제가 하나 더생겼습니다.사바나 한장당 사술한장 야벤저스 한장당 파정한장씩 쓰면 깨끗하게 막긴 합니다만.....지속딜 자체도 부담스럽고 사냥개조련사가 버프걸면서 나오는각이 너무 잘나옵니다. 일단 몰아치는걸 버텨내면 술사가 결국 웃는 그림입니다(5:5)
주문도적은 의외의 상성이긴 한데 생각보다 잘이깁니다....가동폐 가동폐 신나는노래 부르다가 파정맞고 가젯잔이 의문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밴클리프도 침묵이 없어졌다지만 사술앞에선 너도 개구리에요. 도굴꾼은 벼락맞고 죽었습니다. 냉혈과 리로이를 염두해두시고 위험하다싶으면 후딱후딱 도발이나 힐을 해 줍시다. 결국 폭딜로 못끝내면 돚거가 끝낼 타이밍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두번쨰 가젯잔을 늦게꺼냈다면 일부러 살려두면 탈진딜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생깁니다.첫번째 가젯잔 타이밍,벤클타이밍만 잘넘기면 알아서 자멸하는 타입입니다.(5.5:4.5 유리)
크툰방밀은 덱파워가 차이가 많이나서 결국 아쉽게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남은 건 황금 원숭이가 승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드로우 많이 보지않고 최대한 카드를 적게 소모하여 원숭이로 바꿀 카드를 최대한 보존합시다. 가끔 실바가 뭐하나 제대로 훔쳐오면 겜이 편하게 가기도 합니다(4:6 불리)
힐기사 역시 덱파워가 상당하기 때문에 최대한 죽메하수인을 개구리로 바꾸어 느조스타이밍의 화력을 줄여놔야 됩니다. 실바로 죽메 전설을 뺏어오면 느조스 타이밍을 거의 피해없이 막아내기도 합니다만. 트루하트를 기용한 덱이라면 신병 6마리 필드에 눈물을 머금고 번폭던져야할 때도 생깁니다..(4:6 불리,트루하트가 나왔다면 지체없이 나갈 것)
명치해적전사는.....도발 힐 무기파괴 광역기 전부 다있습니다.....꽁승 확정(9:1 유리)
템포법사는 대체로 파정한방에 안쓸려나가는 하수인이 없다시피한 수준입니다. 저코번으로도 미드레인지 하수인이 썰립니다..명치로 날아오는 염구에 유의하며 차근차근 필드 클리어만 잘해주면 결국 덱파워로 누르게 됩니다.(7:3 유리)
5. 마치며.....
1년이 넘는 긴 시간을 견딘 스랄이 드디어 암흑기에서 벗어났습니다만, 단번에 10랄로 바뀌면서 토동토 토골토골 하수인 위주의 스랄이 많은 욕을 먹게 되었습니다...스랄이 욕먹는다는게 어색하긴한데 그와 동시에 랭겜에서 엄청나게 많아진 걸 보니 역시 꿀은 빨 수 있을때 빨아야.....빠른 하수인 전개 위주의 덱엔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보이는 컨수리입니다. 운영 자체는 처음하다보면 별을 많이 꼴아박을 수있지만....운영이 익숙해지면 씹랄 좆니좆마 씹로쉬 하나하나 참교육 시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뿌듯할 것입니다. 근래 들어 무척이나 겜 돌리는게 가장 즐거운 컨덱입니다. 막 조급하게 랭겜돌리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구 즐기세요!
관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친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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