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군입니다.
이번 전설 등반 덱은 직접 제작한 소집야포드루입니다.
6급부터 시작해서 전설까지 이 덱으로 쭉 달렸는데 현 메타덱들 상대로 상당히 괜찮아서 무난하게 올라왔습니다.
이 덱의 플레이 스타일은 마치 예전의 자군야포 드루이드를 보는 느낌입니다.
급속성장과 육성 등의 마나펌핑으로 빠르게 템포를 올리고
퍼역, 메디브, 비전폭군 등으로 필드를 전개한 뒤
리로이, 야포, 갈림길의 폭딜로 명치를 뚫어버립니다.
리로이의 경우 일반적인 드루이드덱에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이 덱에서는 아주 효과적입니다.
리로이 + 야포만으로도 10뎀이고 죽기 영능이 추가되면 10코 13뎀이죠.
따라서 이렇게 방심한 상대의 명치를 한 방에 깎는 모습이 자주 나옵니다.
또한 갈림길이라는 신규 카드의 추가로
필드만 어느정도 깔려 있다면 10코스트 야포/야포/갈림길의 무시무시한 폭딜 원턴킬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이 덱에는 소환술, 갈림길, 죽기, 궁역 등 방어도를 쌓을 수 있는 카드가 아주 많습니다.
이는 어그로덱을 상대로 힐카드를 따로 쓰지 않고도 버틸 수 있게 해주며
방밀전사의 방패 밀쳐내기처럼 주문석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덱에서 주목할 점이라면 소집 카드인 참나무 소환술입니다.
예전의 드루이드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2턴에 급속을 쓴 뒤 3턴에 벌목기가 나오던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 덱에서는 그 부분을 소환술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환술로 등장하면 오버스펙이 되는 검귀와 강철나무 골렘을 채용해서 최대한 이득을 볼 수 있게 짰습니다.
반면 드루의 필카인 판드랄은 이 덱과 맞지 않아 빼버렸습니다.
워낙 드로우가 많아서 굳이 넣을 이유도 없는데다 소집으로 등장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주문파괴자를 넣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정규전에 특화된 구성이라는 것입니다.
이 덱의 구성을 살펴보시면 다음달 야생에 가는 카드는 메디브 단 1장입니다.
즉 이 덱을 베이스로 삼아 약간만 수정하면 다음 달에도 굴릴 수 있다는 뜻이죠.
전체적인 가루도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시험삼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이 덱은 현 메타덱들을 상대로 충분히 강력합니다.
급속만 제 때 잡힌다면 5턴 공허군주도 뚫고 명치를 터뜨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최상위 티어를 유지하는 성기사 상대로도 퍼역과 휘둘의 힘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즐기시고 추천과 좋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대체 카드 질문은 안받습니다.
대체하고 싶으시면 다른 덱하러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