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전설 인증입니다 :D
안녕하세요, 전년도 8월에 억결(?)사제덱을 공유했던 빙그레미소 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덱을 공유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은 지루하기도 하고 일이 바쁘기도 해서 잘 못 들어오거나, 들어와도 5급 주차만 하거나, 전설을 달성해도 개인적으로 커스텀을 거친 덱이 아니다보니 공유글을 올리지 않았어요 ㅠㅠ
하지만 이번에 공유할 덱은 개인적으로 공유할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ㅎㅎ
일주일 전...즈음이 되려나요? 퀘스트 사제 덱이 조명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동안 퀘스트 사제덱은 예능덱 취급을 받기만 했었는데, 이 덱이 뜰 수 있나 의심이 드는 한편 한 번 커스텀을 해보자는 생각에 의욕이 불탔답니다 XD
이 공유글에서는 몇 가지 포인트 카드들에 대해서 짚고, 멀리건에 대해서, 몇 덱에 대한 상대법 정도만 말씀을 드릴게요. 더 자세한 설명은 댓글로 질문을 해주시거나, 제 배틀코드로 친추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애대박 #3806]
사족1).닉네임이 이런 건 제 여동생이 멋대로 바꿔놓은 탓에...ㅠㅠ 다시 바꾸려면 만원이나 든다네요...비싸기도 해라..
그럼 우선 커스텀에 도움을 준 카드와 멀리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
첫번째는 컨트롤 사제덱의 영원한 친구인
입니다! 정신 분열은 주로 컨트롤 사제덱에서 킬각을 보는데 용이하게 쓰곤 하는데요, 이 카드는 버티는 덱인 퀘스트덱에도 감초 같은 역할을 해주었어요. 마냥 버티기만 하는 덱은 승률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죠!
두번째는 많은 분들이 댕댕이라고 부르시는
입니다. 멍서스는 퀘스트덱과 아주 궁합이 좋은 카드예요. 비록 소환했을 때의 필드 상황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죽메로 주는 카드들이 많은 변수들을 낳기에 채용하게 됐어요. 이 친구 덕을 꽤 많이 봤던 것 같네요! 특히 서서리한과 고리는 정분과 함께 상대의 초상화를 깨는데 크게 힘을 더해주었죠 XD
세번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쳐다도 보지 않는
입니다! 도굴꾼은 낮은 스텟과 무작위라는 특성 탓에 평점을 무척이나 박하게 받는 친구인데요, 퀘스트 덱에서는 의외로 선전을 하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퀘스트 덱에서 죽메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게 되는 거 같아요.
1. 퀘스트를 깬다.
2. 패수급과 필드 컨트롤을 한다.
도굴꾼은 이 두 요소에 적합함과 동시에 특히 퀘스트를 빠르게 깰 수 있게 해주고 더불어 아마라를 통한 안정적인 플레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생각보다 좋은 친구죠!
네번째는 현재 사제덱에서 필수로 들어가는
입니다. 이 친구 없는 사제덱은 요즘 상상도 할 수 없죠. 어떤 상황에서도 필드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카드입니다.
마지막은 버티기의 끝판왕인
입니다. 사실 이 친구를 넣어야 되나 고민은 많았어요. 대부분의 경우 패에서 노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덱에는
이 두 장씩 꽉꽉 들어가기 때문에, 또 짝수흑마의
가 덱을 태울 때 등의 상황을 대비해서 꼭 챙겨넣게 되었답니다.
그럼 현재 메타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매치업들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게요! ...네?
이 친구요? 이 친구는 상대의 덱, 패의 파악에 도움을 주고 여차할 때는 변수로서 필드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기에 넣었어요. 무척 전략적이고 좋은 카드이니 꼭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래도 없는 가루 털어가며 만들 필요는 없...읍읍...)
멀리건은 모든 종류의 죽메와 환영을 집어주시면 된답니다. 그 외로는 직업 매치업에서 쓸 키카드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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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업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두 덱과의 매치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드는
입니다!
위의 세 카드를 어떤 때에 적절히 써주느냐에 따라 아주 쉽게 승리를 가져가실 수 있어요. 예시로 영혼 채찍은 1/1 토큰만 많이 깔렸을 때 써주시고, 황혼파괴자와 태고의 비룡은 거기에 야생의 힘이 발렸을 때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영혼의 절규는 숲의 영혼이 발린 하수인들에게 써주시면 상대가 아무런 힘도 못 쓸거예요 ㅎㅎ
이렇게 필드 컨트롤을 해줄 카드를 상비해두심과 동시에 매턴 죽메 카드를 소비하다시피 내주시면서 버티시면 되겠습니다!
2.
의 짝수 흑마법사덱(보통).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매치업이에요. 금수저 영능을 통해 큼직한 하수인들을 하나씩 던지는 덱이죠.
을 멀리건에 잡기보단(그렇다고 잡혔을 때 거르시진 마시구영),
을 통해 죽음을 두 번 정도는 쓸 수 있게 해야해요.
을 사용시점이 중요포인트가 된다고 봐요! 스스로 영능을 통해 체력을 소모시키니까 정분과 영능으로 킬각을 봐주시면 됩니다. 버텨서 이긴 적보다는 이렇게 킬각을 봐서 이긴 적이 대부분인 것 같네요! 3.
의 비밀 법사덱(어려움)과 컨트롤 법사덱(보통).
모든 직업 중에 가장 매치 승률이 낮게 나온 직업이에요. 그 이유는 주로 비밀 법사 때문인데요, 컨트롤 사제와는 다르게 천상의 찬가를 쓰는 덱이 아니다 보니, 아마라를 내느냐 못 내느냐에 크게 승패가 좌지우지가 된답니다. 비밀 법사는 상대법이 별 게 없어요. 가장 중요한 카드는
와
입니다.
를 지속적으로 소환해주시면 더욱 버티기 좋아요!
컨트롤 법사는 9턴 이후에 끊임없이 물의 정령을 소환하고 그 유지력으로 승부를 보는 덱이에요. 각종 제압기와 광역기가 넘쳐나기 때문에 그 조건을 만족하기 더욱 쉽죠.
컨트롤 법사와의 승리 플랜은 다른 덱들과는 다르게 정분, 버티기 둘 다 쓰이게 되는데요, 그래서 더욱 머리가 아프고 어려운 매치업이 아닌가 싶어요. 한 수 잘못두는 쪽이 지는 매치업이라고 생각해요.
빠른 변신을 통해 킬각을 봐주실 수도 있겠지만,
결국 덱 차이로 승부를 매듭짓거나 정분영능으로 킬각을 보게 되겠지만 그 과정이 매우 길고 지루하고 머리 아파요... 건투를 빕니다 ㅠㅠ
4.
의 주문 사냥꾼덱(보통).
5.
의 홀수 성기사덱(쉬움)과 멀록 성기사덱(쉬움).
너프먹고 승률도 픽률도 수직하락할 줄 알았지만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퀘스트 사제에겐 좋은 먹잇감이죠. 각종 광역기로 정리해주시면서 버티시면 이기는 매치업이에요. 길게 설명할 일도 없네용 ㅎㅎ
6.
의 홀수 도적덱(어려움)과 미라클 도적덱(조금 어려움).
개인적으로 비밀 법사에 더불어 얼굴보면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홀수 도적은
이 카드 때문에 너무너무 성가셔요. 바로 44로 필드를 먹기 시작해서 황파자도 던지고 힐소차도 던지고 별 짓 다해야 합니다 ㅠㅠ
미라클 도적도 거의 마찬가인데요, 대부분의 하수인들이 4체력이라서 제압이 쉽지가 않아요. 쏟아져나오는 거미들을 얼마나 영절로 치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려요.
이게 적절히 나가줄 수만 있다면 그 이후부턴 정리가 용이해지지만, 그 전에는 정말 힘들어요. 죽메 하수인들도 무기로 다 잡아버리니까 필드에 거의 영향을 주질 못하죠.
도적은 주로 킬각보다는 버티면서 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마라 타이밍도 문제이긴 하지만, 그 이후에 4체력 하수인들을 얼마나 잘 제압하느냐가 문제랍니다 ㅠㅠ
짝수 주술사는 개체수가 줄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 덱은 도적과는 다르게 각종 광역기에 성기사만큼이나 취약하니 승리를 쟁취하는데 문제가 별로 없답니다.
문제는 두억시니 주술사인데요, 사실 이 덱 때문에 정신 분열을 넣기 시작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ㅎㅎ
하지만 정신 분열을 넣어도
가 늦게 나오거나, 빠르게 킬각을 보려고 해도
를 통해서 딜을 상쇄시키고
과
을 통해 필드를 손쉽게 제압하니 여전히 사정이 어렵다고 볼 수 있겠네요.
토템류 하수인이나 각종 드로우 하수인들을
로 날려주시면서 키카드 확보를 늦추시고 킬각을 봐주셔야 하는 매치업이에요.
주로 컨트롤 사제와 천정내열 사제덱이 대부분이죠!
천정 내열덱은 거의 보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수인들을 치워주셔야 된다는 게 가장 큰 핵심이죠. 깜짝 킬각으로 승리를 내는 직업이니 따로 적을만한 내용은 없답니다.
컨트롤 사제는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저희에게는 그들에겐 없는
이 계시기 때문에 좀 더 승리하는데 있어 우위를 점할 수가 있습니다.
사제가 한 턴에 넣을 수 있는 콤보는 아래와 같아요.
1.
을 통한 총합 9~11피해.
위에 써놓은 콤보만 숙지하고 계셔도 체력유지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를 손쉽게 던지시면 안 돼요! 생명력이 간당간당할 때는 내야겠지만, 그 외에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을 통해 손쉽게 상쇄시키니 말이에요!
정리하자면, 위 콤보들을 주의하면서 먼저 위 콤보를 통해 킬각을 보는 매치업입니다 XD
9.
...? 신규 직업인가요? 전사(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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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메타는 유독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지치기도 하셨을 거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으실 거라 예상돼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ㅠㅠ 그러다보니 서로 인성도 나오고 밧줄도 막 태우고 그러는 거죠.... 그럴 때는 잠깐 끄고 산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한숨 돌리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자 그럼 이번 달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만 부디 많은 분들이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1~3급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사족2). 죽메덱인데 죽메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더라구요. 근데 이 점은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아 그냥 적지 않았어요 ㅎㅎ 하수인들 그냥 그 때마다 필드 채우게 던지고 아마라 얻기 위해 쓰고 하면서 소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