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8월 30일 조희수 3만 돌파
- 2015년 8월 30일 골드2 달성(첫 공략 당시 실버1)
- 2015년 9월 2일 골드1 달성
골드2로 강등 ㅂㄷㅂㄷ
다리우스 버그 발견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높았던 다리우스의 승률의 원인을 알게 되엇네요. Q한번에 잃어버린 체력 51% 회복이라니 ㅎㄷㄷ...... 문도도 이거보단 양심있지.
여하튼 월요일날 조사한다고 했으니, 그 사이 동안 다리우스 플레이 자체를 못하게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버그를 고친다고 해서 다리우스 자체의 챔피언은 나빠지는 게 아닙니다. 지금이 너무 높은 것이죠.
근데 왜 난 그렇게 많이 플레이 했는데 몰랐지 ㅋㅋㅋㅋ
* 현재 pbe 서버에서 너프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Q스킬 1틱당 체력 회복률 : 15% -> 12%
최대 회복률 : 30% ->36%
전체적으로 너프라고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단 1대1, 2대2 교전에서는 확실히 너프이며, 한타 페이지에서도 3명을 Q외곽으로 맞추기는 여간 쉬운 편이 아닙니다. 상대가 CC기가 많은 조합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물론 너프는 현재로서는 필요합니다. 다리우스 벤 풀려면 어쩔 수 없다...
* 5.18패치
위의 사항대로 너프가 되었고, 현재 승률 1위에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10판 넘게 해본 결과 확실히 전에 비해 '무쌍'은 힘들어졌습니다.
라인전에서는 1명 한테는 12%, 2명 한테는 24%로, 딸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과거에 비해 살아남기가 힘들어진 점을 부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한타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 다리우스 Q를 외각으로 3명 맞추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질적인 뚜벅이 문제도 있고, 적 서포터나 탱커들은 그냥 다리우스와 붙어있으려고 하기에 예전처럼 괴물같은 회복량을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무엇보다 Q의 마나 소비량 증가가 상당히 뼈아픈 것이, Q스킬 5레벨을 지금 2번 사용하는 마나량이 너프 전에는 3번 사용하고도 남았습니다. 덕분에 마나 관련 아이템을 하나는 가야 조금 편하더군요.(정당한 영광이 가장 적당할 거 같습니다)
5스택을 쌓은 다리우스와 쌓지 못한 다리우스는 완전히 다른 챔피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리워크 직후 : 라인전이 안되서 한타도 답이 없는 상황.
- 긴급 추가 버프 이후 : 근접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조금 좋아진 라인전 + 1.5배로 늘어난 체력 회복량으로 인한 급격히 높아진 한타 기여도
- 현재 탑 메타 : 말파이트, 쉔, 가렌 등 다리우스에게 취약한 챔피언들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다리우스도 쓸만해짐.
- 뚜벅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대거 생기고 또 개편됨.
- 지금이 딱 제 2의 전성기라고 보면 됨.(승률 20 ~ 30위. 다이아 티어부터는 좀 낮아지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그 아래 티어들에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한 챔피언임. 그리고 마스터 티어 승률이 높은 것을 보면 카운터용 카드로 매우 적절한 것으로 확인됨)
- 8월 30일 기준으로 전체 승률 10원내로 진입. 다이아에서도 상당히 높은 승률을 기록함. 결과적으로 리워크 - 폭풍 승률 저하 - 버프 - OP의 길을 걷는 중(결과적으로 너프 확률 100%)
- 5.18패치 이후 9월 18일 기준 승률 전체 7위로 하락
- 9월 18일 기준 티어별 승률
브론즈 : 25위(50.94%)
실버 : 6위(52.75%)
골드 : 6위(53.53%)
플레티넘 : 11위(52.97%)
다이아 : 79위(49.22%)
벤률은 여전히 1위이지만, 너프전의 폭풍간지의 모습은 힘들어질 전망이네요.
1. 라인전
- 근접 AD : 쉽습니다. 왠만한 챔피언들은 이기기 쉽습니다. 다리우스 5스택이면 왠만한 챔피언들과의 딜교환에서 압승을 거둡니다. 게다가 Q에 회복까지 있기에 쉬워진 챔피언들은 더욱 쉬워졌습니다.
* 주의해야 할 챔피언들
제드(원거리짤)
레넥톤(치고 빠지기 좋음)
자르반 4세(원거리짤)
리븐(치고 빠지기 좋음)
- 근접 공속 챔피언 : W의 공속 감소가 삭제되었기에 무작정 싸잡아 먹기는 예전보다 어렵습니다. 대신 다리우스에게 없던 라인 유지력이 생겼기 때문에 말려죽이기는 더 쉬워졌습니다.
* 주의해야 할 챔피언들
올라프(1렙 때는 깝 ㄴㄴ)
트린다미어(치고 빠지기 좋음 궁극기 때문에 러브샷 확률 높음) 등
- 탱커 챔피언 :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다리우스가 죽는 건 문제가 아닌데, 상대 챔피언이 죽지를 않습니다. 즉, 탱커 챔피언들의 왕귀를 막기는 어렵습니다. 라인전에서 CS차이로 격차를 벌리는 게 좋습니다.
* 주의해야 할 챔피언들
나서스(상당한 유지력, 탱커들 중에서도 상당한 한타 기여도)
문도(점화 없으면 절대 못죽임)
쉔(한타에서 다리우스의 궁극기를 카운터치는 궁의 존재) 등
- 원거리 AD 챔피언 : 매우 어렵습니다. 포획 판정도 낮아졌기에 포획 자체가 어렵죠.
* 주의해야 할 챔피언들 : 거의 다.
- 원거리 AP 챔피언들 : 얘내 한테는 다리우스를 꺼내지마세요. 왠만하면 한타 기여도도 상급인 챔피언들이 수두룩해서...
2. 한타
- Q를 통한 미칠듯한 탱킹력
- 5스택만 쌓으면 무쌍 가능
- 다리우스한테 어그로가 끌린다? 우리팀 딜러들이 실컷 딜 넣기 좋다.
- 다리우스한테 어그로가 끌리지 않는다? 5스택 쌓고 쳐팹시다.
- 탱커들을 위한 아이템들 대거 생성, 개편
결론 : 라인전은 여전히 강력하면서 한타 기여도도 상급으로 바뀜.
- 리워크 이후의 다리우스
1. Q모션의 더러움으로 라인전이 상당히 힘들어졌습니다. 리븐이나 레넥톤처럼 치고 빠지기 좋은 챔피언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워졌습니다.
2. W의 공속 감소가 삭제되면서 이렐리아, 잭스, 트린다미어, 야스오 등 공속 위주의 챔피언들에게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슬로우는 강력하긴 한데, 1초밖에 지속 시간이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3. E포획 판정이 너프되면서 원거리 챔피언들 상대로는 더더욱 취약해졌습니다. 대신 슬로우 기능이 생겼기에 한타 기여도는 조금이지만 올랐습니다.
4. 궁극기의 딜량은 초반에는 너프되었고, 후반에는 상향되었습니다. 다만 5스택을 풀로 채우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5스택을 쌓고 피가 넉넉하다면 무쌍이 가능합니다.
5. 다리우스같은 뚜벅이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이는 다른 뚜벅이들은 물론 AD챔피언들에게도 공통사항이라 간접 상향은 상향이겠지만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닙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리워크 직후 보다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픽은 안됩니다. 원거리 챔피언이 나오면 도저히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포획 판정도 낮아지고, 근거리도 피하기 쉬운 다리우스의 Q를 과연 짤챔피언들이 맞아줄지가 의문입니다.
근접이라도 다 잡아먹는 것 또한 아닙니다. 미리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로서는 레넥톤, 리븐 같은 챔피언들은 이기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공속 감소도 사라져서 공속 계열 챔피언들역시 힘듭니다. 즉, 적 탑라이너의 왕귀를 다리우스라는 챔피언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타가 좋아졌다고해서, 상대 탑라이너와 비슷하게 큰다면 사실 그것도 문제입니다. 물론 리워크 전보다 한타가 좋아진 것은 맞습니다. 근데 E포획을 통한 슬로우, 5스택만 쌓는다면 폭딜을 보여주는 능력 때문인데요.
현재 베인, 칼리스타 같은 원딜들이 판치는 가운데 과연 5스택을 쌓을 수 있을지가 모르겠네요. 그나마 정답은 상대 탱커나 서포터에게 최대한 5스택을 쌓아야 하는데 아마 그 사이에 적 딜러들에게 녹아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바로 리워크 직후 다리우스의 승률이 곤두박질한 이유가 나옵니다. 만약 다리우스가 딜러들의 딜을 버틸 탱이 나온다면 한타 역시 좋을 것입니다. 근데 딜러들의 딜을 버티는 탱을 갖추기 위해서는 탱킹 스킬이 전무한 다리우스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적 탑라이너보다 우세한 라인전 이득을 봐야 합니다.
- 5.16 추개 패치에 대해서
학살 (Q)
- 기본 피해량이 20/40/60/80/100에서 40/70/100/130/160으로 증가
- 잃은 체력 기반 치유량이 챔피언 하나 당 10%에서 15%로 증가 (최대는 여전히 30%)
라이엇이 정신 차렸습니다. 이게 은근 상당히 높은 버프입니다, 여러분. 티모를 반면교사로 삼은 건가
확실히 다리우스 스킬들의 핵심인 Q스킬의 딜량과 회복량을 버프해준 것은 좋다고 봅니다.
라인전에서도 상향이겠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한타에서의 상향일 것입니다. 제가 패치 이후로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것이 '체력회복'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인전에서는 맞히기도 어렵고 빚좋은 개살구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타를 하면 어떻게 한두명은 맞출 수 있습니다.(스웨인의 부동진을 생각해보세요. 라인전에서 맞추기는 어렵지만, 한타에서는 한두명씩은 걸립니다)
이번 패치로 체력 회복량이 무려 1.5배나 늘어났습니다.(상당히 이건 파격적인 버프입니다. 데미지 10, 20 차이로도 챔피언 자체 성능의 평가가 바뀌는 게 AOS 게임 장르의 특징입니다)
Q딜의 상향역시 좋은 점이 칠흑의 양날도끼를 가면 원거리 미니언은 한 방에 정리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근거리 미니언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근거리는 좀 부족하더군요. 그리고 시간 지나면 원거리도 한 방에 안되네요 쥬륵...)
라이엇이 생각보다 꽤나 파격적인 버프를 주기는 했군요. 이제 나름 뽑을 수 있는 챔피언으로 바뀐 거 같습니다. 확실히 승률도 올라갔고요.
- 근데 꼭 리워크 했어야 했나?
추가 패치 이후로 기존 승률에서 크게 변한 건 없기에 꼭 해야 했을 리워크인지는 의문입니다. 라이엇의 의도는 '같은 챔피언을 플레이해도 높은 실력의 플레이어들이 현재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입니다. 물론 방향은 제대로 잡았습니다. Q스킬에 적응하나 못하느냐로 장인과 장인이 아닌 사람이 갈리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챔피언의 이해도에 따라 라인전을 이기고 지고 한다면, 적어도 보편적인 라인전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드, 리신, 베인, 리븐, 마스터이 같은 챔피언들을 예로 들어보죠. 이 챔피언들은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충'소리 많이 듣는 챔피언들이기도 합니다.
대신 플레이어들의 챔피언 이해도에 따라 상대가 어떤 챔피언이든 원만한 라인전을 할 수 있고, 상위 티어에서는 카운터 챔피언들도 솔킬을 내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우스는 현재로서는 '근접 챔피언'들을 한해서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쉔이나 문도 박사처럼 버티는 식으로 나오는 챔피언들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즉, 다리우스가 상대하기 안성맞춤인 챔피언들은 별로 많지가 않은데, 챔피언 자체의 난이도까지 어려워진다는 점은 결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스웨인을 예로 들어보죠. 이 녀석은 딜교환이 간단합니다. 1레벨에는 E평평, 그 이후에는 EQ평평, Q로 슬로우를 넣고 부동진으로 가두고 궁쓰면서 E... 어렵습니까?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주력 스킬인 EQ 죄다 타겟팅이기에 거리만 준다면 끔찍한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킬들이 죄다 사거리가 짧습니다. 이동기조차 없고요. 덕분에 원거리 AP 챔피언들에게는 힘이 빠집니다.
이처럼 카운터, 혹은 카운터칠수 있는 챔피언들이 명확한 스웨인의 조작 방법은 초간단합니다.(부동진 맞추기 어렵다고 하시지만, 근거리 챔피언들에게는 Q로 슬로우 뭍히면 잘 가둘 수 있습니다. 원거리 AP챔피언들이 나오면 슬로우 없이 순수하게 부동진으로만 속박을 해야 하니까 카운터인 겁니다.)
그런데 다리우스는 뽑을 수 있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이 현재로서는 나름 명확한 편인데, 그럼에도 조작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조금 납득이 가지 않네요. 이건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군요.
물론 잘하는 유저와 못하는 유저들간의 격차는 존재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다리우스는 이번 패치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그럼 그만큼 숙련도에 따라서 여러 챔피언들을 상대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하지만 라이엇은 폭을 더 좁혔습니다. 특히 포획 판정 너프는....)
또한 상대가 다리우스라는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더더욱 라인전에서 이득보기가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원래도 그닥 보편적인 챔피언은 아니었지만, 현재는 더더욱 특정 상황에서 써야 하는 챔피언이라는 점입니다. 대신 특정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라인전을 이기게 되면 리워크전보다 더한 깡패로 탄생하기는 합니다.
근접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현재 매우 유용한 카드이고, 근접 챔피언들이 ㅍ나치는 탑 라인전에서 현재 솔랭 챔피언으로는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하지만 여전히 다리우스 상위 티어의 유저들의 티어가 다이아2, 3이라는 점은 한계는 역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추가 패치를 한지 오래 되지 않았기에 시간이 지나서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요.)
- 8월 28일 랭크 승률 51.09%. 31등
추가 패치 이후 어느 정도 승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설마 이정도 까지 올라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보다 현재 다리우스가 상당한 꿀챔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한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 브론즈 티어 승률 49.96%. 44등
- 실버 티어 승률 50.58%. 37등
- 골드 티어 승률 51.96%. 24등
- 플레티넘 티어 승률 52.80%. 12등
- 다이아 티어 승률 48.84%. 87등
- 마스터 티어 승률 69%(단 26판 밖에 없음). 5등
다른 티어들 승률을 보면 상당한 꿀챔, 또는 OP챔피언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왜 다이아 티어에서는 이렇게 승률이 낮을까요?
'대처법'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리우스의 대처법은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닙니다. '원거리 챔피언'골라서 짤짤이만 넣어주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챔피언이든 5스택의 강력함을 알게 되면 다리우스에게 먼저 딜교환을 하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8월 28일을 기준으로 각 티어별 탑 픽순위 5위 정도를 찾아보았습니다.(순서대로임. 마스터는 표본이 너무 적어서 그냥 뺌)
- 브론즈 : 말파이트, 가렌, 야스오(미드도 가능하기에 애매함), 티모, 쉔
- 실버 : 말파이트, 야스오, 쉔, 가렌, 리븐
- 골드 : 말파이트, 야스오, 쉔, 리븐, 가렌
- 플레티넘 : 야스오, 리븐, 쉔, 말파이트, 렝가(정글도 많아서 애매함)
- 다이아 : 리븐, 야스오, 쉔, 렝가, 피오라
이 중 다리우스가 라인전을 질만한 챔프가 얼마나 있을까요? 쉔 같은 경우는 죽지만 않는다면 한타나 로밍력에서는 더 좋을 지도 모릅니다만, 그나마 다리우스를 카운터칠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해봐야 피오라, 티모 정도군요.(리븐은 사실 손가락 차이에 따라서 극과 극이라...)
현재 대다수의 탑 유저들은 말파이트, 야스오, 가렌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챔피언들, 다리우스에게는 함부로 깝칠 수가 없죠.
이외에도 현재 탑에 자주 올라오는 챔피언들은 블라디미르, 이렐리아, 나서스 정도 있네요.(실제 OP.GG에서 플레이 순서대로 찾은 것입니다. 쉬바나, 케일 같은 애들은 이제 정글이 더 많고요)
블라디미르를 제외하면 다리우스를 이기기 힘든 챔피언들입니다.
- 근본적으로 왜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을까?
체력 아이템들이 대거 개편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새로 나온 방템들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게다가 하나같이 성능도 탁월합니다. 바야흐로 때아닌 '체력메타'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매우 낮았던 볼리베어의 승률이 깡충 오른 것을 생각해보세요. 스카너나 가렌도 자체 스킬들이 사기적인 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뚜벅이 챔피언들을 위한 아이템들이 대거 마련된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혜택을 다리우스 역시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록 Q자체 너프는 되었지만, 맞을 사람들은 계속 맞아줍니다. 그리고 위에 처럼 저렇게 높은 픽률을 보이는 챔피언들은 거의 다리우스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다리우스의 이상하리만큼 높은 승률은 해결되었습니다. 그럼 더불어 다이아 티어의 지나치게시리 낮은 승률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한계'입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현재 다리우스 자체가 특정 상황에서 강력한 챔피언이라는 점을 말입니다.
긴말 없이 단순 비교로도 가능합니다. 8월 28일 기준으로 전체 승률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렌은 다이아에서는 무려 101위 입니다. 여러분들이 고인이라고 많이들 인식하는 갈리오는 의외로 전체 승률 13위입니다. 하지만 다이아 티어에서는 105위입니다.
반대로 현재 전체승률 119위인 라이즈는 다이아 티어 승률에서는 29위입니다. 챔피언의 이해도에 따라서 승률이 크게 오르는 것입니다.
대신 마스터티어에서는 무려 69%라는 무시무시한 수치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판수는 25판 뿐이기에 카운터 형식으로 뽑는 카드로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마스터에서 26판이면 엄청나게 많이 한거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는데, 대략 중간 부분입니다. 베인, 쓰레쉬같은 픽률 최강 챔피언들은 200판 넘어요)
- 앞으로 다리우스의 미래는?
그렇게 어두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체 승률이 높다고 해서 너프한다면, 말자하나 스웨인도 너프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솔랭 메타에서 다리우스는 상당히 괜찮은 픽입니다. 근접 챔피언들이 많이 올라오고 점화 스펠의 비율이 조금 늘어났기에 어찌보면 딱 적당한 타이밍이라고 여겨집니다.
카운터픽으로도 여전히 건제하다는 것은 마스터티어의 승률을 보고 증명이 되었습니다. 근접 챔피언들을 상대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아이템 너프'를 통한 간접 너프 입니다. 현재 체력 위주의 방템들이 너무 사기에요. 제가 봐도 이건 벨런스 붕괴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전체 승률에서 50%를 넘기는 원딜이 베인, 시비르, 바루스, 코그모, 징크스 뿐입니다. 다이아에만 7명의 챔피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 중에서도 바루스나 코그모는 미드에도 자주 기용되는 챔피언들이고, 베인은 '정글 베인' 상당히 많은 관계로 원딜들의 승률은 더더욱 떨어집니다.
그리고 볼리베어, 가렌, 스카너, 갱플랭크, 오공, 말파이트 그 이외에도 수많은 탑라이너들과 정글러들, 특히 암살자용 챔피언이 아닌 딜탱 혹은 탱커형 챔피언들이 상당히 부활했습니다.
이건 아무리 봐도 아이템 너프는 확실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다리우스에게도 그다지 반길만한 상황은 아니겠죠.
- 다리우스에게 너프를 가한다면 어떤 너프가 가해질까?
첫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5스택 상태에서의 공격력입니다. 5스탭 상태에서 다리우스의 맞다이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초반 부분이나 후반 부분을 너프할 가능성이 큽니다. 초반, 후반 딜량 둘 다 너프해버리면 라인전에서 이득을 못보면 정말 한타에서도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마나 소비량의 증가 입니다. 현재 다리우스 스킬들은 리워크전에 비하면 마나 소비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덕분에 굳이 '얼어붙은 심장'이나 '삼위일체'를 가지 않아도 마나 소비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굳이 필요하다면 정당한 영광만으로 커버가 됩니다.(또한 얼어붙은 심장은 너프당했고, 칠흑의 양날도끼를 필수로 하는 다리우스에게 삼위일체는 그다지 어울리지 못합니다) 어쩌면 후반에 너무 날뛰지 못하게 궁극기를 재사용하면 마나 소비를 다시 생기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Q의 회복량입니다. 30%를 낮추기보다는 레벨별에 따라서 이 최대 퍼센트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초반에 갱킹을 당해도 Q회복을 통해 어느 정도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는 다리우스이기에 라인전은 조금 약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가정들은 저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오히려 직접 너프보다는 아이템들을 통한 간접 너프가 더 확률이 높습니다.
- 8월 30일 전체 승률 9위 기록
승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여긴 다이아에서조차 승률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로 강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제 판단 미스였던 거 같습니다.
물론 가렌이나 스카너가 전체 승률은 더 높지만 상위 티어일수록 다리우스의 승률이 더 우위를 보여줍니다. 모데카이저도 다이아에서 승률 5위를 기록하더군요.
확실히 초창기 리워크 직후에는 다리우스에게 적응하기 어려웠던 점을 간과하기 어려웠네요. 현재로서는 OP축이 거의 낄 수준입니다.
승률이 이정도라면 카운터를 만나도 한타에서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다만 솔랭기준이지, 대회에는 나올 확률은 희박합니다. 라인전에서 솔킬내기도 어려운 마당에, 뚜벅이라는 점은 여전히 변하지 않아서...)
이제는 너프 당할 일을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지 ㅎㄷㄷ...
* 5.20 패치 이후
현재로서는 암담하다고 밖에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승률이 뒤에서 10우권인 상황입니다. 물론 벤율은 여전히 1등이지만 이 기세라면 리븐이나 피오라보다는 떨어질 확률이 더 높겠습니다.
지금 다리우스게 이렇게 승률이 개차반이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라인전' 성립이 되지 않게되었기 때문입니다.
Q외각의 범위가 줄어들면서 맞다이를 하는 상황에서는 외각 부분으로 맞을 일이 거의 없어지게 된 것이 가장 큽니다. 외각으로 맞지 않으면 체력 회복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게 되죠.
이정도 승률이면 한두달뒤에는 버프를 조금이라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라인 / 정글 운영법
근접 챔피언들 상대로는 여전히 유효한 픽입니다. 라인전 자체는 어렵지 않고, 이기신다면 중후반까지는 한타에서 무쌍이 가능합니다.
초반 운영법
근접 챔피언 - 잦은 딜교환
원거리 챔피언 - 닷지
중반 운영법
적극적으로 한타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템이 적당히 나오면 압살 가능합니다.
후반 운영법
궁극기 마나 사용이 없기에 좋은 점도 있지만, 뚜벅이 챔피언들 특성상 후반 들어가면 힘이 빠집니다.(실제로 나서스 장인들도 40분 넘어가면 힘이 좀 빠진다고 이야기 할 정도 입니다) 그래도 리워크 전보단 괜찮은 편입니다.
다리우스의 정글러 상대법과 아군일 경우의 시너지

노틸러스 - 중 or 상
아군 시너지 - 높음
노틸러스가 어려운 이유는 CC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닻줄만 맞지 않는다면 갱킹력은 떨어지겠지만 6렙부터는 궁극기를 도저히 때넬 수가 없습니다. 대신 보호막이 없는 노틸러스의 딜량은 '의심'스러울 정도로 낮으니 닻줄에 맞아도 침착하게 실드부터 없애주시면 노틸러스 자체의 딜은 무섭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군일 경우 다리우스에게는 상당히 좋은 챔피언입니다. 일단 CC기가 많아서 다리우스에게 일방적인 탱킹만 강요하지 않고 딜템을 한두개 더 가게 해줄 수 있습니다. 다리우스의 갱호응도 높은 편인데 노틸러스의 갱킹력은 상당하기에 시너지 효과는 끝장을 봅니다. 게다가 노틸러스 자체도 이니시 걸기에 부족하지 않는 챔피언이기에 점멸이 없이 이니시 걸기 어려운 다리우스와 제법 맞아 떨어지는 챔피언입니다. 데미지도 AP쪽이기 때문에 아군 미드가 AD암살자일경우에도 올 AD인 상황을 면할 수 있습니다.

녹턴 - 하
아군 시너지 - 중
갱킹력 자체는 궁이 생기기 전까지는 강력한 편이 아니기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반 갱이 오면 Q만 피해줘도 알아서 돌아갈 것입니다. 궁이 생기면 조금 성가시지만 초중반 녹턴은 물살이나 다름 없기에 탑 라이너보다는 녹턴부터 죽여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갱킹력은 그다지 우수한 챔피언이 아니고 녹턴이 극딜로 가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니시는 다리우스가 걸어야 되는 상황이 됩니다. 더군다나 같은 AD이기에 미드에게 AP를 강요하게 됩니다.

니달리 - 하
아군 시너지 - 하
전 니달리가 싫습니다. 걍 싫어요. 아무튼 니달리에게는 이동기는 있지만 CC가 부족합니다. 순간 딜은 너프되었어도 무시못하니 니달리가 보이면 그냥 창을 피하면서 빼주시면 됩니다.
AP나 AD를 가든지 결과적으로 딜을 가야하는 니달리의 특성 상 다리우스와는 맞지 않습니다.

람머스 - 중
아군 시너지 - 중
아군일때는 정말 좋은 챔피언이지만 적일 경우 매우 까다로운 챔피언입니다. 다만 람머스의 정글 속도가 정글이 바뀌면서 미칠듯이 느려터져서 갱은 자주 오기 힘듭니다. 와드는 좀 멀리서 박아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갱 오는 걸 알고도 당하게 할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아군일 경우 이니시를 걸기 매우 좋은 챔피언이기에 괜찮은 챔피언입니다.

렝가 - 중
아군 시너지 - 상
정글에서 오는 갱보다는 강력한 폭딜과 더불어 부쉬에서 튀어나오는 땅굴이나 역갱이 매우 강력한 챔피언입니다. 6렙 이후에는 은신때문에 더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대신 초반에는 물렁살이므로 렝가부터 족쳐주시면 동귀어진은 가능합니다. 렝가의 덫은 무조건 피해주셔야 합니다.
아군일 때에는 이점이 상당히 많은 챔피언입니다. 렝가라는 챔피언 자체가 딜을 가든 탱을 가든 괜찮은 챔피언이고 은신덕분에 이니시 기능까지 있습니다. 렝가가 딜러를 물어주고 다리우스가 딜러를 보호해주는 한타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다만 올 AD가 될 수 있는 점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리븐 - 상
아군 시너지 - 중 OR 상
리븐 정글이 탑보다 적은 이유는 레넥톤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리븐같은 라인전강캐를 기어이 정글로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딜자체는 정말 무섭습니다. CC기도 적절하고 무엇보다 돌진기능이 무시무시합니다. 대신 초반에 말리면 힘든 챔피언이므로 초반 갱만 어떻게든 피해주시면 그래도 편할 것입니다.
같은 팀으로 싸우면 적극적으로 탑에서 2대2 싸움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왠만하면 지지 않아요. 리븐이나 다리우스나 둘 다 맞다이 깡패 챔피언들이라 타워 다이브만 아니면 탑 폭파는 어렵지 않습니다.

리신 - 상
아군 시너지 - 중 OR 상
리신은 강력한 딜, 유틸성, 우수한 정글링 등 정글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갱오면 Q는 무조건적으로 피해주셔야 합니다. Q를 피해도 와드 박고 올 수 있으니 와드 타고오면 애매할 경우에는 그냥 점멸 쓰시는 게 좋습니다.
리신이 갱을 올 때에는 서로간이 좀 맞아야 합니다. 리신이 Q를 쐇는데 다리우스가 E를 써서 피해져버리는 웃기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거든요. 일단 다리우스와 리신 둘 다 육식형이기에 탑과 정글 폭파는 어렵지 않습니다.

마오카이 - 중
아군 시너지 - 상
갱킹력도 준수하고 한타력은 탑과 정글 챔피언들 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드는 챔피언입니다. 상대법은 그냥 와드만 박아주셔서 온다고하면 빼시면 됩니다. 마오카이의 돌진기는 사거리가 다리우스 E스킬보다 짧기에 거리만 주지 않으면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 아군일 경우 다리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정글의 형태를 갖춘 챔피언입니다. 마오카이의 짧은 사거리는 다리우스의 E로 커버되며, 마오카이 자체는 AP이기에 올 AD를 피할 수 있고 무엇보다 마오카이 자체 챔피언은 한타 기여도가 높은 챔피언입니다. 이니시는 짧은 사거리 때문에 어렵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좋은 정글러임은 틀림 없습니다.

말파이트 - 하
아군 시너지 - 상
초반 말파이트는 Q를 통한 슬로우로 갱을 다니는 것인데, 기절이나 속박이 아닌 슬로우이기 때문에 보여도 탑 라인의 중간을 넘지만 안으면 죽을 일은 없습니다. 다만 6렙 이후는 궁을 통한 갱이 무시무시하므로 6렙 이후에는 와드를 잘 박아주시기 바랍니다. 6렙부터는 자르반에 버금가는 갱킹력을 가지게 됩니다.
아군일 경우, 이니시 기능, AP 공격, 단단한 탱킹력 등 다리우스에게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챔피언입니다.

문도 박사 - 하
아군 시너지 - 중상
문도 박사는 정글보다는 탑이 주류인 챔피언입니다. 문도 박사가 6렙 전이라면 식칼만 피해줘도 갱 성공률 0%에 가깝습니다. 식칼을 맞아줘도 다리우스의 우수한 맞딜 능력으로 초반 문도 박사라면 동귀어진은 가능합니다.
아군으로서는 매우 좋은 챔피언입니다. 탱커로서의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챔피언이고 AP딜이 우수한 편입니다. 문제는 문도 박사 자체로는 이니시가 조금 버거운 편입니다.

볼리베어 - 중상
아군 시너지 - 중
다리우스와 초반 맞딜을 해서 밀리지 않는 몇 안되는 챔피언입니다. 패시브 때문에 점화가 없으면 죽을 생각을 안해요. 문도 박사와는 다르게 패시브로 인해 초반도 튼튼한 편입니다. 볼리베어한테 넘어갈 각이라면 걍 생각하지 마시고 점멸 쓰시는 게 편합니다. 초반 볼리베어 이속 향상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점멸 아끼다가 뒤로 넘어가서 점멸 쓰는 불상사가 벌어지지는 맙시다.
다 좋지만 볼리베어역시 가렌과 다리우스처럼 뚜벅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도박사야 W로 CC기에 어느 정도 대응가능하지만, 볼리베어는 그러기 힘듭니다. 대신 초중반의 위엄은 볼리베어가 문도 박사를 압도하기 때문에 그냥 2대2 개싸움을 자주 벌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세주아니 - 중
아군 시너지 - 상
갱킹력도 괜찮은 챔피언이고 예전에 비해서 자주 나오는 편이더군요. 딜량역시 무시 못할 수준이죠. 대신 다른 육식 갱커들에 비해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6렙 때는 궁극기 때문에 그냥 위험하다 싶으면 점멸 바로 쓰세요.
아군으로 하면 정말 좋은 챔피언입니다. 다리우스의 부족한 부분인 이니시, 마법 데미지, 탱커 등 여러 면에서 다리우스를 커버해줄 수 있는 좋은 챔피언입니다.
다리우스의 원딜 처리법
원딜의 상대법 난이도는 어디까지나 '원딜'을 기준으로 잡은 것입니다. 이들 챔피언들 중에서 한 명이라도 탑에서 다리우스를 만나면 다리우스는 라인전에서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운영과 한타 면에서의 난이도를 말한 것이지 라인전으로 보면 다리우스가 이길 놈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요즘 주류 원딜이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베인 - 상
구르기덕분에 유틸성도 어느 정도 되며 무엇보다 탱커고 뭐고간에 '순사크'시키는 미칠듯한 딜량 때문에 원콤 못내면 우리가 죽습니다. 베인이 구르기나 벽궁을 사용하자마자 포획을 사용하시면 다리우스한테 제대로 끌려옵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써야 합니다.
고정 퍼센트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워모그같은 체력게이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가시 갑옷'은 필수입니다.

드레이븐 - 하 or 상
동생이 나왔군요. 타 원딜에 비하면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거리가 그렇게 길지도 않고 도주기가 이속 향상이기 때문에 포획으로 끄면 충분히 죽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을 또 준 이유는 봇에서 잘 큰 드레이븐이면 다리우스가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다리우스는 로밍가기 겁나 힘든 챔피언입니다. 그런데 드레이븐은 한 번 포텐 터진다? 봇은 그냥 터지는 것이고, 그렇게 가다가 후반가면 평타 몇 번에 원딜은 사망하는 연출이 나옵니다. 게다가 드레이븐은 한번 라인을 잡으면 스노우볼링 굴리는 능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패시브도 아예 스노우볼링 굴리라는 패시브이기도 하죠.
결과적으로 다리우스는 잘 큰 드레이븐을 한타가 아니면 저지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의미에서는 '상'을 주었습니다.

루시안 - 중
옛날 처럼 주윤발처럼 미칠 듯한 E플레이는 할 수 없지만 여전히 딜량으로는 무시 못하는 원딜입니다. 옛날처럼 루시안의 도주기이자 추적기인 E를 써서 슬로우가 풀리지 않기 때문에 다리우스의 W만 묻혀주면 충분히 죽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E의 이동거리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에 한 번 물면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놈도 스노우볼링은 잘 굴리는 놈이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미스 포츈 - 하
도주기가 없으며 슬로우 CC기만 존재하는 데다가 미스 포춘의 궁극기는 다리우스의 E로 풀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어떻게든 상대가 어렵지는 않은 챔피언입니다.
다만 로밍을 가서는 잡기가 어려운 것이 '패시브'를 통한 이속 향상이 상당히 높습니다. 반대로 한 번이라도 딜을 맞으면 패시브가 풀리는 데, 미스 포츈의 기본 이속은 325로 겁나게 낮습니다. 다리우스의 이속이 340인 것을 보면 겁나게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루스 - 중
애쉬의 상위 호환이라고 불리는 원딜입니다. 결국에는 애쉬처럼 도주기가 없습니다. 미스 포츈과 비슷하다고 봐야겠지만 '궁극기'가 조금 성가십니다. 2초 속박이라 잘 큰 바루스라면 쉽사리 깝칠 수가 없습니다.

시비르 - 중
사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이속이 빠르니 주의하십시요. 미스 포츈과는 정반대로 적을 때리면 이속이 상승하고, 궁극기는 망할 아군 챔피언들까지 이속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뚜벅이인 다리우스에게는 XX같은 존재입니다.

애쉬 - 중
평타에 슬로우가 묻는 것과 더불어 궁극기 한 번 맞으면 '영롱'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속'은 느린 편인데 '사거리'는 600으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카이팅 당하면 머리 아파요. 끈다고 해도 이 년을 끈다는 것은 이년의 궁극기에 100% 맞는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이거는 이거대로 짜증납니다.(하지만 애쉬의 궁을 다리우스에게만 쓰게 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우리 팀원들에게는 이득입니다)

이즈리얼 - 상
녹서스놈들이 싫다고하는 놈이죠? 저도 이새끼 싫어요. Q사거리는 겁나 길어서 포킹도 어느 정도 되고, 비전 이동은 희대의 씹사기 이동기라 짜증납니다. 비전과 동시에 포획을 쓴다면 끄는 것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녀석과의 대치 상황이면 거의 포킹을 할 것이기 때문에 다리우스로서는 쉽사리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얼어붙은 건틀렛'이라도 가면 슬로우 때문에 더빡쳐요.

징크스 - 중
수류탄이나 꽈직보다 더 짜증나는 것이 패시브입니다. 우리 팀원들 중에서 한 놈이라도 이년에게 잡히면 이속이 '드럽게' 빨라집니다. 다만 포획을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수류탄은 밟히기도 어렵고 꽈직은 모션도 좀 있어서 다리우스의 W와 Q를 무조건적으로 맞는다는 얘기라 한 번 끌면 죽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니 한타에서 절대 이년이 킬 먹는 소리 안나게 해야 합니다. 먹는 순간 슬로우고 뭐고간에 빨라서 답이 없어요.

칼리스타 - 상
모든 뚜벅이들의 공포와 충격이 된 존재. 란두인과 몰왕검까지 써놔도 도저히 잡을 수 있는 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칼리스타를 상대로는 죽이겠다는 생각보다는 칼리스타의 포커싱을 다리우스에게 맞추는 것만으로도 할 일은 한 것입니다. 원콤 내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카이팅이 거의 원딜 탑클래스급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베인처럼 앞으로 카이팅하는 호구들은 맛있게 잡수시면 됩니다.

케이틀린 - 중상
롤 챔피언 중에서 가장 긴 평타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E라는 걸출한 도주기도 있으며 운 없으면 덫 밟습니다. 거리만 준다면 잡는 것 자체는 어려운 것은 아니나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거리를 좁히기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포킹도 어느 정도 되기에 까다로운 원딜입니다.

코르키 - 중 or 상
트포만 나오는 순간 미친듯한 폭딜을 보여주는 코르키입니다. 궁극기 포킹도 어느 정도 되며 발키리의 이동 거리가 상당히 긴 편이라 까다로울 수 있으나 판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다리우스가 포획으로 끄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다만 초중반에 상당히 강력한 편이라 로밍 잘못가다가 죽는 일이 생기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트리스타나 - 상
밀치기, 겁나 긴 도주기, 이 두 가지만으로도 다리우스에게는 헬이나 다름 없습니다. 게다가 후반에는 사거리도 길어지며 딜로 ㅎㄷㄷ합니다.(그리고 라인전에서 다리우스로 트타 만나면 지옥 형성) 그나마 성장 스텟이 너프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겠지요.
그냥 칼리스타처럼 트리스타나의 포커싱을 다리우스에게만 맞추게 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궁극기까지 빼게 해준다면 개이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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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랭크를 못돌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