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게임人'들과의 만남, 'IGCXGCON 2021' 개최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댓글: 13개 |



인벤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게임 컨퍼런스 'IGCXGCON 2021'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열립니다.

'IGCXGCON'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해온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와 지스타 기간에 맞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해온 'GCON'이 함께 모여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한 지난해는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변경 진행했으나,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진행되는 '지스타 2021'에 맞춰 철저한 방역 아래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죠.

금년도 'IGCXGCON'은 총 3개의 트랙, 38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며, 눈여겨볼 주요 코드는 네 종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인디', '커리어', 그리고 '기술'입니다.

※ 상세한 강연 시간표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 SKT의 전진수 COO(좌)와 LG CNS의 안무정 부장

'메타버스'는 점점 경계가 사라지는 온라인 환경과 플랫폼 산업의 대두, 그리고 가상, 증강 현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현재 전 세계 IT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게임 산업 뿐만 아니라,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산업은 메타버스와의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IGCXGCON 2021'에서는 국내 IT산업의 공룡인 'SKT'와 'LG'를 비롯해 주요 엔진 개발사와 블록체인 업계에 이르기까지 현시대 업계인들이 조망하는 메타버스의 잠재력과 현실, 변화상에 대해 들어볼 수 있습니다.



▲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

'인디' 또한 올해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COVID-19로 인해 업무 환경의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대형 게임사들이 이 환경에 적응해가며 주춤한 사이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이전에 비할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을 속속 내놓았습니다.

HTML5 기반의 게임을 개발중인 잔디소프트의 윤세민 대표와 상반기 화제를 일으킨 '팀파이트 매니저'의 팀 사모예드, 국내 최초의 인터렉티브 드라마 게임 '모태솔로'를 제작한 인디카바 팀을 포함해 방구석 인디게임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원더포션, 스튜디오 두달, 반지하 게임즈, 1인 개발의 아이콘 한대훈 개발자. 그리고 인디에서 출발했으나, 대형 게임 못지않은 기대작으로 거듭난 '이터널 리턴'의 님블뉴런이 'IGCXGCON 2021'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좌)와 넷게임즈 김용하 PD(우)

'커리어' 강연은 '게임 개발'이라는 학생들의 막연한 장래희망을 보다 구체적인 꿈으로 바꿔줄 강연들입니다. 게임 산업을 떠받드는 기둥이 된 업계인들이 어떻게 게임업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고, 어떤 경로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가 커리어 관련 강연들의 핵심 내용이죠.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해 개발사의 대표에 이른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이와 같은 커리어 강연을 진행합니다. 또한, '덕후 외길'을 걸어온 넷게임즈의 '김용하' PD, 게임 기획자의 업무와 삶, 경력에 대해 논할 넥슨의 방영훈 개발자, 그리고 게임 자체를 만들지는 않지만, 게임 개발에 빠질 수 없는 사운드와 OST를 만들어내는 스튜디오 도마의 양승혁 음악감독도 연단에 오릅니다.



▲ 유니티 오지현 에반젤리스트 팀장(좌)와 펄어비스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

'기술'은 게임 개발의 핵심입니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은 그 자체로 다른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무기가 되기도 하며, 게임이 아닌 기술 자체로 수익을 구상하는 엔진 개발사들도 존재하죠. 'IGCXGCON 2021'에서도 서버 및 엔진과 관련된 기술 강연이 여럿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분야의 강연들은 학생들보단 현업 개발자들에게 맞는 고수준의 강연이라는 점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넷텐션의 배현직 CTO는 게임 서버 개발자들이 마주하게 될 여러 과제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컴투스에서 '월드오브제노니아'의 개발에 참여 중인 남지 TD는 20년의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MMORPG 게임에서의 랭킹 서버에 대한 기술적 접근 방식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엔진 개발사 하면 바로 생각나는 '유니티'와 '에픽게임즈'의 연사 분들도 참여합니다. '언리얼 엔진 5'에 대한 강연은 물론, 가상 공간에서의 유니티 엔진과 머신 러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죠. 더불어 자체 개발 엔진으로 꾸준히 게임을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개발사가 된 '펄어비스'의 고광현 리드 엔진 프로그래머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엔진에 대해 논할 예정입니다.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 어떤 작업보다 협업이 중요시되는 게임 개발에 꼭 필요한 소통의 심리학, 떠오르는 블루오션 '호주 게임 시장'에 대해 말할 호주 대사관의 구성원들,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타이틀의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개발자들의 이야기도 'IGCXGCON 2021'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IGCXGCON'에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는 하단의 IGC 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티켓팅과 방역 지침, 참관 요강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IGC 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해당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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