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랭크전하면서 끄적끄적 돌린 결과 2일만에 16급에서 7급 달성했습니다.
오늘 11판 돌렸는데 9~7급 구간 승률 91퍼ㅋㅋ 멀록기사보다 승률 잘나오네요.
홀수기사의 템포 + 천보 버프 시너지 + 역겨운 천보도발 + 중후반 덱압축..
가루도 저렴한데다 도발 때문에 템포덱에도 강하고 정말 미친덱입니다.
<추가설명>
홀수기사는 바쿠를 포함해 고코스트 카드가 많고 영능을 자주 써서 손패 순환이 나빠 신총은 하나만 쓰거나 아에 안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긴급소집을 사용한 '홀수소집기사'의 경우, 일반적인 홀수기사보다 1코스트 하수인이 많은 데다가 1코 하수인과 긴급소집으로 빠르게 필드가 깔리는 만큼 버프카드도 빨리빨리 사용되기 때문에 손패순환이 빠릅니다. 그래서 컨트롤덱 상대로 손패가 말랐을 때를 대비해 신의 은총이 필요하죠. 그런데 손에 카드 수급이 빠를 수록 5코스트가 되어버린 긴급소집의 힘도 약해집니다. 거기다 긴급소집을 2장 사용하면 덱압축이 되어 신총을 뽑을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1장만 사용합니다.
긴급소집을 사용하면 덱압축이 되서 버프카드를 뽑을 가능성이 올라가고 필드에 하수인이 잔뜩 깔리기 때문에 손에 가지고 있는 버프카드도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패 순환이 빨라집니다. 거기에 소집될 수 있는 천보도발 하수인이 덱에 4장이나 있기 때문에 신병을 포함한 다른 하수인을 보호하기에 용이합니다.
미러전에서 정말 큰 힘을 발휘하는 카드입니다.(템포덱 상대로 초반에 3코 무기가 있으면 편리한데 정의의 칼날을 넣으면 3코 무기가 총 3장이 되어 크게 유리해집니다.) 영능뿐만이 아니라 1코 천보하수인들을 강화하기에도 용이하며 긴급소집과 콤보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역겨운 천보도발이 2장 더 늘어납니다. 버프카드로 시너지를 볼 수 있고 긴급소집을 사용하면 정의로운 수호자와 함께 꼭 한두마리씩 튀어나와 다른 아군 하수인들을 보호해줍니다.
스톰윈드 2장을 넣을지 1장 넣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일단 2장을 넣으려면 길 잃은 신병들(또는 힘의 축복)
을 한장 빼야 되는데.. 요즘 컨덱들 뒷심이 너무 좋아서 후반 가면 도저히 이길 수가 없더군요. 어차피 컨덱한테 후반에 질거면 템포덱을 상대할 때도 고려해 초중반 템포를 가져오는 게 낫습니다. 그런고로 1장 사용합니다.
<3일째 - 12판 돌려 5급 달성>
운 좋게 냥꾼과 도적을 잔뜩 만났어요. 승률은 현재까지 도적 상대로 75퍼, 냥꾼 상대로 84퍼 입니다.
주로 롤을 하다보니 하스는 많이 안돌리는데 어쩌면 이번 기회에 전설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설카드가 마린을 포함해 3장 밖에 없는 가난한 무과금 유저라 전설달성은 절대 무리일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돌리다가 계속해서 승률 잘 나오면 롤은 다이아에 주차시켜놓고 한동안 하스를 파보려합니다.
<3급 달성>
역시 5급 아래로 가니 승률이 떨어지네요. 일단 3급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