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강점을 줄이고 약점을 줄이는 딜탱빵테온

평가중 (2) | 미카2 | 댓글: 2개 | 조회: 20,194 |


읽기 귀찮은 분들은 "마치며"를 보면 됨.

판테온은 장점과 단점이 매우 명확한 챔프임.

그래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건 말 그대로 '가장 이상적'인 생각에 불과함.

실제론 그렇게 될 수가 없음.





상대방도 판테온의 장점과 단점을 알기 때문에

장점을 방해하고, 단점을 치고나오기 일쑤임.



예로 Teemo(티모) 만났음. 당연히 판테온 패시브를 활용해 티모 피를 깎아놓고 킬각을 보고 있는데

요 다람쥐가 라인을 당기면서 갱을 호출함.

뚜벅이 판테온은 갱에 취약하기 때문에 처음엔 Flash(점멸)빠지고, 두 번째 갱엔 킬을 줌.

그럼 팀원이 "티모한테 지는 빵테 실화?" 라고 욕을 하고

판테온은 "정글차이 개오지네"를 외치며, 그 판은 오프...까진 아니더라고 암튼 이런 비스무리한 상황이 많음.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건, 그만큼 '장점'을 못살리면 똥챔이 된다는 뜻이고,

많은 롤저들은 이미 판테온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음. 즉 똥챔 될 확률이 높다는 뜻.

따라서 필자가 생각한 방법은

'장점'을 줄여서라도 '단점'을 커버하는 방식의 판테온, '딜탱 판테온'을 추천하는 바임.


Runes

지배와 정밀은 거의 고정함.

추가 룬만 상대 라이너에 따라서 FLEX(유연)FLEX(유연) 결정.

서머너 스펠 Summoner spells

안정을 중시하는 딜탱 판테온이긴 하지만

초반 강캐인건 분명하기 때문에 Ignite(점화)을 들어줌.

만약 '정말 잡을 자신 없다' 하면 Teleport(순간이동)인데, 이것도 나쁘진 않음.

Teleport(순간이동)이 있을 경우 궁으로 타라인 도와준 후, 탑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이득을 볼 수 있음.


보통 6렙 때, 봇으로 뛰면, 탑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림.

그때 상대 탑 라이너는 킬을 따였어도 이 타이밍에 cs와 채굴로 판테와의 차이를 좁혀 놓게 됨.

그때 Teleport(순간이동)이 있으면, 빠른 라인 복귀가 가능해지지만, 후반엔 보통 궁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Teleport(순간이동)사용이 살짝 불필요해짐.


그냥 딜탱판테온은 딜이 살짝 부족하기 때문에, 한타 때 Ignite(점화)걸어주는 게 더 좋음.

스킬 Skills
선마순서:
스킬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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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콤보

스킬 콤보에 고정은 없음. 일반적으로 Spear Shot(투창)Aegis of Zeonia(제오니아의 방패) (동시) + 평(Electrocute(감전)) + 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 + Spear Shot(투창) 정도인데,

만약 상대가 뚜벅이라서 Aegis of Zeonia(제오니아의 방패) 풀리고도 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 다 긁힐 챔이라면 윗 콤보.

상대가 회피기가 있어서 스턴 풀리고 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 안 긁힐 챔이라면

Aegis of Zeonia(제오니아의 방패) 후 바로 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 쓰는 게 좋음.

선마는 한 스킬 몰아주기 보단 필요에 따라 Spear Shot(투창)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를 찍어줌.

상대 딜러 잘라먹기 쉬우면 Spear Shot(투창), 상대 탱커가 너무 튼튼해서 부담스러우면 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 


스킬 활용 팁

 Spear Shot(투창)Aegis of Zeonia(제오니아의 방패)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활용팁 같은 거 없음.

중요한 건, Aegis Protection (방패 방어술)Grand Skyfall (대강하)인데, 패시브는 진심 초반 라인전 깡패를 만들어 줌.

Aegis Protection (방패 방어술)가 있는 상태에서 딜교하고, Aegis of Zeonia(제오니아의 방패)를 사용하면 상대 평타 두 방을 막음.

이거 잘 활용하면 딜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음.


문제는 궁 Grand Skyfall (대강하)인데, 진심 이거 잘못쓰면, 10/0/0 상태에서도 팀을 패배하게 만들 수 있고

상대가 약간 무리해서 바론이나 용먹을 때, 압살도 가능함.


 Grand Skyfall (대강하) 떨어질 때 핑 무조건 많이 찍어서 떨어진다는 싸인 꼭 줘야함.

그리고 왠만한 경우 제외하곤, 확실치 않는 곳에 절대 사용 금지(특히 중후반부)

 Grand Skyfall (대강하)이걸로 이니시 열기 보다는, 이니시가 열린 상태에서 Grand Skyfall (대강하)쓰는 게 더 좋음.

(싸우는 중 Grand Skyfall (대강하)떨어지면, 상대방이 혼란스러워함.)


아이템 Items
시작 아이템
핵심 아이템
최종 아이템
아이템 빌드

  • 탐식의 망치
    방어 - [체력]
  • 칠흑의 양날 도끼
    방어 - [체력]

  • 스테락의 도전
    방어 - [체력]

마나 관리를 못해서 시작은 부패물약으로 함.


그리고 1코어는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 2코어는 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임.

예외인 상황은 상대가 AP챔일 경우에 0.5코어로 Hexdrinker(주문포식자)를 먼저 올림.

1코어와 2코어 사이에 신발 올려줘야 함.


딜탱 판테온은 '장점을 낮춘다'고 말했잖슴.

판테 장점은 초반 딜템을 활용한 라인전 압살인데, Phage(탐식의 망치)Kindlegem(점화석) 이렇게 들고 있을 경우

라인 압살이 안되 장점이 사라짐.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Jaurim's Fist(요림의 주먹) 요렇게 들고 있어도 딜도 탱도 아니게 애매함.

하지만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까지 나오면 이때부턴 '단점이 커버'됨. 빵통기한이 사라짐.


딜탱판테온의 핵심은 일명 "내가 맞을테니, 자네는 딜을 넣게나" 하는 '이타적 플레이'임.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일반적인 극딜판테온의 경우에 후반 한타 때 궁으로 떨어지면,

정말 ㅈㄴ 잘 떨어지지 않는 이상, 상대방의 표적이 돼서 녹아버림.

하지만 언제나 ㅈㄴ 잘 떨어질 순 없는 노릇임. 한 번이라도 잘못 떨어지면 그 판 그냥 날림.

그리고 극딜로 상대 딜러를 끊으면 다행이지만, 요즘 챔들은 참 더러운게

보호막 쓰는 챔도 많고, 도약 스턴 방해하는 챔도 많음. 그러다보니 제대로 암살하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판테를 ㅈㄹ 잘하면 극딜가도 됨. 그치만 나처럼 ㅈㅁ이면 안정적이게 하자)


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이게 있으면 순간 적들이 "어? 왜 안죽지?" 하면서 당황함.

판테가 궁으로 적 가운데 떨어지고, 적들의 표적이 된다는 건, 그만큼 우리팀 딜러들이

'프리딜 넣을 기회'가 많아 진다는 거임.


특히 '죽을 타이밍'에 죽지 않고 버티면, 그만큼 더 오랜시간 우리팀 딜러들이 프리딜을 넣음.

이게 의외로 개꿀임.


극딜 판테온을 많이 해본 결과 보통 라인전은 씹는데, 게임은 지는 경우가 많음.

또 심지어 초반 라인전 말릴 경우(장점을 못 살릴 경우) 그냥 20분 서렌 쳐야 할 상황도 생김.

왜냐면, 판테온은 암살챔 중에서 '생존기'가 없는 챔이기 때문임.

1:1이 아닌 5:5 싸움에서 생존기 없는 판테는 들어가면 그냥 종이쪼가리임.

Zed(제드)Lee Sin(리 신)애들은 극딜로 가도 됨. 왜냐? 들어가고 암살 후 (혹 암살 실패해도) 도망칠 생존기가 있음.

판테는 그게 안됨. 들어가서 암살 성공하면 다행, 실패하면 다이브 했다고 욕처먹음.


따라서 잘해도 다행일뿐인 '극딜(장점)'을 포기함.

물론 그만큼 '장점'은 사라지는 면이 있지만, 중후반 단점(일명 빵통기한)이 커버되기 때문에

한타 싸움에 더 좋은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음.


또 어차피 장점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극탱같은 카운터 챔을 만나도 무리하게 킬을 따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음.


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는 한타 궁 진입 때 생존을 위해서,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Heartseeker Strike (심장추적자)시너지로 탱커 방어 깎을 때 좋음.

그리고 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만 가도, 여기에 Electrocute(감전)까지 더해지면, 상대 원딜 '원콤'은 안나더라도

빈사 상태로 만들 순 있음.


그리고 아이템 중 정말 중요한 게 Guardian Angel(수호 천사)(초시계 키트)인데, 가끔 보면 아무때나 Guardian Angel(수호 천사)사고, (초시계 키트)쓰는 경우가 보이는데,

한타 때 거의 다이브를 해야하는 판테에게 두 아이템의 능력은 정말 너무 중요함.


살 거 없다고 Guardian Angel(수호 천사)사지 말고, 정말 '부활이 꼭 필요한' 시점에 구입할 것을 추천함.

초시계 역시 마찬가지!!


중후반 때 판테는 보통 라인을 밀다가 상황을 보고 궁으로 합류하게 됨.

궁으로 합류하면 당연히 첫 타겟이 됨.

이 때 '판테가 몇 초동안 어그로가 집중되느냐'가 중요함!!

오래 어그로가 집중 될 수록, 우리팀 딜러가 더 많은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은 체력이 붙은 템을 사는 게 좋음.




카운터픽 Counter pick

상대하기 어려운 챔피언 Best 3

럼블
극딜이든 딜탱이든, 얜 그냥 안되더라.
트리스타나
딜탱 판테는 본인이 잘커서 딜 넣는 게 아니라 궁으로 딜러 성장을 도와줘야 함.
르블랑
따라서 판테 궁을 손쉽게 피할 회피기 있는 원딜/미드 챔이 카운터로 볼 수 있음.
얘네 있음 그 라인 궁떨어지기 싫지 않음?

보통 판테온의 경우 카운터와 역카운터가 확실함.

장점이 잘 먹히는 챔은 역카운터,

장점이 잘 안먹히는 챔은 카운터임.


근데 딜탱판테온의 경우 럼블을 제외하곤 카운터와 역카운터의 개념이 많이 사라짐.

이는 달리 말하면 '장점'도 죽고, '단점'도 죽는거임.


딜탱 판테는 '이타적 플레이'로 '우리 딜러 더 딜 잘 넣게 해주기 위한' 방식임.

따라서 우리 딜러 상태가 카운터라 하면 카운터일 수 있겠음.

추가 공략 Etc



라인 / 정글 운영법

판테온의 장점 중 하나는 갱 호응력임. 확정 스턴이 있기 때문에 정글러가 올 경우

호응력이 아주 갑임. 만약 그렇게 잘 성장하게 됐다면, 6부턴 딜러 라인에 궁을 써서 도와주면 됨.


초반 운영법

 딜탱판테라고 해도 초반 패시브와 스킬을 이용한 공격력은 좋음.

일반 판테온 운영과 같음.


중반 운영법

 중반 운영은 '딜러' 밀어주기임. 즉 궁차면 미드나 봇 뛰면서

우리 딜러 성장 도와주는 게 좋음.

그럼 탑은? 나중에 딜러가 잡아 줄거임.


후반 운영법

 모든 챔이 그렇듯, 후반엔 순간 판단이 승부를 좌우함.

궁 떨어질 상황, 심지어 W 스턴을 누구에게 걸 것이냐 등까지도 판단해야 함.

이건 경험만이 정답인 듯.

궁 떨어지고 무조건 상대 원딜 짜르겠다고 W 쓰지 말고,

우리 원딜이 물렸다면, 우리 원딜을 구하기 위해서 W 쓰는 것도 괜찮음.


팀파이트시 역할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정글이나 서폿이 탱킹하거나,

 Blitzcrank(블리츠크랭크)Thresh(쓰레쉬)Nautilus(노틸러스) 처럼 그랩류로 이니시를 열 수 있을 경우, 얘네가 먼저 열고

궁으로 합류하는 게 좋음.


판테가 먼저 뛰어야 할 경우, 꼭 핑 계속 찍어줘야함.

챔피언별 대응법



마치며

핵심은 결국 '이타적 플레이'임.

내가 딜 넣어서 '캐리'하겠다가 아니라

딜러들이 딜을 잘 넣을 수 있게Sterak's Gage(스테락의 도전)The Black Cleaver(칠흑의 양날 도끼) Guardian Angel(수호 천사)등으로 '버터주는 게 핵심'임.


요약하면 "궁으로 강제 진입가능하니까, 궁으로 진입하고 ㅈㄹ 쳐맞으면서 버텨. 그럼 딜러가 알아서 잡아줄거야" 임.


보통 탱커들의 경우 아무리 잘 커도, 이니시 스킬이 없다면 포지션이 애매해짐.

하지만 판테는 궁으로 강제 이시니가 가능하고, 위협적 합류도 가능함.


극딜판테의 경우에 '캐리' or '똥' 둘 중 하나가 될 확률이 높지만

딜탱판테의 경우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짐.

물론 극딜판테에 비해 초반 장점이 많이 죽기 때문에 조금 답답하고

"이거 정말 괜찮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듦. (스텔락 전까지)

근데 스텔락 나오면 '오,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딜탱 판테라고 해서 딜량이 부족하지도 않음.

오히려 버티면서 싸우기 때문에 극딜판테랑 딜량 비슷하게 나옴.

앞서 말했듯이 판테는 암살챔이지만, 생존기가 Flash(점멸) 밖에 없음.

(참고로 인벤에서 '암살 챔프' 중에서 생존기 없는 챔은 3정도 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판테임)

따라서 Flash(점멸) 없을 경우 극딜 판테는 극딜 넣고 빨리 죽음.

근데 딜탱 판테는 Flash(점멸)없을 경우 약딜 오래 넣고 죽음


그래서 의외로 딜량이 부족하지 않음.


만약 딜탱판테를 시험 삼아 해볼 경우, 안정적인 딜러와 듀오 할 것을 추천드림.

만약 해봤는데, ㅂㅅ 딜러 걸릴 경우, 딜탱판테 개무쓸모란 생각이 들 수도 있음.


판테는 보호막도 없고, 흡혈도 없고, 도주기도 없기 때문에 1:다수를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음.

즉 혼자 잘 커도 바쳐주는 아군이 없으면 이길 수 없음. (KDA 11/2/4 임에도 지는 이유) 

따라서 '혼자 크는 이기적인 플레이'보단, '함께 크는 이타적 플레이'가 중요하고

이타적 플레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딜탱판테온'임.

이상 끗- 감사!!




이 공략에 대한 평가는? 참여자:2명

나도 한마디 (2)

  • 손다람지 | [답글] 차라리 정복자들고 죽무-블클-스테락 트리를 타는게 나을거같은데.. 요우무대신(2900원) 죽무하위템(2875)이면 딜은 비슷함 다만 요우무의 비전투시 이동속도랑 이속늘려주는 액티브가 없을뿐.. 완성시에는 데미지감소로 탱되고 피흡으로 탱되고 딜은 요우무보다 더쎄죠 방관감안해도 더쌤 선템으로 요우무를가는이유는 이동속도증가로 궁로밍을 활용하기위해서라고보는데 님템트리에 이속을안너을거면 차라리 죽무가 훨씬 나을거같네요 거기에 블클 스테락까지 이렇게올리면 님말대로 딜탱판테온 가능합니다 그이후에 최종템으로는 수호천사-정령의형상으로 피흡시너지도 내주고요 정복자터지면 죽무랑 시너지로 피흡쫙쫙되고 부룬에 굶사까지찍으면 더되겠죠 제가말하는거는 북미에 챌린저keegun이 하는 템트리에요 이렐이나 리븐같은 브루저나오면 정복자들고 선죽무로 피흡판테온하던데 나름쓸만한거같던데 제생각엔 감전들고 님템트리갈바에는 이게훨씬낫다고생각하는데 챌린저가쓰는거니까 이미 검증도되있고 감전룬자체가 판테온에게 라인전씹어먹어야하는 유통기한 룬이나 마찬가지인데 그거들고 초반을 약하게 가는건 아닌거같네요 판테온으로 선블클가서 안씹어먹을거면 판테온 왜하는지도 몰겠고.. 정복자 굶사 들고 요우무-블클-스테락도 괜찮겠네요
  • 아이콘 태풍님 | 저도 이분 말대로 감전보다는 정복자가 더 좋아보임. 감전 그대로 해서 똑같은 템트리로 이기긴 했는데 원래 이길 판이였던 것 같음. 정복자면 더 쉽게 이겼을 듯. 블클부터 스테락까지 가는 템이 딜로스가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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