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레이드 스킬트리 + 주관적 의견과 경험에 의한 설명 [18] 초갓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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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4:05:30
바드 사용 스킬 포인트 272

스킬

트라이포드

이제 베르투스 준비하는 중산층 바드유저입니다. 스킬트리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면서 써봤는데
일단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킬트리는 이거라서 제 의견과 함께 올려보고 혹시 다른 분들의 생각은 또 어떠한지 공유할 수 있다면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바드를 시작하는 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사운드 쇼크 안 준 이유

현재 스킬트리가 되기 전에는 모든 스킬트리에 사숔을 넣었는데, 흐음.. 썩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낙인 때문에 쓰기도 애매하고 (불협화음 스티그마 등 대체수단이 있다.)
무력화 땜에 쓰기도 애매하고 (사운드홀릭, 스티그마)
세레나데 때문에 쓰기도 애매한 (사운드홀릭,음율의하프)

종합적으로 다 가지고 있는데 무엇하나 특출나게 뛰어나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버려봤는데
딱히 공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으니 제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거죠 

2.사운드 웨이브 안 준 이유

사람들이 사운드 웨이브를 생존기로 자주 사용하는데요. 제가 발컨인건지 사웨를 생존기로 쓰기는 힘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선딜이 있다. (제일 큼)
2.백스텝이다.
3.이동거리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 

순간적인 패턴을 보고 반응해야 하는데 선딜이 있다는 점에서 너무 불편했구요. 
백스텝이야 뭐 워로드도 백스텝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찌되었든 좀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이동거리도 회피기에 비해서 짧다보니 뭔가 하나의 패턴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존기로서는 뭔가 실격인 느낌

근데 사웨는 계속 연구중입니다. 분명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최근에 스킬트리에는 7포까지 준뒤에 받는 피해 감소 40%까지 찍어서 써보고 있습니다. 
다른 스킬들보다 가치가 더 높다고 판단되면 쓸 것 같아요.

3.사운드홀릭

이거같은 경우는 제가 처음에는 레이드를 하는 상황에 제자리에 서서 몇초간 움직이지 않고 채널링 스킬을 쓴다는 게 
자살해우이에 가까워보여서 안썼는데요. 있고 없고가 세레나데 모으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이 느껴졌습니다. 
사홀없이 레이드를 가면 버블을 4~5개 모은다면
사홀을 가지고 레이드를 가면 버블을 6개 정도까지 모을 수 있었습니다. 
크진 않겠지만 무력화게이지에도 영향을 꽤 주고 있는 것 같구요. (어찌되었든 바드스킬 중에서는 무력화 중이면 높은편이니..;)

파티원의 구성이 달라서였던건지 어쩐건지 사홀을 안찍고 다른 스킬트리로 한 번 가봤다가 무력화도 안터지는 느낌이고
세레나데는 확 체감이 될 정도로 안모여서 깜짝 놀라서 다시 가지고 갔습니다. 

제자리에 서서 써야한다는 단점의 경우에는 패턴을 잘 숙지하고 안정적으로만 해준다면 은근히 쓸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오더군요. 지금보다 더 상위 레이드로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지금까지는 사홀을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4.윈드 오브 뮤직, 천상의 연주, 수호의 연주 날렵한 시전 안 주고 빠른 준비 준 이유

날렵한 시전을 주면 확실히 더 안정적으로 공격을 안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원래 날렵한 시전 썼어요. 
근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다 보니 그냥 조금만 신경쓰면 굳이 날렵한 시전까지 찍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자주 버프를 써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았어요. 만약 빠른 준비가 기껏해야 1초 2초 줄어드는 거면 안찍었겠지만
5초는 체감이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취향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레이드 몹의 패턴이 너무 어렵고 아직 잘 모르겠다 싶으면 날렵한 시전, 
숙련이라고 부를 정도로 충분히 몸에 익었다면 빠른 준비 찍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큰 반대의견이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낙인 = 불협화음, 스티그마 (불협화음 하나로도 충분한데 스티그마가 있으면 훨씬 안정적으로 무한유지가 되서)
세레나데 = 사홀, 음율의 하프 (주로 이 스킬들로 많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버프 = 천상의 연주, 음파 진동, 수호의 연주, 윈드 오브 뮤직

제가 스킬트리를 짤 때는 위와 같이 생각을 하고 짰구요.

마지막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바드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참 당연한거지만서도 강조를 하자면, 그로기 상태에서 딜을 넣을 때는 음파진동,천상의 연주>>윈오뮤,수호의연주 입니다.

왜인지는 당연히 아시겠지요? 그로기 상태에서는 방어 관련 버프를 줄 필요가 없어요. 최대한 극딜을 하고 그로기가 끝날 타이밍에 방어형 버프를 주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가끔 영상보면 기절이나 동결 등 상태이상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파티원에게 바드가 스페이스바로 달려가 윈오뮤를 쓰는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천;; 아니 정확히는 할 수 있으면 하세요. 

왜냐하면 그러한 상황이 나오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1.딜러가 생존기가 모두 다 빠지고 패턴을 제대로 보지 못해 그 패턴을 맞고 상태이상에 걸린다.
2.뚜벅이들 중 둘째가라면 서러운 바드도 피했는데 그 딜러 캐릭터가 패턴을 피하지 못했다.
3.그 뚜벅이 퀸 바드가 패턴을 피하는데 생존기는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다(...?)
4.그 때 당시 바드의 윈오뮤가 쿨이 돌아와있어야 한다.
5.설령 실드 이상의 데미지가 들어와 바드가 데미지를 입더라도 바드가 죽지는 않을 피다. 
6.데카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사실 이 상황이 아니면 굳이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저렇게까지 살릴필요가 없으니)
7.가서 실드를 써서 체력은 안닳았어도 생존기를 써서 보스 바로 앞으로 달려간 상황이므로 다음 패턴에 매우 위험
게다가 만약 그패턴이 띄우거나 또 다른 상태이상을 거는 패턴일 경우엔 데카 1개 쓸거 바드랑 같이 2개쓰는 수준이 됨


이 모든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그 상황이 발생했다면 가서 구하십쇼.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겁니다. 그 장면은 그냥 매드무비 같은 거에요. 롤 하다가 갑자기 잘 됐을 때 장면,
그런겁니다. 항상 나오는 게 아니라요. 이 점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드도 그런 멋진장면에 현혹되서 그런 장면 하나 만들겠다고 하나 뿐인 생존기 쓰시지 마시구요. 
딜러들도 아 바드가 실드 안 써주나 같은 기대를 하면 안됩니다.(애초에 피했어야지;;)

사실 이 부분은 친구새끼가 자꾸 너도 이런 거 해보라면서 자꾸 짤 쳐보내는데 지는 워로드로 판당 평균 데카2.7개 쓰는 주제에 훈계질 하는게 얼탱이가 없어서 쓴 겁니다. 
정말 슈퍼세이브 상황이 나온다면 쓰십쇼. 그게 엄청난 의미를 가질지도 모르니까요

다른 의견이나 질문은 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욕은 하지 마세영 이게 진리다! 하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정보공유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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