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속행 3개를 채용해서 초각성 스킬 쿨타임을 극단적으로 당겨오는 블래스터 스킬 빌드를 보고 연구를 통해 사용중인 속속속 사시건슬입니다. 해당 스킬트리는 일반적인 사시건슬 스킬 트리보다 유틸기 및 편의성을 포기하고 오로지 고점을 보기 위한 빌드입니다.
필자도 해당 스킬트리 (속3)와 일반적인 스킬트리 두개를 레이드 난이도와 기믹 요구치에 맞게 변경해가면서 사용중입니다.
제가 스펙이 막 높진 않기 때문에 다른 건슬 유저분들도 사용 후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ps : 아래 부터는 편의상 음슴체 및 반존댓말을 섞어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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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해당 스킬 트리는 사시건슬의 현자타임, 즉 긴 쿨타임으로 인하여 생기는 딜로스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빌드임
사시 건슬은 모든 스킬 쿨타임이 극단적으로 길기 때문에 속행 한번 터질때마다 쿨타임이 5초 이상 줄어드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함
그렇기 때문에 스킬 사이클에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속행을 우겨 넣어 쿨타임 최대한 줄이는것이 목적임
보통 다른 스킬 트리는 나선이나 유탄에 속행을 채용해서 많이 사용 하는데 이 두 스킬은 출혈&중독룬에 너무 최적화가 되어 있음
이 두 스킬에 중독과 출혈을 빼버리면 dps 방어가 쏠쏠한 두 룬을 사용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속행을 나선, 유탄에 사용하는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생각한것이 플라즈마를 7스택 까지 찍어서 스택형으로 만든 후 거기에 속행을 박는것임, 그렇게 되면 출혈, 중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속행을 최대한으로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트리가 완성됨, 마치 블래스터가 포탑 소환에 속행 박고 수시로 돌리는것과 비슷한 메커니즘임, 아무래도 플라즈마 스킬트리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메테오, 민사, 유탄 등의 스킬트리 레벨을 낮춤
그로 인해 생기는 리스크와 차이점을 아래 스킬설명에 세부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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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설명
(다른 스킬트리와 동일한 트라이포드 설명은 생략함 ex : 라이플 스킬트리)
피스톨 채용 스킬 : 나선의 추적자 / 유탄 / 플라즈마 불릿 / 메테오 스트림 / 피스키퍼 / 민첩한 사격 / 섬머솔트샷 / 레인 오브 불릿라이플 채용 스킬 : 대재앙 / 퍼펙트 샷 / 타겟 다운 / 포커스 샷
피스톨 스킬
나선의 추적자 (출혈)
해당 스킬트리를 만드면서 가장 걱정했던것중 하나가 시너지임. 안그래도 맨날 시너지 빈다고 까이는 건슬인데 시너지 스킬을 한개 빼버리면 욕을 얼마나 먹을까? 라는 생각을 좀 많이함. 이것 때문에 해당 스킬트리 공유 글을 쓰지 않을까도 생각했을 정도임, 결론부터 말하면 사시건슬은 나선의 추적자 하나만 사용해도 시너지는 잘 비지 않는다임, 애초에 건슬 시너지가 비는것은 스킬 시전시간이 길어서 딜사이클 (포대마절) 중간에 시너지를 바르기 어렵다인데 사시건슬은 이러한 사이클에 대해서 자유로움, 나선의 추적자 시너지 유지시간이 약 8초임, 총이 빙빙 3초동안 돌면서 시너지를 바르고 그 시너지가 5초동안 유지됨, 진짜 보스가 1초만에 슉 사라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8초동안 시너지 가동이 가능하며 나선의 추적자 쿨타임 또한 8초임, 그렇기 때문에 나선의 추적자 쿨타임 마다만 던져주면 시너지는 상시 유지가 가능하다.
다만 조금 주의할 점은 시너지가 한개이기 때문에 빗나가면 시너지 비는 시간이 커짐, 그러므로 보스 패턴과 디버프창을 계속 확인하면서 시너지를 신경써줘야함, 나선에 출혈을 박으면 위와 동일한 매커니즘 때문에 출혈 가동률이 거의 100%가능하니 꼭 신경써서 계속 써주자.
민첩한 사격 (속행-영웅)
치적 시너지 트포를 찍지 않고 오로지 이동기와 속행을 가동시키는 용도로만 사용함, 쿨타임이 6초로 속행을 돌리기 꽤 좋으며 보스한테 붙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함.
치적시너지가 없음을 계속 기억해야함, 아드 스택쌓는다고 나선을 허공에 던지고 민사로 시너지 묻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킬트리에 경우에는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함
AT02 유탄 (10포인트, 중독)
10레벨 트포 내부발화를 찍으면 중독룬을 상시로 가동 가능하니 계속 던져주자. 그 외 특이점 없음
피스키퍼 (속행 - 희귀)
보통 스킬포인트 4개를 줘서 탁월한 기동력을 찍어서 이동기 + 멀리있는 카운터 용도로 사용하는데 이 스킬트리는 그게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꽤나 장점이 많다이다.
보통 사시건슬은 라이플 스킬을 쓰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 카운터가 갑자기 나왔을 때 매우 취약하다.
왜냐하면 카운터를 칠려면 사용중인 라이플 스킬을 스패이스로 끊음 - 피스톨로 교체 - 피스키퍼 사용 (이동 중 딜레이 발생) 이 과정을 통해서 카운터를 쳐야하기 때문에 정말 바로 반응하지 않는 이상 늦게 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동 트포를 찍지 않으면 카운터가 즉발로 나가며 모션도 아주 깔끔해서 위차만 헤드에 있으면 바로 칠수있다.
짧은 시전시간을 이용하여 플라즈마, 민사를 쓰고도 남는 시간에 속행을 돌려주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만약 정화를 껴야하는 레이드면 피스키퍼에 껴주는 편이다.
플라즈마 불릿 (속행 - 전설)
이 스킬트리의 핵심이자 다른 스킬트리와의 차이점임, 플라즈마를 7레벨 까지 찍어서 2스탯으로 만들어서 전설 속행을 수시로 돌리는것이 포인트다. 주력기를 턴 후 플라즈마 + 민사 + 피스 키퍼를 사용하여 속행으로 쿨타임을 당겨온느것 뿐만 아니라 어썰트 쿨타임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 속행이라는 룬이 운빨 요소가 큰 룬인 만큼 DPS 체크는 힘들지만 체감 상 다른 스킬 트리 보다 평균적으로 불스 아이를 2~3번 정도 더 사용 가능한것 같음, 단점으로는 손이 정말 바쁘다. 과거 사시 건슬은 산책시간이 꽤 길었지만 이 스킬트리를 사용하면 속행이 터지나 안터지나 항상 손이 바쁨, 왜냐하면 속행이 발동되면 주력기 쿨타임이 당겨지니 주력기 써야 하고 안터지면 플라즈마 - 수류탄 - 나선 - 민사 반복해서 돌리고 있을 수 있음. (나는 손 바쁜게 재밌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함)
메테오 스크림 (10포인트)
다른 스킬트리는 스킬 포인트가 남기 때문에 메테오 스크림에 14포인트를 투자한다. 하지만 이 스킬트리의 경우에는 포인트가 부족해서 10포인트밖에 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메테오 스크림 대미지가 약 20% (로스트 빌드 기준) 감소한다. 근데 사시건슬 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메테오 스크림이라는 스킬이 참으로 애매모함, 대미지는 꽤 나오는데 다른 주력기 DPS가 월등하기 때문에 다른 스킬 쿨타임을 먼저 돌려야 해서 메테오 스크림을 사용못할 때가 많음, 그래서 다른 스킬 다 쓰고 남은 시간에 메테오를 쓰기 때문에 실제 레이드에서는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스킬포인트를 다른곳에 투자해도 딜비중 손해가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퀵 스텝 (채용 X)
다른 스킬트리와 다르게 스킬 포인트 부족으로 퀵스텝을 찍지 못한다. 보통 스킬포인트 4개를 투자 해 생기 흡수를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생흡을 썩 좋아하지 않음, 보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쓰는것도 은근 까다롭고 아크패시브 전에는 보조 특성을 치명을 줬지만 아크 패시브 이후로는 신속을 주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가 조금 더 편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라이플 스킬
다른 스킬트리랑 동일하니 설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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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질문
- 단심 채용 : 속X3 쓸 빠에 단심쓰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 테스트 해봤음, 테스트 결과는 별로였다. 먼저 사시건슬은 사이클 딜러가 아니여서 쿨타임이 자기 멋대로 논다. 단심은 단심을 터트리고 주력기를 사용해야 하므로 사이클이 정해져있는 (EX : 블래스터) 직업이 효율적임
단심이 터져도 주력기가 쿨타임일 때가 많아 단심 효과를 못받을 때가 많다. 또한 마땅히 단심을 박을만한 곳이 없음
플라즈마에 단죄를 박는다고 치면 심판을 박을만한 스킬은 나선의 추적자 / 민첩한 사격 / 레인 오브 불렛인데 3개 다 이득보다 손해가 크다고 생각함. 나선의 추적자는 시너지 스킬이기 때문에 수시로 써야 하기 때문에 단심 타이밍 조절하기에는 마땅하지 않다. 민사의 경우에는 연타 스킬이지만 첫타에 심판이 안터질경우 꾹 누르고 있어야 하므로 딜로스가 너무 남, 레인 오브 불렛의 경우 첫타에 심판이 터졌을 경우에 레인 오브 불렛을 끊고 주력기를 빠르게 박아 넣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레인 오브 불렛 DPS낭비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사시 건슬은 단심은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함
- 이동기의 부재 : 다른 스킬트리는 민사+피스 키퍼 (탁월한 기동성)을 사용하여 이동기가 아주 좋다는것이 건슬의 장점임, 이 스킬트리의 경우에는 두개 다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이동에 약간 제한이 생김, 이런 이유 때문에 초심자가 사용하기 쉽지 않은 스킬틀임
하지만 건슬 스패이스바가 워낙 성능이 좋고 과거와 다르게 보조 특성으로 신속을 채용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음
나도 트라이때는 민사+피스 키퍼( 탁월한 기동성)을 채용하는 스킬트리를 사용하고 어느정도 숙련이 되면 이 스킬트리를 쓰는 편임
- 기믹 (무력)의 부재 : 다른 스킬트리는 메테오 및 다른 스킬에 압도를 채용하여 기믹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해당 스킬트리는 불가능함,
그래서 안그래도 안좋은 기믹 수행이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할 수도 있음, 하지만 그건 아님, 사용 결과 더 쾌적해짐
왜냐하면 건슬이 기믹이 안좋은 이유는 주력기에 무력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무력기믹이 나올 때 스킬이 쿨타임이라 손가락 빨고 있거나 눈물을 머금고 주력기를 다 털어서 기믹 수행 후 남들 딜할 때 손가락 빨고있을 수 밖에 없음
근데 이 스킬트리는 플라즈마 불릿이 항상 사용 가능함, 플라즈마 불릿의 무력 수치는 22밖에 안되지만 스택형이라 X2가 된다. 거기다가 쿨타임이 8초임 속행이 터지거나 시간이 좀 넉넉한 무력 기믹인 경우에는 3개 이상까지 박아넣는 경우가 생긴다. 그렇게 되면 66의 무력 수치를 거진 즉발로 넣을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시 건슬 아크패시브에는 무력 15% 증가가 추가로 있다. 66의 15%는 약 9.9 대충 10이라고 치면 76의 무력을 줄 수 있는 스킬이된다. (물론 이런 경우는 흔치않음, 2번만 사용하는것이 평균임)
메테오 스크림에 폭격 지원 룬 채용시 무력화 수치는 74에 압도룬 (전설 40%) 사용시 30 증가, 거기에 아크패시브 15% 증가 하면 약 120의 무력이다. 그리고 플라즈마 2스택 (44) + 메테오 스크림 (74) + 아크패시브 15% 증가 = 135의 무력이 된다.
즉 플라즈마를 채용 시 메테오에 압도 박은것보다 좋은 무력 수치를 상시로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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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해당 스킬 트리에 대한 설명 및 예상 질문이였음
내 스펙이 종결도 아니고 속행 룬 자체가 운빨에 의지하기 때문에 나 혼자 테스트 하고 결론을 내기가 좀 한계가 있어서 다른 사시 건슬 유저들도 한번씩 사용해보고 후기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나도 부캐를 많이 키워서 건슬이 다른 캐릭에 비해 불편한것도 맞는거 같고 고점도 낮은거 알아서 눕고 싶은거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건슬게시판의 모든 글이 누워!!! 누워!!!! 이런 글만 있고 연구글 같은건 한개도 없는게 좀 아쉬워서 월루하면서 작성한 글임 (있더라도 거의 피메 건슬만 있음...)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용 후기 및 보완 사항, 틀린점 등등 의견 많이 남겨주면 감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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