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정말 게임을 돌릴 아무런 힘도 없을때...
가끔씩 그럴 때가 있다.
어차피 이런 운빨 망겜.... 굴리나 안굴리나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내가 열심히 해도 결국은 오른쪽은 따라주지 않고
12시는 모든 것을 갖고 있어서 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 때
나는 마우스를 움직여 이 덱을 누른다.
머리를 비우고
모든것을 운에 맡긴 채
미소짓는 나를 상상하면서....
때때로 너무 안 좋은 카드가 나와서 실망하고 좌절하더라도
괜찮다. 그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게임을 준비하자
가끔식 생각지도 못한 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럴때는 웃으면서 그 카드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자
때때로 모든 상황을 뒤엎을만한 강력한 카드가 손에 들어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상대에게 애도를 표하며 깔끔하게 이겨주도록 하자.
세상살이가 언제나 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오늘도
등급전을 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