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개발 비하인드, IGC에서 공개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7개 |


▲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

오는 11월 18일부터 개최되는 IGC X GCON에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터널 리턴'은 1세대 배틀로얄 게임인 '블랙서바이벌'을 MOBA 스타일로 재구축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루미아 섬을 배경으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생존 경쟁에 참가하게 된다. 단순히 좋은 장비를 운에 의존해 파밍하는 여느 배틀로얄과 달리 '이터널 리턴'은 재료를 모아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최후까지 살아남기 위해선 각 지역을 효율적으로 돌아다니며 재료를 모으고 필요한 장비를 제작해야 한다. 적을 처치해 성장하는 여타 MOBA와 달리 '이터널 리턴'에서는 모든 행동이 경험치가 된다. 재료를 찾고 만들고 이동하고 동물을 사냥하는 전부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셈이다. MOBA와 배틀로얄이 한데 어우러진 '이터널 리턴'은 내년 정식 출시를 위해 최종 담금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IGC X GCON에서 김남석 대표는 '인디 개발사의 이터널 리턴 글로벌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간 온갖 고생을 겪었던 김남석 대표다. 사무실에 불이 나서 6개월의 피난 생활도 겪어봤고 퍼블리셔 계약 취소로 지하 깊숙이 곤두박질도 쳐봤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예산 전부를 오롯이 개발에만 쏟아야 했다. 마케팅비 0원.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다. 하지만 '이터널 리턴'은 무너지지 않았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은 한때 스팀 동시접속자 5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들이 이렇게 '이터널 리턴'을 개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였을까. 그리고 그 성공 비결은? 이번 IGC X GCON에서 김남석 대표는 그들의 도전기를 담담히 얘기하고자 한다.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했다고 하는 그의 이야기, 인디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자라면 놓치지 말길 바란다.




한편,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인벤 게임 컨퍼런스(Inven Game Conference, IGC)'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IGCXGCON'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해온 IGC와 지스타 기간에 맞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해온 'GCON'이 함께 모여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한 지난해는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변경 진행했으나,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진행되는 '지스타 2021'에 맞춰 철저한 방역 아래 IGC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IGCXGCON'은 총 3개의 트랙, 38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며, 눈여겨볼 주요 코드는 '메타버스', '인디', '커리어', 그리고 '기술'의 네 종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행사 및 강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GC X G-C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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