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 671억 원 '데브시스터즈'... YoY 279%↑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개 |
데브시스터즈가 K-IFRS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잠정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279% 증가한 67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76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누계 실적은 매출 2,682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 당기순이익 42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404% 성장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실적을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흥행을 도출한 쿠키런: 킹덤과 5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되는 수익 감소와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을 기점으로 신장된 해외 성과가 1개월만 반영됨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29.9% 줄어들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1월 출시 이후 매월 국내외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을 시작하며 해외 이용자 유입이 대폭 확대됐다. 이후 10월 미국 본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더욱 증가되어 9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주요 공략 지역인 일본과 미국은 물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러시아 등 주변 영어권 및 유럽 국가까지 이용자수가 9월과 10월에 걸쳐 크게 증대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은 9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10월에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위에 진입했다. 더불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기준 59개 지역에서도 RPG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일 IP를 기반으로 하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지난달 약 230만명의 MAU를 기록했다. 그 결과, 자사 대표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전세계 통합 MAU가 1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 및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 시장을 필두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컴투스와 내년 1분기 독일 및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서는 것은 물론, 다국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이용자 및 수익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지난 9월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만큼, 현지 서비스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리고 현재 개발 진행중인 ‘세이프하우스’와 ‘브릭시티', ‘파티파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 게임 프로젝트 및 마이쿠키런의 팬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낸다. 더불어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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