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착취 다리우스

| 파란불곰 | 조회: 6,363 |
안녕하세요, 리메이크 전 다리우스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다리우스를 모스트1로 유지하고 있는 다리우스 유저입니다.

다리우스라는 챔피언 자체는 사실 티어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챔피언들과도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압도적인 데미지와 궁 널뛰기는 다리우스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4 때쯤인가 한 번 공략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실버였고 미숙한 글이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시즌5 다리우스가 리메이크되기 전에 골드 4였는데 리메이크되고 골드 1까지 올렸습니다.

시즌6 부터는 군대를 가게되었는데 어찌된게 티어는 플레로 올라갔군요...

시즌7은 내내 군대에 있었습니다.

시즌8 배치로 골드4였나 5를 배정받고 미친 듯이 랭크를 들리고 결국 다이아에 입성에 성공했습니다.(생애 첫 다이아라 더욱 값지네요ㅠㅠ)


Runes

 저는 개인적으로 난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원거리 챔피언이 나올 경우에는 난입각이 거의 나오지 않고, 전 시즌의 '폭풍전사'와 비교해도 그다지 좋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난입 vs 착취 or 여진

 1. 착취는 일단 라인전에 안정성을 부여해줍니다.
 다리우스는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은 분명하지만 라인 유지력이 좋은 챔피언이 아닙니다. 기본 체력 재생은 좋고 Q에 체력 회복도 있지만 그건 상대방이 도끼 외곽에 맞아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다리우스는 '돌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돌진'하는 캐릭터를 '받아치는' 캐릭터입니다. 대표적으로 리븐, 잭스, 레넥톤 같은 챔피언을 상대로 E로 먼저 끌게 되면 일방적인 딜교환만 당할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리우스는 '탱이 되어야 딜이 되는 챔피언'입니다. 5스택을 쌓지 못하는 다리우스만큼 무력한 챔피언은 없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착취는 체력 회복에 상대방에게도 상당히 강한 딜을 줄 수 있습니다.

 2. 난입 이외의 다른 마법 특성은 다리우스와 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법의 특성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의견으로는 결의의 하부 특성들이 너무나도 다리우스에게 좋습니다. 맞다이 시작을 할 때 상대의 딜을 상당 부분 막아주는 뼈 방패부터, 라인전에서 기본적인 방어력이나 마방을 올려주는 강철피부와 거울 갑옷, 마지막으로 유체화를 쓰는 다리우스에게 정말 좋은 불굴의 의지까지. 누누히 말하겠지만 다리우스는 순간적으로 들어오는 폭딜에는 취약합니다.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버티고 5스택을 쌓으면서 Q로 피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다리우스의 기본적인 라인전 메커니즘입니다.

 상대가 AD일 경우 강철 피부, 상대가 AP일 경우 거울 갑옷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상대가 원거리 캐릭터일 경우, 아니면 갱플랭크처럼 견제만 하는 캐릭터일 경우에는 여진을 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특성 바꾸는 걸 자주 까먹어서 거의 착취로 가기는 해요...

서머너 스펠 Summoner spells
점멸 유체화 고정입니다.

다리우스는 정말 롤에서 손에 꼽히는 '뚜벅이' 중에 '뚜벅이' 입니다.

가렌이나 볼리베어, 신지드 같은 애들은 최소한 '이속 증가' 관련 능력이 존재하는 데,

다리우스는 아예 없습니다.

양날도끼나 망자의 갑옷이 있지 않는 한 뚜벅이 신세는 면치 못합니다.(있어도 뚜벅이이긴 한데)

이러한 면에서 다리우스는 텔과 그다지 잘 맞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한타가 시작해서 텔을 타면 CC기가 넘치는 상황에서 유체화 없이 다리우스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리우스는 라인전에서 힘을 줘야 하는 캐릭터입니다. 

유체화는 라인전에서 점화보다도 킬을 캐치할 능력이 좋고, 뚜벅이 다리우스가 갱에 취약한 점을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타에서 유체화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이렇게 좋은 스펠이기 때문에 도저히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스펠이 없습니다.

가끔 상대가 잭스나 리븐처럼 빠르게 들어오는 캐릭터들한테는 '탈진'이 좋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유체화로 만들 수 있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저로서는 비추입니다.



스킬 Skills
선마순서:
스킬 빌드
  • 1
  • 2
  • 3
  • 4
  • 5
  • 6
  • 7
  • 8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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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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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 16
  • 17
  • 18

 

 

스킬 콤보

 스킬 콤보는 간단합니다. 


- E 평 W 평 Q 


일반적인 4스택 딜교환입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쓰이는 콤보는 아닙니다. 롤에 있는 챔피언들 중에서 CC가 없거나 이동기가 없는 캐릭터는 드뭅니다.(모데카이저:??)


E로 포획하고 그냥 닥치고 패기에는 탑의 생태계는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E로 포획을 하면 왠만해선 블라디의 W를 제오하면 거의 평W까지는 맞게 됩니다. 문제는 그 뒤인데, 정상적인 상대 라이너라면 스킬을 모조리 쏟아붇고 뒤로 빠지는 방법을 택할 것이고 이러면 그다지 딜교환의 이득이 아닙니다.


레넥톤을 끌었다고 가정하면 아마 강화 W나 Q를 맞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악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딜교환 씹손해입니다.(물론 레넥톤의 E가 빠지는 동안 CS이득을 본다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요) 게다가 이렇게 스킬들을 쏟아부으면 '마나'가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포획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마나가 거덜납니다. 다리우스가 마나가 부족한 챔피언은 아니지만 마나가 부족해지면 정말 연약해지기 좋은 챔피언입니다.


- 평 W 평 Q E 평(근접 한정)


근접 캐릭터, 특히 탱커들을 상대하는 데 자주 사용하는 콤보입니다. 리븐이나 잭스처럼 바로 스턴을 먹이거나 평타를 씹는 능력이 없는 탱커들에게 괜찮은 콤보입니다. 대신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Q를 외각으로 무조건 맞춰줘야 합니다. 만약 상대방이 무빙이 예사롭지 않다고 하시면 평W만 하고 조금 뒤로 빠져서 Q괴각을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W에는 슬로우가 90%나 묻어있어서 상대방이 스킬이나 스펠을 쓰지 않는 한 다리우스가 무빙을 해주면 무조건 외각에 맞게 됩니다.


그리고 Q를 너무 끝에 맞으면 때리고 바로 포획으로 끌기 어려우니 어느 정도 감을 잡으시고 포획을 신중하게 쓰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로 이 콤보가 가능하다면 그 판은 꽁승입니다. 적 탑이 드럽게 못하는 거에요.


- E 평 W 평 평 평...


그렇습니다. 레넥톤이나 리븐처럼 들어오기 좋은 챔피언을 상대로는 차라리 초근접 상태에 대치중이면 Q를 안쓰는 게 낫습니다. Q를 자루로 맞으면 딜레이도 길고 출혈도 안 쌓이고 평타보다 딜 안나옵니다.


- 거드라가 나올 경우


저는 원래 흥하면 거드라를 가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반반 싸움을 해도 거드라를 가는 편입니다. 거드라를 가게 될 경우

4스택, 5스택을 쌓기가 너무나도 편해집니다. 그저 E 평 W 평 거드라를 해줘도 바로 4스택, 여기에 Q나 궁극기를 박으면 바로 5스택입니다.


그러니 라인전이 말린 경우가 아니면 거드라는 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CC기 천국이라면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스킬 활용 팁

 

아이템 Items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아이템 설명에 앞서서 다리우스의 특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다리우스는 퓨어탱커가 아니다.

 절대 다리우스는 순수한 퓨어탱커가 아닙니다. CC기라고 해봤자 포획으로 끌어오는 것과 W를 통한 슬로우 밖에 없습니다. 텔을 들지도 않아 다른 라인에 개입하기도 어렵습니다. 다리우스는 '딜탱'입니다. 닥치고 충들처럼 딜템만 올리는 것도 아니고 버마의 불씨를 가서 극탱을 가는 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말해서 다리우스를 해서 말렸더라도 '칠흑의 양날도끼' 정도는 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거라도 가지 않으면 딜이 드럽게 안나옵니다. 물론 5스택이 쌓이면 나오기야 하겠지만 도끼의 방관과 공격력의 시너지를 무시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역으로 말해서 양날 도끼 하나만 나와도 딜링은 이제 전혀 부족하지 않게 됩니다.

 2. 다리우스는 라인전에서 이득을 봐야 한다.

 라인전에서 스노우볼링을 굴리지 못한 다리우스는 사실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상대가 잭스나 갱플랭크처럼 왕귀 캐릭터라면 더더욱 상대적으로 힘이 빠집니다. 

 그렇지만 6레벨 부터 13레벨 중간 부분까지는 거의 '패왕'처럼 군림할 수 있는 게 다리우스입니다. 라인전이 힘들어도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탑과 정령 쪽에서 정글러와 함께 2대2 싸움을 펼쳐주시면 어느 정도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극후반되면 원딜들도 가엔을 가게 됩니다. 그러니 체력이 부족한 적을 상대로 점멸 Q궁을 통한 순간 5스택이 아니면 활약하기 힘드니 시간을 오래 끄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위 5개의 아이템들은 개인적으로 다리우스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주는 완소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정당한 영광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는 망자의 갑옷이 더 좋고 '편해서' 갑니다.(제가 아이템을 잘 못써요...) 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굳이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은 유동적입니다. 상대방이 AP가 많다면 마저템 하나 더 가주시고 올 AD면 가시갑옷 가주시고... 그렇지만 '도끼'는 꼭 가주세요.

 참고로 삼위일체는 완성되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닥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물론 완성되면 좋지만요.

 
카운터픽 Counter pick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일라오이
여러분이 일라오이를 6렙 전에 3킬을 냈습니다.

그럼에도 6렙 이후에 잘못하면 뒤질 수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한타가 거의 조건부이기에 좁은 데서의 한타가 아니면 유체화 다리우스가 더 좋습니다.

6렙 전에는 되도록 갱을 통해서 게임을 풀어주도록 합시다.

6렙 이후에는 CS 이득만 봐도 좋습니다.
갱플랭크
말린 갱플랭크 : 말렸는데도 도벽으로 탬 잘나와서 버티고 버텨서 게임이 터짐.

무난한 갱플랭크 : 무난하게 바텀에 궁 써서 바텀 터지고 게임이 터짐.

다리우스를 솔킬 낸 갱플랭크 : 게임이 터짐.

그냥 얘는 미친 놈입니다. 님이 라인전에서 이기든 지든 어찌되었든 크게 됩니다. 그리고 바텀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포탄을 보고 비명을 지르겠죠. 얘는 벤이 답입니다.
탐 켄치
맞다이 해주지 마세요.

절대 해주지 마세요.

절대 못이겨요.

그냥 같이 큰다고 생각하세요.

갱 부르세요.

1대1로는 절대 못죽입니다.

상대하기쉬운 챔피언 Best 3

사이온
ㅅ즌 8 핫한 사이온입니다. 원래 다리우스도 조금 버거웠는데, 다리우스가 버프를 받은 이후로는 쉬워졌습니다.

Q로 차징해주면 포획으로 쓰기면 됩니다. 당구공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대신 한타기여도는 이 친구가 훨씬 좋으니 라인전에서 압도합시다.
마오카이
들어오는 전형적인 탱커입니다. 덕분에 다리우스로도 상대하기 편하고요.

대신 유지력이 좋아서 칠흑의 양날도끼가 나오기 전까진 킬이 잘 안나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무난하게 라인전이 끝나버리면 한타 기여도는 마오카이가 훨씬 좋으니 되도록 2대2 싸움을 유도하셔서 싸우시기 바랍니다.
케일
원거리 캐릭터들은 원래 죄다 다리우스의 카운터입니다만...

이 친구는 조금 다릅니다. 이 친구가 여러분을 때려주면 그냥 포획으로 끄시고 유체화 키고 계속 때리세요. 알아서 플쓰거나 죽게 됩니다.

6렙 이후에 무적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끽해야 2초입니다. 개피 상태로 해봤자 다리우스 5스택 출혈로 대게 사망합니다.

게다가 케일이 라인을 밀기 좋은 캐릭터라 디나이 시키기도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일단 제가 잘하는 케일들을 만나질 못했네요...

 어려움에 적지는 않았지만 '원거리 캐릭터'들은 사실상 죄다 카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근접 캐릭터들 중에서 어려운 캐릭터들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쉬움에 적지는 않았지만 '퓨어 탱커형 캐릭터'들은 거의 씹어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우스는 1대1보다 2대2에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정글러와 2대2 싸움이 난다면 다리우스가 물린 상황이 아니고서야 왠만하면 이기기 쉽습니다.

 그러니 잦은 갱콜을 합시다(?)

 
추가 공략 Etc

 

 

라인 / 정글 운영법

 

 

초반 운영법

 너무 Q로 견제에만 하시면 라인을 팍팍 밀게 되고 갱에 취약하게 됩니다. 다리우스에게 라인 관리는 필수입니다. 오히려 라인을 당겨서 상대방을 디나이 시키는 게 다리우스로서는 최적의 시나리오입니다. 대신 만약 바텀에서 싸움이 날 것 같으면 상대방이 텔을 쓰지 못하도록 라인을 적극적으로 푸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중반 운영법

 다리우스의 전성기입니다. 다리우스는 '로밍을 가는 챔피언'이 아니라 '상대방이 로밍 오게끔 만드는 챔피언'입니다. 즉, 어느 정도 스플릿 챔피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탑을 계속 압박해서 상대 정글을 탑 쪽에 발 묶어두고 아군 정글러는 바텀이나 미드를 찔러서 이득을 보게 하는 겁니다.


 여기서 이러한 환경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1. 라인전을 이겨줘야 한다. 2. 와드를 통한 적 정글 동선 확인 이 필수입니다. 상대 정글이 안보이면 너무 앞에서 깝치시면 안됩니다.


 라인전을 말리셨다면 최소한 타워를 지키는 선에서 라인을 서시고 미드나 바텀에 로밍이라도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바텀이 밀리고 용이 먹힐 거 같으면 재빨리 정령이라도 먹는 게 좋습니다. 


 

후반 운영법

 후반에는 적 주요 딜러들을 잡는 데 초점을 둡시다. 이건 사실 말로 하기 보다 실제로 하면서 터득하는 게 좋기 때문에 실전에서 직접 체험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팀파이트시 역할

 

 

챔피언별 대응법

후에 지속적으로 추가하겠습니다. 

마치며

 한때 실버1에서 지금은 다이아4까지 올라온 탑신병자입니다.


 다리우스를 수천판은 한 거 같은데, 시즌 8이 되서야 다리우스에 대해 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공략 보시고 다리우스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신다면 그것만으로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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