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면상에 주먹이 꽂히기 전까지는...

평가중 (2) | 이흐 | 조회: 4,667 |
리워크는 있어도 리메이크는 없는 거야. 이이미 완성된 챔프 우두루.

세줄요약 해볼게요.

1. 호랑이로 패건 피디르로 패건 뭔가 아쉽고 모자란 게 맞아요. 그러니까 두 개 다 써서 패자는 게 이 글의 핵심이에요. 첨에 달리기가 좀 아쉽긴 한데 어쩌겠어요. 눈치껏 합시다, 그건.

2. 쿨감 40 맞춰서 3.6초 마다 콤보를 넣자. 그걸 궁극기 대신이라고 생각하자.

3. 호랑이랑 피디르 6레벨 되면 옛날보다 쪼끔 더 쎄지긴 함.

오랜만에 접속해보니까 브론즈더라구요. 근데 우두루니까 골드 정도는 금방 찍으니까요. 플래도 금방 다시 갈 듯. 그 위로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우디르 대체 어디다 써야 하는 걸까?

스킬 구성을 보자구요. 쉽게 생각해서 템 없이도 공속이랑 이속이 빨라져요, 얘는. 그게 강점이에요. 그리고 붙어서 때려보면 생각보다 첫 타는 쎄게 들어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게 가능성이에요.

첫 타는 쎄요. 근데 뒷끝이 약해요. 그럼 어케 해야 할까요. 첫 타를 여러번 만들어야겠죠. 그래서 답은 쿨감인 거예요.

쿨 돌 때마다 달리기로 흔들어주고, 기회 될 때마다 붙어서 한 방씩 먹여주는 거예요. 대부분 챔피언들은 계획이 확실해요. 궁극기가 있으니까요. 근데 일단 몇대 맞아보면 그냥 아프기만 하고 그게 다 덧없는 일이 됐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예요.

콤보

태극권 같은 겁니다. 하나에 너무 집착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요. 상황에 따라 적절할 스킬을 적용해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오는 겁니다.

거북이와 곰으로 몇대 맞아가며 어그로를 끌어서 상대의 스킬을 뺀다음 접근, 그리고 호랑이 한 대 꼽고 피디르 두 번 터뜨리면 딜이 상당합니다. 그러면 다시 거북이나 곰 쿨이 돌아 있을 겁니다. 그 자리에서 버티면서 싸울 거면 거북이로 체력 한번 빨아주고 째야 하면 곰을 눌러야 하겠죠. 처맞던 애가 도망치면 선택지는 여러가지입니다. 아무 스킬로 얼건 터뜨려도 되고 곰으로 속도 높인 채로 계속 따라붙을 수도 있겠죠. 

2초내로 순간딜을 최대치로을 뽑아주는 콤보는 호랑이 1타 >> 피디르 1234타입니다. 레벨이 충분히 오른 후에는 정글몹도 3초 안에 정리 가능한 밥줄 콤보이므로 리듬에 익숙해지는 게 필요합니다.
Runes
진짜 들만한 룬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거지로 짜봤는데 쨌든 붙어서 팰 수 있는 상황이면 제법 효율이 나오는 거 같아요. 함 해보세요. ㅎㅎ

어둠의 수확은 뭔고하니 생각보다 피1 남기고 처맞던 애가 살아가는 경우가 좀 있어요. 그래서 넣은 거예요. 쫌 더 확실하게 잡으려구.
서머너 스펠 Summoner spells
점멸 쿨이 6초가 아닌 게 속상하네요, 증말루.
스킬 Skills
선마순서:
스킬 빌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스킬 찍는 순서는 상황에 따라서 좀 유동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18레벨에 불사조-호랑이가 6렙, 곰이 5렙, 거북이가 1렙이 되어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템 Items
시작 아이템
목표 아이템
무기
신발
  • 판금 장화
    방어 - [방어력]
  • 헤르메스의 발걸음
    기타 - [장화]
쿨감이 중요합니다. 우디르는 글로벌 쿨도 있죠. 그러니까 스킬 쓰면 다른 스킬도 1초 쿨이 돌잖아요. 그것도 은근 짜증나는데 쿨감 높이면 그게 덜해서 할 만해져요.

쿨감이 중요한 건 40퍼 맞췄을 때 3.6초마다 올스킬을 돌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고요. 특별한 게 없으니까 아무튼 자주 뭘 해줘야 하기 때문에 쿨감이 매우 중요해요.

얼건에 정령이나 투구 그리고 무기 하나 들어주면 쿨감 40이 완성돼요. 그런데 만약에 무기를 들 만한 상황이 아니다? 그럼 30프로에서 만족하고 좀 더 단단해지자구요. 

쿨감을 높여도 빨리 뒤져버리면 어차피 스킬 몇번 쓰지도 못 하고 끝나는데 그것보다는 쿨이 좀 길어도 버티면서 여러번 콤보를 넣는 게 좋겠죠.

기본적으로 얼건이랑 정령(혹은 투구)은 꼭 가줘야 하니까 30은 쉽게 맞출 수가 있어요. 분위기 보면서 잘 판단해봅시다. 그런데 어중간하게 탱킹하는 것보다는 딜로 하나 조지는 게 더 쉬울 때가 많거든요. 맬모나 무도를 가도 붙어서 딜만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어느 정도는 탱킹에도 도움이 되니까 힘내보자구요.

첫 귀환에 추적자의 검 + 신발 정도는 살 수 있게 하는 게 좋아요. 여유 있으면 신발 재료 하나 더 사시구요. 

신발을 먼저 완성하시구요. 그 다음에는 템 하나를 딱 완성하기 보다는 방/마방을 상황에 맞춰 올려주면서 잡템을 모으세요. 예를 들면 빙하의 장막이랑 마법 망토랑 점화석을 올려주는 거죠. 그럼 쿨감 20에 마방도 조금 올라간 거잖아요. 거기에 이제 광휘까지 올려주면 쿨감 30이네요. 그럼 어느 정도 비벼볼만 해집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템을 완성하는 것이죠.

무기는 아무튼 마지막 옵션이라고 생각하세요. 점멸 쿨이 6초가 아닌 까닭에 우디르는 계속 아무튼 맞으면서 붙어야 하니까요.
카운터픽 Counter pick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잭스
무기 휘휘 돌리면 평타 무적됨.
케인
어그로 잘 빼는 사람 만나면 어려움.
킨드레드
금방 뒤질 거 같은데 무적 켜고 잘 버팀.

상대하기쉬운 챔피언 Best 3

이블린
안 보임.
탈론
쩜프 쩜프.
일라오이
우디르보다 맞딜 쎔.
쉬운 챔피언은 따로 없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까다로운 애들 여섯 추려봤어요.

어려운 종류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1. 평타 무적
실명이나 회피등 아무튼 평타를 피하는 챔피언들한테는 우디르 스킬이 안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좀 까다로워요. 극뽁법은 실명이나 회피 때 거리 유지하면서 최대한 안 맞고 버티다가 쿨돌 때 곰 켜고 달려드는 거예요. 실명/회피 있다고 경솔하게 굴다가도 몇대 맞으면 금새 얌전해집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2. 무적류
간단한 예로 어떤 애가 존야랑 초시계를 들고 있다고 쳐요. 우디르가 우어어 달려가서 퍽퍽 때려서 딸피가 됐어. 그런데 존야 쓰고 초시계 쓰고 하면서 버티는 거예요. 그 사이에 친구들이 오겠죠. 우디르는 정직해서 회피 같은 거 못하고 씨씨기에 취약하잖아요. 그래서 도망 못 가고 쳐맞아 뒤지는 경우가 많아요. 미니언처럼 생겨서 아군도 어케 해줘야 하나 멀뚱거리다 걍 상황 종료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극뽁법은 맵리를 잘해서 때리기 전에 맞아야 하는 애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확인하는 거예요. 템이 잘 나와서 많이 맞아도 안 죽는 옵션도 있기는 하네요.

3. 안 보이는 애들
안 보이던 애가 갑자기 나타나서 대가리 수 싸움에서 밀려서 지는 경우가 있어요. 동선 파악이 중요한데 적 정글 캠프에 와딩을 하면 좀 쉬워져요.

4. 이동기 좋은 애들
못 붙으면 못 때리고 맞기만 해야 돼요. 몰래 가까이 다가가서 곰 태세로 순간적으로 접근하면 헛점이 나올 때가 종종 있으니까 완급 조절을 적절히 해봅시다.

5. 나보다 딜이 쎄
같이 때렸는데 나보다 쎄면 조심해야겠죠. 초반에 다구리 쳐서 성장을 저지하거나 울편에 있는 씨씨기를 잘 이용해서 제압하도록 합시다. 아니면 달리기로 스킬을 다 피하세요.
추가 공략 Etc
열심히... 아무튼 열심히 해보는 거예요.

옵션에 보면 채팅 차단할 수 있는 게 있어요. 채팅 막고 하세요. 어차피 욕 먹어야 하고 나도 남탓해야 돼요. 말로 하는 것보다는 핑이라든가 뒤졌을 때 여러번 눌러주는 식으로 하는 게 더 나아요.

빠이팅이야, 그럼.
이 공략에 대한 평가는? 참여자: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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