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라스피입니다.
2월 말에 느조스를 만들고, 15급에서부터 오로지 이 덱으로만 전설 찍었습니다.
중간에 덱 수정도 없었고 승률이 상당히 잘 나와서 쉽게 올라왔습니다.
첫 전설이다보니 자랑할 겸하여 글 적어봅니다.
- 무상성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이 될 거 같습니다. 상대 덱에 상관없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등급올릴 수 있습니다. 덱 트레커를 쓰지 않아 정확한 승률은 모르나, 65% 이상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특징
- 사실 다른 컨트롤 린 덱과 비교하여 크게 다른점은 없지만, 그나마 특징적인 커스텀을 적어봤습니다.
노움페라투는 취향을 많이 타는 카드인데 저는 800가루로 만들면서까지 채용을 하였고,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3판 중 1판은 상대 키카드를 태워서 캐리를 합니다. 키카드를 태우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빠르게 탈진딜을 줄 수 있고, 초반에 나가면 상대 덱을 파악할 수도 있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컨트롤 린 덱에서 영혼착취를 채용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영혼착취는 6코여서 인장과 쓰기에도 애매하고 초반 반샤라즈, 산악거인으로 사기를 칠 경우 코스트가 모자라서 쓰지 못하죠. 폭발성 수정 물약은 마나 수정 파괴라는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코스트가 적어 초반 사기치는 걸 막을 수 있고, 10코에 사용한다면 사실상 리스크가 없기에 영혼착취 대신 폭발성 수정 물약을 채용하였습니다.
흑마가 잘 안 보이면서 손패에서 노는 경우가 많아 다른 카드를 넣을까 고민했지만, 여전히 흑마전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비법전에서 부족한 힐을 할 수도 있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업별 멀리건 및 운영법
1) 마법사
- 3판 돌리면 1판은 마법사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비법이 95%정도이고, 나머지 5%에서 죽기법사랑 퀘스트법사가 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승률은 50% 인 것 같네요. 물론 상대 손패가 잘 풀리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멀리건은 상대가 비밀법사라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이 잡아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a. 비밀법사
b. 죽기법사
- 초반에는 템포 플레이하시다가, 빠르게 아자리로 덱 파괴하는 것이 승리 플랜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상대가 양변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린 서약을 함께 사용해주세요. 모독이나 지불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인장 돌리다가 카드가 탈 거 같으면 과감하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c. 퀘스트법사
- 사기를 쳐야지 이기는 게임입니다. 노움페라투로 안토니를 태우거나, 수호병으로 뽑은 밀고자로 안토니를 빼내서 죽이시면 됩니다. 사기를 친 이후에는 공허군주로 도발벽 세우고 명치치다보면 상대가 알아서 나갈겁니다.
2) 사제
a. 천정내열
-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잘 못이겼는데 갈수록 천정내열 만나면 진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상대 손패에 모든 카드가 있다는 마음으로 쉐도우 복싱하면서 하시면 됩니다. 주문과 하수인으로 필드정리를 최대한 해주시고 체력을 항상 30으로 유지해줍시다. 공허군주를 내기 전에는 항상 광기물약으로 인한 킬각을 생각해주세요.
b. 빅주문 사제
- 필드 싸움하시면서 탈진전까지 봐야하는 경기입니다.
황천이 정말 중요하며, 북녘골과 고위기록관을 상황에 따라 살려두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지배로 인한 킬각이나, 린을 뺏기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도적
- 보통 왕파도적인데 제가 상대를 못하는 걸수도 있으나 굉장히 힘든 경기입니다. 가끔 미라클 도적이 있지만 미라클 도적은 어렵지 않으니 왕파도적으로 생각하고 멀리건을 아래와 같이 잡고 갑니다.
a) 왕파도적
초반 싸움에서 광역기는 아낌없이 써주세요. 최대한 필드를 잡아 소멸, 폭칼을 빼주고, 이후 죽기나 느조스로 킬각을 봐야합니다. 초반에 여유있게 게임을 하게 된다면, 후반에 늪수액 페라투로 왕파를 태우는 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각이 잘 나오지 않아 어렵습니다.
b) 미라클도적
- 간간히 보이는데, 쉬운 상대입니다. 광역기를 아끼며 최대한 도발벽으로 버티다가, 가젯잔을 이용하여 필드전개를 할 때 광역기를 써주시면 됩니다. 성기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게임하시면 됩니다.
4) 성기사
- 승률 90% 이상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손패가 말리지 않으면 이깁니다. 멀리건은 아래가 가장 이상적이며, 후공일 경우 서약도 매우 좋습니다. 간혹 저코스트 하수인이 나왔을 때 돌릴지 가져갈지 고민하실 수 있는데, 더 안 좋은게 나올 수 있으니 가져가는걸 추천합니다.
멀록기사와 신병기사 모두 상대법이 비슷하여 따로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저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버티다가 긴급소집이나, 개체 수가 많아지면 광역기를 사용해줍니다. 다만 필드가 많이 밀려서 명치가 아프면 광역기를 과감하게 쓰셔야합니다. 모독과 지불이 있을 경우 지불을 먼저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공허군주가 침묵 맞아 죽는 상황이라면 희생의 서약이나 어둠의 서약을 써줍시다.
5) 흑마법사
- 요즘들어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만나면 대부분 큐브흑마인데 생각보다 상대하기 쉽습니다. 멀리건은 큐브흑마가 많기에 큐브흑마로 생각하고 들고갑니다. 다만 린이 나오면 들고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a) 큐브흑마
- 산악거인으로 사기를 치면 사실 이기기가 힘들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문것 같습니다. 한 마리 정도는 수정물약이나 주문석으로 정리를 할 수 있기에 괜찮습니다. 빅주문 사제와 마찬가지로 탈진전까지 가서 이기는 경기이며, 공허군주를 통해 도발벽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천은 되도록이면 죽기나 느조스 타이밍에 써주시고 파멸 수호병으로 인한 깜짝 킬각을 조심해주세요. 무리해서 린을 내면 오히려 탈다람이나 배후자로 게임 이상해지니 서약으로 바로 잡는 것이 아니면 내지 않습니다.
b) 위니흑마
- 위니흑마 상대로 위와 같은 멀리건이면 힘들 수 있습니다. 위니가 적어 위와 같이 들고가지만 만약 위니라는 확신이 있다면 성기사전과 같은 멀리건을 들고 가는 것이 맞습니다. 상대법도 성기사와 같지만, 긴급소집이 없기에 조금 더 광역기를 자유롭게 쓰셔도 됩니다. 희생의 서약은 너무 서둘러서 쓰지 마시고 공포의 군주나, 버프를 바른 하수인에 사용해 주세요.
c) 컨트롤흑마
- 미러전이다 보니 지면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린을 빨리 찾아 상대 덱을 먼저 태우는게 승리 플랜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필드 싸움입니다. 공허군주를 빨리 내서 압박해주시면 상대가 인장을 쓰기 어렵고, 반대로 저는 영능으로 린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바언수로 린을 찾으셔도 되고, 린이 있으시다면 밀고자를 찾아주세요.
6) 사냥꾼
폭발성 수정 물약은 이샤라즈가 나오면, 지옥의 불길은 주문석을 쓰면 카운터로 써주시면 됩니다. 살상 명령을 의식하여 체력은 13 이상으로 유지해주시고, 필드 싸움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비밀 카운팅과, 벽각정도 피하면서 하시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덱에 대한 숙련도가 많이 요구됩니다.
직업별 멀리건 및 운영법에 비주류 덱들은 넣지 않았습니다. 필요하시면 댓글로 진문해주세요.
멀리건에서 앞에 있는 카드일 수록 우선시되는 카드입니다.
너무 늦게 전설을 달아서 순위는 높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느조스가 야생을 가고, 새 확장팩이 나오면 메타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꿀 빠세요 ㅎㅎ.
오늘 안에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나 어색한 문장이 있을 수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조언, 관심, 질문, 친구 추가 모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