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멀록 성기사가 유행하던 시절 전설을 찍고 드디어 2번째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현재 메타는 여러 가지 공략에서 설명 하고 있듯이 최상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기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밀히 따지면 이것이 밸런스입니까?

밸런스라는 것은 내 손패와 드로우 나의 선택에 따라서 아슬아슬하게 불리해도 게임을 이길 때가 있고, 혹은 드로우 한장 때문에 질때도 있고 하는 것이 진정한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실 가위바위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3가지 덱을 가지고 그날 그날 많이 만나는 직업에 따라서 덱을 선택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원래 4가지 였는데 짝수 흑마는 너무 져서 버렸습니다.)

그 3가지는 홀수도적, 위니흑마, 퀘스트 사제입니다.

가위 바위 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홀수도적은 토큰이 많은 덱 (성기사,잘풀린 위니흑마)을 이기기 힘듭니다. 정말 잘풀리면 못이길 덱은 없으니 태클 거셔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위니 흑마는 광역기 가지고 있는 직업 (컨트롤 법사, 두억시니 주술사)에게 이기기 힘듭니다.

또 마지막으로 퀘스트 사제는 ,  등으로 홀수 도적을 제외한 어그로 덱에 강합니다. (홀수 도적은 저것들이 한번에 모이지 않는 이상 정리가 힘듭니다.) 

심지어 드루이드에게도 , 를 통해서 비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가위 바위 보 메타 덕분에 무과금으로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시는 분은 그날 그날 나오는 덱에 맞추지 못해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기간입니다.

그렇다면 어떨때 퀘스트 사제를 선택해야 하느냐!

오늘 한두판 돌려 봤는데 짝수 흑마, 위니 흑마, 말리고스 드루이드가 보였다. 어 이상하게 홀수 도적이 안보이네 이런날 돌리시면 됩니다.

제가 퀘스트 사제로 전설 갔다고 글을 올리면 "니가 글올려서 따라서 했더니 다지는데 헛소리냐!"

네 맞습니다 퀘스트 사제로 이길 수 있는 건 몇 없습니다. 그날의 운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해본 전설 가는 방법은 꼴랑 두번가봤지만 수백반 돌릴 수 있는 시간과 체력입니다. 지하철에서 폰스스톤 하는 저는 오 오늘 집에가면서 5연승해서 4급에서 3급왔네. 내일 또 해야지. 네 다음날 5연패 합니다.

이미 가위 바위 보 싸움이기 때문에 그 직업이 많이 나온다 싶으면 다 카운터 들고 들어오니까요.

그날 이긴다 싶으면 달려야 전설 가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퀘스트 사제하면서 각 직업별로 이길 수 있는 방법 한줄씩 남깁니다.

VS 짝수 흑마 -  많이 몰린다 싶을 때 절규 한번 해주시고 버티면 거의 이깁니다.

VS 위니 흑마 -  사제를 보면 잘하는 분들은 적절히 하수인을 배치하는데 어떤 분들은 마구 깝니다. 황파자 잡히면 거의 이길 수 있고, , 의 적절한 배치로 버티면 이깁니다.

VS 홀수 도적 - 상대가  가 막장에 들어가있지 않은 이상 이기기 힘듭니다.

VS 미라클 도적 - 홀수 보다 조금 쉽습니다. 사기 쳐서 가  마구 내려놓지 않는 이상은 쉬운데 절규 잘못하면 나중에 피봅니다.

VS 두억시니 주술사, 컨트롤 법사 - 내가  가 되거나,   가 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설 오르기 직전 1등급에서 사냥꾼을 4번이나 만났는데,  말고는 돌진이 없는 덱이 많아서  으로 대박 내지 않으면 버티다 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