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덱 올려보는 피아뉘스트라고 합니다.
이번 마녀숲 예구에서 두억시니가 떴는데, 보니까 그럼블도 있기에 두억시니만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두억시니덱을 처음 쓸 때는 6등급에서 9등급까지 떨어졌는데, 레시피도 조정하고, 덱 운영도 익숙해지니 연승하면서 등급이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빙결 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시니덱!!
이 덱은 두억시니의 효과로 내가 이 게임에서 사용한 모든 전투의함성을 발동하여 엄청난 이득을 취하는 덱입니다. 이득을 취하는 방법에는 사로나이트 광산노예의 스택을 쌓고(두억시니의 전투의함성을 위한 전투의함성) 그럼블의 효과로 두억시니를 1코스트로 만드는 것이 대표적인데, 흡혈충 스택을 쌓아놨다면 다음턴에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누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콤보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방법만이 두억시니 덱의 승리플랜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덱 티어 표를 찾아보니, 두억시니는 승률이 35퍼센트 정도더라구요...저는 50퍼센트가 넘는데 말이죠...평소에는 폰스스톤을 하던 제가(지금도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죽을맛) 컴퓨터로 덱트래커라는 것을 깔고 해보았습니다. 2시간가량 만화보면서 하스를 하니 8승5패로 승률 62% 나오더라구요. 5등급에서 시작해서 말이죠. 그만큼, 이 덱은 어렵지만 잘 쓸 수 있다면 강한 덱입니다. 승률이 35퍼센트인 건, 두억시니 잘 쓸 줄 모르시는 분들이 심심할때 굴리다 떨군게 아닐까 싶습니다...쨌든 두억시니 쎄다구요!
(사실 5패중에는 흡혈충 양조사로 한번 더썼는데 그거 생각 못하고서 두억시니 효과로 그럼블이 나중에 발동될 2/3에 걸었는데 먼저발동하고 흡혈충 두번발동되는걸 그제야 깨닫고 졌습니다...뻘짓안했음 9승4패...패에 1코메아리 있어서 메아리 두억이면 12뎀으로 이기는데...사로나이트 두번썼는데 그럼블 먼저되냐 왜!!!)
잡소리 그만하고 이제 제대로 덱 설명 하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 덱은 많은 덱압축 카드를 통해서 빠르게 파츠를 찾고, 도발과 광역기로 명치를 보호하여 콤보를 통해 승리하는 덱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그것만이 승리의 길은 아니라는 것!
제 승리 플랜은 3가지입니다.
우선 3번플랜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상대가 어그로덱인데 상대 아드 다 떨어질 때까지 버티거나, 상대가 도적이나 흑마인데 상대가 명치생각 안하다가 의외의 깜짝킬각(흡혈 양조사 흡혈, 메아리 흡혈 흡혈 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승리플랜을 생각하고 플레이 하는 건 안되지만, 그렇다고 배제해서도 안됩니다.
쨌든, 2번플랜은 세 가지 경우에 대비해 사용됩니다. 첫번째는 그럼블을 잡지 못했을 때입니다. 사실, 아무리 덱압축 카드가 많다고 해도, 그럼블 한장만 믿는 것은 무리입니다. 두억시니는 콤보의 핵심이니 그렇다 쳐도, 그럼블이 안잡혔을 때를 생각하는 건 말도 안됩니다. 물론, 모래결속사를 투입하는 것도 방법이죠. 하지만 그러지 않은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럼블의 하위호환적인 카드로 젊은양조사를 투입했습니다.
두번째는, 메아리치는 정령을 1코스트로 잡고있지 못할 때입니다. 그럼블로 메아리를 1코로 줄이려면 최소 8코스트가 필요한데, 그러기엔 필드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럼블로 올린 흡혈충이나 사로나이트를 써야해서 메아리를 함께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그럼블 낼 타이밍에 메아리를 잡지 못했거나, 담턴에 올리려고 미리 낸 메아리가 죽었을 수도 있죠. 혹은 필드를 버티려고 메아리 사로나이트를 했을수도 있구요. 쨌든 이런 이유로 확실한 콤보가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초반에 양조사를 미리 내거나, 흡혈충이나 사로나이트에 사용해주면 후반이 걱정되지 않습니다(그럼블 못잡을때도 대비해서). 게다가 사로나이트나 흡혈충 스택을 더 많이 쌓을 수 있구요!
세번째는 흡혈충 스택을 쌓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럼블로 1코두억을 내봤자 필드는 그대로고, 상대는 얼어붙지만 명치딜을 꽂지 못하면 못이깁니다. 그렇기에 이럴 때는 일부러 그럼블을 내지 않고 최대한 사로나이트 쌓아서 두억시니로 필드를 먹고, 패에 두억 한장을 잡아주면 됩니다. 만약 흡혈충 나오면 그럼블 콤보로 이어갈 수도 있고, 필드를 먹을 수 있기에 그대로 밀 수 있습니다.
결론: 스탯준수하고, 그럼블 대용이기도 하고, 그럼블의 단점인 부분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채용
여기까지가 승리 플랜에 대한 내용이었구요, 이제 채용하거나, 하지 않은 카드들 설명드리겠습니다.


번개폭풍은 갓카드입니다. 어그로덱 상대로 정말 좋습니다. 탈노스는 번개폭풍과의 연계만을 위해서 투임한 카드입니다. 그냥 1드로우로 써도 문제는 없지만, 저는 드로우가 급한경우나 필드 이미 먹은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번개폭풍과 함께 씁니다. 번개폭풍+화산도 정리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번개폭풍 쓸 때는 기도하세요. 제발 데미지 많이들어가라고...쨌든 2장투입하셔야 합니다. 탈노스는 없다면 굳이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격할 덱이 얼마 없어요. 이 카드가 1.5인분 할 덱이 냥꾼전사, 3인분할 덱이 큐브흑인데, 굳이 쓸 필요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이외에 제가 언급하지 않은 카드는 댓글로 질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운영법
기본 멀리건
기본적으로 콤보 파츠(두억 그럼블 사로나이트 흡혈충) 혹은 드로우카드를 잡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업별 멀리건 및 상대법
미라클도적(?)이라고 불러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요즘 도적은 홀수도적도 있고 그냥 도적도 있더라구요. 상대하는건 둘다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사술은 정리하기 힘든 하수인
한테 사용해 주고, 광역기 잘 사용해 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필드를 심하게 뺏기지 않는다는 것!
성기사 : 솔직히 정말 힘든 상대인 건 맞습니다. 정리를 해도 해도 튀어나와요. 파츠 포기하고 무조건 광역기, 도발 잡습니다. 광역기 함부로 쓰지 마시고, 좀 모이면 쓰세요. 그렇다고 홀수기사가 레벨업 쓰는거 멀뚱멀뚱 쳐다보시진 말구요. 그 전에 쓰셔야 합니다.
사냥꾼 : 홀수냥꾼이 대부분이구요, 주문냥이나 소집냥도 간혹 보이더라구요.
흑마와 더불어서 광역3뎀이 있기 때문에 그것 또한 조심해 주세요.
일단 제가 생각나는 것은 여기까지네요. 정성들여 쓴 글인데 좀 읽어주시면 좋겠고 두억시니하세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질문 주시구요, 제 배틀태그는 피아뉘스트#3303이니 관전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