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자는 걍 어그로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매번 정보를 얻고만 가다가, 제가 사용하는 스킬트리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의 주요 대상은 빙결의 레기오로스를 공략하시는 템렙 305~314의 바드 유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용하는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는 자주 사용하는 순서입니다.
1. 사운드 쇼크
2. 불협화음
3. 음파 진동
4. 천상의 연주
5. 사운드 홀릭
6. 윈드 오브 뮤직
7. 행진곡
8. 사운드웨이브
스킬 포인트는 268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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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분석 / 스킬트리의 방향성]
먼저 바드는 레이드에서 파티 전체의 딜량을 증폭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딜러 한명의 딜량을 15% 향상시키고 바드 본인이 타 딜러의 60%의 딜기여를 한다면 4딜러보다 효율이 잘나오죠.
100*4 = 400 < 115*3 + 60 = 405
따라서 저의 스킬트리의 목표는 딜러의 딜량 15%향상 + 바드 본인의 60% 딜기여를 하는 것 입니다.
[빙레기 분석]
빙결의 레기오로스의 패턴은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인거 같아요. (개인적인 체감상 루메보다 쉬운 느낌)
그 중 주의해야할 패턴은 강력한 점프 , 백스탭 후 브레스, 3단 점프 그리고 무력화 후 광역공격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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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분석 내용을 토대로 제 스킬트리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딜량 15%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스킬은 사운드쇼크, 불협화음, 음파진동, 천상의 연주입니다.
[사운드쇼크]
- 2트포의 성스로운 쇼크(낙인)를 위해 사용합니다. (필수)
- 1트포의 폭파유지는 잔유물의 데미지로도 계속 음표낙인을 생성하는 효과로 낙인 지속시간을 늘려줍니다.
[불협화음]
- 2트포의 화음낙인을 위해 사용합니다. (필수)
- 3트포의 살아있는 화음은 이동하는 레기오로스에게 꾸준히 음표낙인을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데 스킬포인트를 더 사용하고 싶으신 분께는 필수는 아닙니다.
- 1트포는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지만 선율 증가 외에는 개인적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음파진동]
- 2트포의 광휘의 음파는 공버프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버그로 인해 팀원 전원에게 들어가지 않고 바드 본인 제외 1명에게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공버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필수는 아닙니다.
- 음파진동의 다른 역할은 다음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천상의 연주]
- 공격속도 증가, 마나 회복 증가와 3트포의 격렬한 연주로 치명타 기여를 위해 사용합니다. (필수)
- 2트포의 강인한 연주는 사실상 체감이 어려워 차라리 넓은 연주를 사용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천상의 연주를 물리고 있을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1트포의 날렵한 시전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사용하기 위해 빠른 준비를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운용법
- 음표 낙인은 중첩이 안되기 때문에 사운드쇼크와 불협화음은 서로의 스킬쿨이 중간쯤 왔을때 번갈아 사용해주면 좋고,
더 좋은것은 레기오로스에 낙인이 붙어있는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 음파진동은 아군과 레기오로스에 걸치게 사용합니다.
레기오로스가 도망치는 것은 개의치 마시고(익숙해지면 더 잘 맞출수 있음) 파티원 한명이라도 공버프를 받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조차 버그때문에 잘 들어가지 않으니 받으면 좋고 아니어도 말고로 해도 충분한 스킬입니다.
- 천상의 연주는 쿨타임이 될때마다 사용합니다. 설명이 많이 필요 없습니다.
위치가 애매할 때는 추후 서술할 행진곡을 이용해 아군을 모두 포괄하는 자리로 이동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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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60%의 딜기여를 위한 바드의 주력 딜 스킬입니다.
이를 위해 사용하는 스킬은 사운드 홀릭과 음파진동입니다. 이 두 스킬은 무력화에도 기여를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운드 홀릭]
- 이 스킬트리의 주력딜스킬입니다.
- 2트포의 지속력강화와 3트포의 집중포화를 이용해 백어택을 모두 맞추면 허수아비 기준 8000~15000딜이 나옵니다.
- 1트포의 사운드 집중과 진압 중에서는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실험해보니 별 차이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사용하다 끊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사운드 집중 보다는 진압을 사용해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합니다.
[음파진동]
- 위에 서술했듯이 음파진동이 필수는 아닙니다.
- 대체 가능한 스킬은 스티그마, 빛의 광시곡, 폭풍의 서곡, 율동의 하프 정도가 있습니다.
이중 DPS 순서는 스티그마 > 율동의 하프 > 빛의 광시곡 > 음파진동 > 폭풍의 서곡 인데(1쿨 딜량은 8000~5000딜 사이)
빛의 광시곡은 거의 맞지 않고 시전 취소가 자주되니 패스하고, 폭풍의 서곡은 스턴이 안먹혀 패스하면
스티그마, 율동의 하프가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세 스킬의 장점을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음파진동 = 무력화 + 버프
* 스티그마 = 무력화 + 딜/세레나데(양자택일)
* 율동의 하프 = 안정적인 딜 + 세레나데 (트포에따라 딜량 차이가 있음)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레나데는 부족한 느낌을 못느끼고 조금이라도 파티 기여를 더 할 목적으로 음파진동을 사용합니다.
어차피 주력딜은 사운드 홀릭이라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 운용법
- 사운드 홀릭은 무력화시에 후방으로 이동해 백어택을 할때 가장 큰 효율이 나옵니다. 또한 다른 파티원에게 어그로를 끌리거나 돌진을 할때 뒤가 보일때마다 사용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후방이 아니더라도 무력화가 아직 많이 남았다고 판단되고 다른 스킬쿨이 많이 남아있다면 정면에서 딜을 넣어주면 됩니다.
- 음파진동은 강력한점프의 사정권 밖에서 착지를 예측하고 미리 사용하거나 원투펀치같이 행동반경이 크지 않은 패턴 중에 빙레기의 진로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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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동편의를 돕는 스킬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용하는 스킬은 행진곡과 사운드 웨이브입니다. 둘 다 1트포 효과만 받는걸 목적으로 합니다.
[행진곡]
- 1트포의 경쾌한 행진곡을 위해 사용합니다.
- 레기오로스가 3단점프를 할때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도망갈 수 있으며 버프나 백어택 자리를 잡을때 사용합니다.
[사운드웨이브]
- 1트포의 탁월한 기동성을 위해 사용합니다.
- 그러나 사운드웨이브로 회피하는 것은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모든 이동기 및 방어기가 빠져있을때 가끔 돌진이나 브레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기도 합니다.
- 사운드홀릭의 진압트포를 찍었을 때 거리벌리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또한 무력화시에 후방에서 윈드오브뮤직>사운드웨이브를 사용하면 정확히 광역공격의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윈드오브뮤직]은 이미 많이 알고있으리라 생각되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호의 연주]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있으리라 생각되어 추가 설명 드리자면, 조금 숙련되면 어차피 잘 맞지도 않을 뿐더러 맞으면 어차피 아픈데 언제 맞을지도 모르는 파티원을 위해 스킬쿨 봐가면서 수호의 연주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수호의 연주를 열심히 써서 아군이 덜 죽거나 덜 아팠다라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만약에 아군을 보호하는게 중요한 메타였더라면 워리어 3형제가 지금보다 훨씬 대접 받았을텐데 말이죠... 좀 아쉽네요. 이점은 워리어 인식 개선을 위해서라도 향후 레이드에서 빛을 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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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적당했는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플레이하는 본인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 홀릭이 백어택으로 풀로 다 들어갔을 때의 딜량은 여타 딜러들만큼 딜을 넣고있다는 (선의의) 착각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알라카시! 하는 맛으로 플레이를 하기도 해요.
그리고 바드는 파티원을 즐겁게 해주는 클래스라고들 하죠.
꾸준한 음표낙인과 치명타 및 공버프를 제공해줬을 때, 딜러들은 화면에 뜨는 숫자가 평소와 다를 것이고
마나의 제약에서 좀 더 자유로워져 신나게 두들겨 팰 것입니다.
그렇게 클리어를 하고 나왔을 때, "바드님이 잘해주셔서 재밌게 잡았네요." 라는 칭찬을 듣는 재미로 바드를 합니다.
그러나 즐거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아요.
1인분을 해야한다라는 강박에 시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1인분을 못했을 때 느끼는 내외부적 스트레스를 방지해야합니다.
먼저 1인분을 해야한다라는 강박에서 자유롭게 하기위해 제가 감히 바드의 1인분을 딱 정의해드리겠습니다.
1. 레기오로스의 머리 위에 음표낙인이 (거의) 항상 붙어있게 한다.
2. 천상의 연주를 쿨 될때마다 사용한다.
3. 바드 본인이 죽지 않는다.
이것이 다른 파티원들이 바드에게 거는 1인분의 기대치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못하더라도 이거만 잘하면 1인분 못했다고 욕하는 사람 없을거예요.
3번의 경우는 좀 더 말씀드리자면
물론 센스있는 실력으로 파티원을 케어해주고 살려주면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빙레기 레이드에서는 파티원이 죽는것이 바드의 책임이 아닙니다. (대부분 안맞거나, 한방이거나 이기 때문에)
팀원을 살리지 못했다고, 그가 뭐라고 욕한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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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하겠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스킬연구로 스타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분은 눈으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충 설명이나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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