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여행자는 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네.
다만 내가 지금 함께 하고있는 청년이 한명 있을 뿐..
요즘 자운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네.
예전에 워윅교수와 피디들리교수가 함께한 연구중에 신체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주는 약물을 양산하는 연구가 있었다네.
다만 이 약물은 효과는 좋았으나 부작용이 심하여 투약받은 인간의 정신을 빼앗고
미쳐버리게 만든다는군.
그런데 최근 이 연구를 늑대인간이 된 워윅교수를 대신해서 진행한 신지드 교수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네. 그 약물을 투약받은 인간도
있는 듯 하고...
이 약물이 양산이 된다면... 좋은 용도로는 쓰이지 못할게 불보듯 뻔하니
그걸 막으러 왔다네. 케이틀린 보안관이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어.
: ...! 그런데 지금 제가 도울수 있는게 있을까요..?
: 한동안 필트오버는 조용한 편이었지. 그런데 뭔가 많이 바뀐거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 않았는가?
: 네 뭐.. 어느순간 징크스가 필트오버로 와서는 깽판으..ㄹ....??
설마..?!
: 필트오버에 상주하고 있는 징크스가 그 약물을 투약받은 첫번째 인간이라네.
: !!!!!그럼 제가 필요하다는게...
: 징크스를 붙잡아줘야 한다네. 그녀에게 투약된 약물이 어떤 약물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
: 알겠습니다....그럼 바이에게도 말을 해야겠군요. 빨리 잡아야 하니.
: 아니, 그녀에게는 말하지 말게나. 지금도 잘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사실 징크스는 바이의 언니라네.
: ??!!!!!.. 그 말을 저보고 믿으라는 말씀이신가요?
: 믿고 안믿고는 자네의 자유이네만..
징크스는 사실 바이의 언니 자이라네. 그 두아이를 필트오버 고아원에 데려다 놓은
것도 내가 한 일이지. 필트오버 고아원장님께서 이름을 아주 잘맞춰주셨단말이지
허허허
: 지금 웃음이 나오시나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건..
바이는 리그에 참여했다가 언니가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해서 심각한 참인데
그 언니라는 사람이 자기가 죽자사자 쫓아다니는 징크스라니요...
: 리그에서 그런말을 떠들만한 사람이....
..또 그 영감인가...자기 혼자있다고 말만 많아져선...
문제는 그게 아니라네. 아마 지금의 징크스는 유년시절 기억이 거의 없는거 같네.
남아있던 약의 부작용 같은거라 생각되지만..
그걸 해결해 줘야하는게 케이틀린 자네와 바이라네.
: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군요..알겟습니다. 한번 노력해볼게요.
: 나도 내 조력자에게 말해놓겠네. 뭐 조만간 리그에서도 볼 수 있을거 같으니
만나면 인사라도 나누고 허허
그의 이름은 "에코" 라네.
: .....
질리언은 그 길로 홀연히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