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의 해가 열리고... 

10코 최종병기의 위엄을 뽐내며 많은 이들의 가루를 타락시켰던 고대신들이지만...

현실은 또다시 1234.. 명치가 위협받는 시대...

야벤저스로 군단의 심장이 된 냥꾼과 버프가 두 번이면 밑바닥이 괴물이 됨을 몸소 보여주는 스랄...

그냥 원래 귀족이었던 전사가 우직하게 명치를 노리는 시대...

그런 시대에 변변한 회복기도 없는 우리 발리라 누님은 주문만 헤아리며 맞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맞다가 어느 날 위험한 취미에 눈을 떠 버리는데... 

안녕하세요!! 하스는 한 지 꽤 오래지만 인벤은 처음 온 흔한 예능덱 유저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사실 고대신 패치 이후 당장 요그부터 만들어 하는 예능유저가

이런 곳에 글 올릴 일도 없지만.. 이번 덱은 한 번 올려봅니다.

보랏빛수습생 님의 하수인도적을 많이 참고한 버전인데

제 예능덱 최초로 등급 한자리 수를 찍기에(9급이란 건 안 비밀) 조언도 들을 겸 갖고 왔습니다.

요약하자면.. 한 판 평균 리노를 3번 쓰면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내는...본격 M!!...아니 운영형 도적입니다

-------카드 소개-------

 우린 부~~자가 될거야!!

 고대신 패치 전에는 한 번만 나와도 어그로덱은 항복하고 나가는 엄청난 카드. 이 덱의 키카드입니다.

 문제는 덱에 주어지는 패널티가 상당하다는 점.. 특히 도적은 기습, 절개, 혼절, 요원 등 진짜 맘 같아선

 5장도 넣고 싶은 키카드가 많은데 이것들을 한 장씩 넣는다는 건 엄청난 손실입니다.

 그래서 잘 안 썼죠.. 게다가 요즘 명치 노리는 덱들은 뒷심 카드들도 꽤 있고 콤보도 있고 정리도 이득 다

 보면서 해서 리노 한 번쯤이야 파워 딜링으로 무시합니다. 그렇다고 도적이 광역기가 있는 것도 아니죠.

 원래는 리노 쓰면 2배로 맞고 죽는 겁니다. 그러나.. 고대신 패치에서 도적에게 준 어썸한 카드가 있습니다

 일러가 어썸한 흑마술사입니다.. 코스트도 5코라 리노와는 연계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와 함께한다면? 리노를 쓰고 그밟으로 데리고 오고!

 9코에 리노 흑마로 리노 데리고 오고! 신나게 할 거 한 후에 체력 또 없으면 1코 리노 던져서 다시 풀피라면?

 입하스 같으신가요? 제가 이 덱 돌리면서 기본적으로 리노를 2번 씁니다. 얼방 같은게 없는 이상 체력 20정도를

 채운다고 생각하면 2번만 써도 상대는 거의 방밀 상대하는 기분입니다..근데 아직 안 끝나죠.

자릴은 1코 그밟을 가지고 올 때 많습니다. 확률 보정이 있나 정말 자주 나옵니다. 이걸 또 느조스로 살리고

심연으로 뽑아 쓰고 그러면  거의 한 두개는 나옵니다.

1코 리노는 능력치가 11이니 다시 데리고 와서 46으로 나가줍시다.. 보통 데리고 가는 거 보면 상대가 나가긴 합니다만.... ㅋㅋㅋㅋ

그렇게 느조스, 심연, 자릴을 쓰니 뭐 별 수 있나요. 죽메 하수인 도적 갑시다!(뭔가 주객이 전도된...)

이때부터는 보랏빛수습생 님의 덱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부족한 광역기는  일러 간지 서리아귀로 채워주고

용 시너지를 위해서 황혼비룡, 하늘비룡(이건 원래 꿀이고)에 라그->이세라로 바꾸었습니다.

위의 리노 콤보가 궤도에 들어가면 거의 70 체력으로 싸우는 기분이라 라그보다는 세라가 좋더군요

더해서 이것도 리노 데리고..... 아닙니다. 이건 인성질이네요..

깨세라가 정말 좋기 때문에 씁니다만 취향의 차이 같습니다. 저처럼 항복법사 같은 거 했던 사람들은

상대 말려죽이는 이세라 이모님을 매우 좋아해서...

그 외에 용을 2마리 더 씁니다!

이 둘인데요. 황혼수호자는 용이 몇마리 들어가다보니 자주 용이 손패에 잡히길래 넣어봤습니다.

보통 아르거스를 많이 넣는데.. 역시 취향이나 운영법의 차이지만 저는 4코에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도발이 더 좋네요

악몽은 솔직히 고백해서 욕심입니다. 자릴이  요것만

잔뜩 물어주고 죽어버리면 참 쓸 곳이 없길래 하나 넣었는데.. 찔레가시만 발라놓아도 엄청난 어그로를

끌길래 빼지 않고 있습니다. 8체력이라 거의 확정적으로 제압기를 빼거나 이득교환이 되어서 이세라, 서리아귀 나가기 전 밑작업으로 좋고, 상대 제압기가 다 빠졌다 싶을 때 나가면 바로 서렌 받습니다. 굳이 이 친구 쓰겠다고

은폐, 냉혈 넣는 건 패가 꼬여서 비추..(사실 얘도 그냥 다른 걸로 대체 가능할 듯 합니다!)

이렇게 욕심가득하게 용을 쓰다보니 서리아귀는 거의 90% 터집니다. 손패 조절 안 되서

느조스 내고 용이 들어와 필드 같이 터지는 경우도 간간이 있지만.. 이 덱이 굳이 느조스로 피니시 볼 필요는 없기에

용시너지 하수인들도 고려했는데 핸드가 좀 꼬일듯 해서 넣지 않았습니다만.. 채용 가능할 듯 합니다.

(전 검바 못열어서...ㅜㅠ)

그 외에.. 실바, 케른은 기본이고.. 황혼비룡을 생각해서

초반 하수인은

요 둘을 씁니다. 뭐.. 초반이라 해봤자 어그로덱들한테는 맞으면서 즐기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상황이지만

죽메기도 하고 패수급도 원활히 해주어서 넣습니다. 이 덱이 드로우가 꼬이면 그냥 집니다. 패 관리를 신중히!

요건 많이 경험해보시면 뭘 뽑아야 겠다 감이 오실거에요.(머? 10급이 이런 소릴?)

이 덱은 용군 데스윙 님도 모셔와서 죽메 효과 볼 수 있으니 마음껏!! ㅋㅋ

보통 많이 보이는 덱들 상대로는  요놈이 꽤 제값을 합니다.

묘실이 있어서 넣진 않지만.. 넣고 싶다면 악몽 빼고 넣어도 좋습니다. 근데 덱에 죽메가 너무 많아지면

두번째 느조스(왜냐구요? 보통 리노한테는 피엉겅퀴 쓰고 그밟은 느조스에 쓰더라고요.) 때 서리아귀, 실바

등이 안 살아날 가능성도 있기에 조심하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이건 요원 2장 못 넣은 서러움에 넣어봤는데 좋습니다

연계 + 무기뎀으로 4체 하수인을 바로 끊어낸다는 게 좋더군요. 명치가 아픈건 리노 쓸거니까 상관 없습니다.

(덱 특성상 연계가 좀 힘들어서 동전 같은 건 아껴주시면 좋습니다! 밴클은 연계가 힘들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또 뭐남았지? 하도 희한한 카드들을 집어넣어서..

아  공용이나 사실상 도적 카드 시무룩한 거미찡입니다.

겨우 1체 얻겠다고 공격능력을 갖다 버린 카드지만 도적한테는 크게 부담되지 않고, 초반에 가볍게 던지면

제값하는 하수인입니다. (도적이 워낙에 튼튼한 바닐라가 없어서 이게 정말 좋게 느껴집니다. ㅋㅋㅋ)

또 악몽과 같이 상대가 정말 예측하기 힘든 카드라서 당황한 나머지 용폭, 염구를 여기 던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10급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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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덱 소개는 끝났네요. 어차피 늅늅이 10급이 만든 예능덱!(이런 덱 진지하게 할거면 밑에 좋은거 많아요!) 

진지하게 보시는 분들은 없을듯 하니 대충 직업별 상대법 적습니다.

컨트롤덱 및 고대신덱 

- 크툰 노루나 느조스힐기사, 사제, 요그법사 등이 들어옵니다.

  크툰노루나 램프 상대로는 리노 복제에 치중해주세요. 하수인 하나하나가 묵직해서 명치가 생각보다 빨리 까이고

  아직 안 죽은 야포 써서 가끔 깜짝 딜이 있으니 체력 유지에 힘써주면서 느조스 한 번만 내면 이깁니다.

  느조스힐기사는 어렵습니다. 제압기, 광역기가 넘쳐나고 뒷심도 이 덱보다 강해서 어렵죠. 리노 사기치고

  느조스도 2번 써주면 탈진 먼저온 힐기사가 죽긴 합니다만.. 정말 힘듭니다. 실바로 티리온 뺏어오면 이깁니다.

  사제는... 이깁니다...미안하네.... 주돚보다는 하수인도적이 그래도 훔칠 것도 있고 낫잖아요? 그죠?

  악몽용용이를 교회보내지만 않으면 이깁니다..

  요그법사는.. 그냥 요그사론님 제편이 되어주세요 하세요. 나는 하수인만 주구장창 내고 상대는 주문으로 다

  제압합니다. 어쨋든 요그사론 한 번은 보게 될테니 마음 편히 먹구...기도하세요..

콤보덱

- 늑조디아, 주돚, 얼방, 슈팅사제

  하수인 위주 덱이다보니 콤보덱에 약합니다. 체력을 20 이상으로 유지해주시고 상대가

  체력 압박 때문에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도록 계속 킬각을 유지해주세요.(말은 쉽지...)

  특히 주돚은 깨세라밖에 답이 없기에 상성이 좋지 않습니다. 위안 삼을만한건 상대의 제압기보다

  내 피니시 하수인들이 더 많다는 것 정도...(세라, 느조스와 죽메들X2, 깨알같은 악몽이, 탈진까지 버티는 극혐의 무한 리노)

미드 + 어그로덱

- 스랄(10세), 냥꾼, 템전, 요즘은 방밀도 미드여..

  사실 이 덱 만든 이유가 어그로들 멘탈 터트리기 위해서라...ㅎ

  스랄이 많이 보인다 싶으면 고코 하수인 하나 빼고 구덩이 독사or늪수액도 좋습니다.

  일단은 리노를 필수로 찾아줍시다. 안나오면 저코 하수인+제거용 주문이라도.

  스랄이면 배신과 정신지배 기술자 나오면 들고 갑시다. 초반 야정 쓰면 하나 뺏어와서 버티고 배신으로 필드정리.

  그렇게 하다가 리노로 버티고 나중에 서리아귀 + 깨세라로 필드 정리해주세요.

  (2, 3번 쓰랄은 리노 3번도 뚫어내는 미친 딜량을 뽑아냅니다.. 그럼 4번 쓰시면 됩니다..ㅋ)

  템전이면 킹습과 전멸비수가 꽤 잘 쓰입니다. 초반 명치도 살벌하게 치면서 뒷심도 좋은데..

  역시 아버지 제외하면 크게 무섭진 않습니다. 체력 유지만 잘 해주고 기술자는 바리안 나오면 써주세요.

  냥꾼은 기습+ 초반 하수인만 잡으면 비등비등하게 가는데 6턴 이후 사사야벤야벤이 무서운 거라

  그 때까지 리노 그밟 정도만 찾아두면 됩니다. 야벤만 막아내면 손패 말라 자멸하므로 리노 농사 지으세요.

  방밀은 사실 템전하고 비슷하게 상대하세요. 하수인 아끼다가 원숭이 쓰면 너 제압기 이제 없지? 하면서 필드

  전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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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연히 10급 안으로 들어간게 기분좋아 쓴 예능덱 소개였습니다.

재미있는 덱 소스 주신 보랏빛수습생 님께 감사합니다! (서리아귀 꿀잼)

대체카드 그런거 묻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게 더 효율적일 거에요!!

이 덱은 그냥 리노 뽕맛에 취해 크고 아름다운 둠빠따로 맞는 게 즐거운 취향존중 발리라입니다(정신 상태가?)

즐하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