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전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케일이 어떤 챔프인지 알아야 합니다.
케일은 캐리형 챔프, 다른 말로 왕귀형 챔프라고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초반이 약하다는 거죠. 견제를 버티면서 성장하기 위해선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건 바로 상성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OP.GG 1티어 케일은 그 어떤 챔프한테도
라인전 킬 확률이 불리합니다.
잠깐, 스킬셋이 괜찮은데 왜 라인전이 불리한걸까요?
그건 바로 E 스킬에 있습니다. 케일 특성상 초반 라인전 구도에선
E 스킬의 효율이 거의 나올 수 없습니다. 사용했을 때 데미지가
잃은 체력 비례이고, 순수 스킬 데미지가 없기 때문이죠.
결국 패시브, Q, W로 딜교의 이득을 봐야 E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데,
그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니언을 쳐서 패시브 스택을 유지한 상태로
Q를 어떻게든 맞춰서 슬로우를 걸고, 따라가서 평타로 패다가 E를 쓰고,
W로 회복해야 딜교환이 성립됩니다.
원래 탑은 라인을 밀면서 딜교하면 분명 힘들더라도
할 만한 라인전이 됩니다. 근데 이건 케일에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6렙 전에 라인을 밀 스킬이 없고, 라인을 밀면서
패시브 스택을 쌓았다 해도 이속 버프를 주는 W 밖에 없는 케일이
정글 갱킹을 피한다는 게 쉬울 리 없기 때문이죠.
또한, 원거리 견제 또는 초중반 라인전이 강한 챔프들이 나오면
패시브 스택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케일은 물몸이기까지 하기 때문에,
6렙 전에 다이브 당하고 말려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이렇듯 라인전 구도에서 유리한 상성의 챔프는 없습니다.
다만 파밍이 되고, 어느정도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상성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탱커류나 역시 성장이 필요한 챔프들 상대로 괜찮습니다.
라인전 상대법은 일단 상성이 대체적으로 쉬운 탱커는 제외하고,
두가지 유형의 상대로 나눠보죠.
돌진기가 있는 챔프, 견제가 좋은 챔프가 있습니다.
돌진기가 있는 챔프로는
리븐, 잭스, 클레드, 야스오, 사일러스 등등이 있는데
이런 챔프들 상대로는 도벽을 들어주는 게 낫습니다.
이 친구들은 어차피 원콤에 킬각을 내기 때문이죠.
팁을 드리면, 상대가 돌진해 올 때 Q로 견제하면서 W쓰고 도망가시면,
모션이 꽤 부드러워서 잘 피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도벽으로
최대한 왕귀각을 보면서 버티시는 걸 추천합니다.
견제형 챔피언들 상대로는 착취를 들고 최대한 버텨주면서 맞견제를 합시다.
물론 착취는 앞서 말한 돌진기 있는 챔프들 상대로도 쓸 만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견제형 챔프들 상대로 도벽을 들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우리에게 비스킷과 힐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손해보는 딜교를 하게 되면
결국 집을 가야 하고, 성장차이가 점점 벌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착취를 들었을 때의 성장력이 도벽보다 더 좋다는 거죠.
밀리지 않는 딜교환 만이 다이브를 덜 당하고, 상대방 견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라인을 조금 당긴 후, 평타로 미니언을 때려 착취와 패시브를 유지하면서
패시브의 이속버프를 이용해 E로 딜교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최대한 버텨주면서 상대가 AD면 닌탑 -> 삼위일체를 가주시고,
AP면 마법사의 최후를 가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