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불거인 등장으로 트런들정글의 플레이방식이 아예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공략 시작합니다.

메카닉 의존도가 낮고, 무쌍보다는 팀파이트 자체를 즐기는분들이라면

트런들정글은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군더더기 애드립과 폰트색칠놀이는 없습니다.

트런들은 오직 평타만으로 정글몹을 처리해야하기에 최소한의 공속룬은 필수입니다.

어차피 정글돌면서 극초반에 ap데미지 입을일이 거의 없기에 파랑에는 성장마방이 고정마방보다 낫다고 봅니다.

정글링 안정성이 준수하므로 노랑에 고정물방대신 성장물방을 박는것도 취향에 맡깁니다.

특성은 9 21 0 다른선택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전방 탱커이기에 cc에 많이 노출되고, 이 과정에서 디펜 21포인트는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칼날갑옷은 마체테의 기본도트뎀과 합쳐져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방어력 추가치가 높은 트런들특성상 마법의갑옷도 찍고싶었으나 포인트가 남지않네요

과거에는 인내심과 숨돌리기를 꼭꼭 찍었지만, 숨돌리기의 효과를 보려면 제한조건이 너무 복잡한데다

인내심 3포인트는 트런들에게 별 의미가 없기에 회피술에 투자했습니다.

ap챔프들은 대부분 광역딜링이며, 서포터들의 ap스킬도 대다수가 광역스킬이기에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취향따라 전설의 수호자를 찍으셔도 좋습니다.

일단, 정글트런들은 탑트런들처럼 초반부터 히드라를 뽑은뒤

추격하면서 평타공격을하고 히드라를통한 흡혈을해서 버티는챔프가 아니기때문에

유체화는 별 쓸모가없습니다.

점멸은 범용적으로 유용합니다.

과거에는 탈진이 너무 뛰어난 스펠이기도 하고, 갱킹에도 탈진이 유용했기에 탈진강타를 들기도 했지만

혹한의 강타 등장으로 탈진은 별쓸모가 없어졌습니다.

 스킬 마스터순서는 R > W > E >Q 입니다.

w는 이동속도와 회복량증가 공속증가로 트런들에게 빠른 합류와 총 dps상승, 탱킹능력상승,

정글링속도 상승을통한 성장력의 상승을 가져옵니다.

-> 중요한 변경점입니다. 스킬 마스터순서는 R>Q>W/E입니다.

선마스킬이 W에서 Q로 옮겨간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W스킬의 회복량증가 옵션이 1렙부터 최대치를 받게되었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잿불거인이 정글몹사냥속도를 대폭 증가시켜주었기때문에

  굳이 W공속을 억지로 얻어내지 않아도 준수한속도로 정글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잿불거인덕에 트런들의 정글링속도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마나소모도 덜하구요 

W스킬은 2~3레벨 투자해주신후 공속이 답답하지 않다면, 바로 E스킬에 투자하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e스킬은 트런들을 픽하는 두가지 이유중 하나라고할수있습니다. 극도에 다다른 유틸성을 보여주기때문이죠

어지간한 챔프의 궁극기보다 이 기둥이 좋다고생각합니다.

사거리가 길고 지형을 생성하며 슬로우를 부여하는데

심지어 지속시간이 6초에 쿨타임이 쿨감40%기준으로 6.6초입니다. 말이되는스킬인가...

기둥이후에 받쳐줄cc가 하나정도만 더있다면 이니시에이팅 스킬로도 흠결이 없습니다.

쿨이 짧고, 리스크가 없으며, 사거리가 길고, 상대의 지원을 늦추는 효과까지 동시에 보여주기때문입니다

트런들 기둥의 사거리가 길다는걸 모르는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레오나가 멀찍이서 궁으로 아군 저격해서 끊어내고 게임터뜨리는거 본적있으실겁니다

근데 트런들 기둥 시전범위는 레오나 궁 시전범위와 동급입니다.

간혹 "적 이동기 많으면 트런들 존재감이 떨어지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하는분들이 계신데

어느정도 맞습니다. 이동기가 많으면 갱킹등이 확실히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한타에서는 그다지 동의하고싶지 않습니다.

기둥을 스킬로 넘더라도 상당한 슬로우는 기둥주변에 언제나 있고, 쿨타임도 짧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기둥을 넘기위해 생존기를 사용하게된다는건 상대입장에서도 정말 큰 압박을 가져옵니다.

궁극기는 트런들정글의 두번째 사용이유입니다. 무지막지한 탱킹능력을 트런들에게 부여하고

상대 탱커를 잡아내기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확실히 체감됩니다.

전 트런들정글을잡고 수십수백판을 게임해봐도

'와 적팀 너무단단해서 죽일수가없음' 이런 멘트를 원딜이 날리는걸 본적이 세번이 안되는거같네요.

적 브루져의 무쌍을 막아냅니다. 적 브루져의 무쌍을 막아낸다는것은 아군 딜라인이 조금더 안전해진다는것이고

아군 딜라인의 안정감은 한타전체 딜량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심지어 기둥을통해 적 딜러의 진입을 몇초만 늦추어서, 진입한 적 브루져를 고립시킨다면

그 브루져는 그냥 자살하러 들어온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더불어 평범하게 성장한 트런들의 무지막지한 탱킹능력은 그냥 겪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약간이라도 체력이 감소했을때 써주면 좋지만, 안되겠다면 그냥 바로써도 좋은스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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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런들이 현 잿불거인정글메타에 적합한이유가 이 궁극기에 있습니다.

현재 잿불거인의 등장으로 인해  탑라인에 암살자나 극딜챔프들의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또한 미드도 점차 암살자픽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한타에서 버스트딜로 종이몸들을 녹여야하는 리븐등의 챔프입장에서 단단한 CC탱커 정글러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탑솔에도 어느정도 탱킹이 가능한 마오카이/사이온/헤카림등의 탱커-딜탱라인이 늘어나기시작했는데

이는 곧 트런들의 궁극기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대가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요즘은 원딜 우르곳도 많이 나옵니다. 우르곳이 얼심을 들었다? 궁극기 넣어주시면 됩니다.

더불어 미드도 생존기좋은 암살자 픽률이 하락하는 추세이기에

트런들의 기둥으로도 충분히 갱킹을 노려볼수있습니다.

트런들의 핵심스탯은 물마방과 쿨타임감소임을 염두에두고 아이템빌드를 세팅하세요.

시작아이템은 어차피 마체테, 혹한의강타는 첫귀환에 나와야 합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티아맷에 이제 목매고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잿불거인이 정글캠프의 작은몹들 체력을 잘 깎아내기에

정글링을위해 울며 티아맷을 올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과거에는 신발을 무조건 닌자타비 구입했으나,

이제 잿불거인에 강인함이 없기때문에 헤르메스나 닌자타비중 상황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얼어붙은심장은 스킬쿨타임과 충분한 마나통을 트런들에게 부여합니다.

이는 메인탱커 트런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옵션입니다

또한 얼어붙은심장의 광역 공속감소와, 파수꾼의갑옷에 붙은 공속감소는 중첩이 됩니다.

이상황에서 닌자의신발까지 보유하고있다면 적원딜은 트런들에게 기스내기도 힘듭니다.

단, 이 빌드는 상대원딜이 공속에 크게 의존하는 챔프의 경우에 유용합니다

(베인, 징크스, 케이틀린 etc)

공속의존도가 낮은 원딜(이즈리얼, 코르키등)에게는 그만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솔라리는 상대 탑미드가 둘다 ap인경우 대단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망했을때의 시야석이 문제인데, 트런들은 결코 솔로캐리형 정글러는 아닙니다

흥하든 망하든 탱커인데, 시야석에 있는 체력은 망한정글러에게도 깨알같이 도움이 되며,

적정글러가 킬을 더더욱 많이주워먹고 거침없는 갱킹으로 게임을 부숴버리는 사태를 방지해줍니다.

후반 존재감이 뛰어난 트런들입장에선 격차가 더욱 벌어지지만 않게 해두어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게임을 만회할수 있게 됩니다.

공격아이템은 탱킹이 충분해졌다고 생각될때 올리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히드라밖에는 주어진 선택지가 없었으나

이제는 몰락 히드라 트포 멜모셔스, 심지어 얼어붙은망치조차도 트런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1.정글러가 템 잘뽑는다고 게임이기는거 아닙니다

트런들에게만 해당되는얘긴 아니예요

아군라이너들 고통받는거 알면서,

또는 갱킹으로 게임터뜨려버릴 찬스가 있는데도 본인의 성장을위해 묵묵히 돌진하면 게임망하는겁니다.

2.여기가 시즌5에 들어와서 중요해진 부분인데, 추적자의검이라는 말도안되는 아이템이 생겨버렸습니다.

긴 사정거리에서 50% 슬로우를 부여... 말이 안되죠. 하지만 이 아이템덕분에 트런들은 갱킹이 가능해졌습니다.

트런들은 중후반 캐리력/안정적 정글링/쉬운 이니시에이팅/적의 이니시에이팅을 막아내는 능력/

강한 소규모교전과 1v1맞다이라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고도 정글러로 쓰기 힘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하나 정글러라면 꼭 갖추어야할 추격및 갱킹이 사실상 불가능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점이 혹한의강타 하나로 전부 해결되었고,

이제 트런들은 벽넘기 제외하면 모든걸 다 갖춘 명실상부한 사기챔프가 되어버렸습니다.

혹한의강타로 1차 슬로우를 부여하고, 점멸이든 뭐든 생존기써서 도망가는 적에게 기둥을 선사하세요.

갱킹능력도 준수하졌습니다

본인 아이템뽑는다고 눈돌아가고 팀원 버리고 게임버리지 마세요

먼저 갱킹가는게 뛰어나지 않다고할지라도 트런들은 다이브에 좋은픽입니다.

댁이 아이템 3분 5분 빨리뽑는것보다 아군 라이너들에게 킬 한두개 먹여주고 용한번 따주는게 더 효과적이예요

따라서 상대정글러의 갱킹이 예상되면 빠르게 이동해서 백업을 가야합니다.

다행히도 트런들은 w장판의 이속증가덕에 맵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속도가 느린편은 아닙니다.

닌자타비에 망령의두건, 그리고 궁극기가 있다면 이시점부터 트런들은 무적에 가까운탱킹을 자랑하게됩니다

물론 어그로 완전히 혼자먹으면 죽을수있으니 팀원들에게도 약간의 어그로를 남겨주셔야합니다

트런들이 가장 빛나는 중후반 

저는 얼어붙은심장 - 파수꾼의갑옷 - 빙하의장막

충분한 아이템이 나온이후 트런들정글로 게임져본기억이 거의없습니다

트런들은 중반부터 빛을발하고 후반에는 무적의탱킹을 자랑합니다.

상대탑이나 정글중 궁극기걸어서 효과볼만한 탱탱한친구 하나만있다면요..

하지만 상대탑이 탱커가 아니더라도 R의 탱킹증가는 언제나 쓸만한수준이며,

기둥은 상대방의 영웅이 무엇이든 혈압이 오르게 만들어줄겁니다

1.진입하는 상대 탱커에게 궁극기 사용하며 상대딜러진의 딜을 최대한 받아내야함

2.기둥으로 상대의 진형 중앙을 끊고 딜라인과 탱라인을 갈라야한다

3.이니시에이터로서 상당히 뛰어난 면모를 보입니다

4.꼭 죽어야할 상황아닌이상 어지간하면 살아나옵시다

꼭 살아나오세요. 탱커라 탱 다하고 죽음ㅎ 이거 자랑아닙니다.

탱킹하고 살아나와야하는거예요. 그게 탱커챔프를 다루는 사람의 실력을 가르는 잣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위 전적은 일시적으로 흥했던 시기의 전적이 아닌

마스터 복구과정의 대전기록입니다.

예전에 마스터티어가 나오자마자 마스터를 찍고 게임을 접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복귀해서 한 3일정도 게임했더니 다시 마스터가 되네요.

중간에 일반게임하다가 트런들로 진 한판과

저 전적보다 앞에 있었던 트런들정글로 진 한판을 제외하면 전승이군요

저는 일반적으로 대화를 하면서 단언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트런들정글이 1티어 또는 그 이상급의 정글러라는건 단언할 수 있겠군요

단지 다룰수 있는 사람이 적어서 쓰이지않을뿐이라고 봅니다.

꾸준한 연습과 조급하지 않은 마음가짐, 매너있는 채팅으로 게임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