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문화력 실감", 오프라인 돌아온 지스타 2021 개막

게임뉴스 | 장민영, 이두현, 남기백 기자 | 댓글: 14개 |



지스타가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스타 2021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 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개막식 현장에는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허은아 국회의원(국민의힘),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류호정 국회의원(정의당), 신상해 시의장(부산시의회),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참석해 여러 인사들과 함께했다.



▲ 중앙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전용기 의원-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개막식에 앞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게임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게임 체인저 人 부산!'이라는 말을 내세워 게임 특화 도시인 부산이 게임 산업에서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개막식 후 인사들은 전시장 BTC관을 체험했다. 카카오게임즈-엔젤게임즈-크래프톤-인벤-시프트업-그래비티-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순서로 이동하며, 각종 부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엔젤게임즈의 원더러스-신의 탑, 그래비티에서 라그나로크M을 직접 플레이하기도 했다.

인사들은 게임 체험 외에도 다양한 부스를 체험했다. 인벤 부스에서는 마켓 인벤의 캐릭터와 함께 포토 타임을 가졌다.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의 천애명월도M 인게임 영상 체험을 끝으로 부스 투어를 마쳤다.



▲ 류호정 정의당 의원

부스 투어를 마친 소감은 류호정-허은아-전용기 의원에게 들을 수 있었다. 먼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소감으로 "작년에 지스타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올해 오프라인으로 이렇게 열려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부스 투어에 관해서는 "올해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았다. 게이머들이 왔을 때도 즐길 거리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반적인 소감을 들었다.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기 전에도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류호정 의원은 재직 후 참가하게 된 소감으로 "업무로 부스를 체험하다 보니 충분히 즐기지 못했다. 인벤 부스에서는 포토 타임 중에 마켓에 가서 캐릭터나 상품을 둘러보고 왔다. 일정이 끝나고 여러 부스에 다시 가볼 예정이다"며 지스타 부스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류호정 의원은 지스타 부스와 참가 기업에 관해 언급했다. "펄어비스에서 신작 '도깨비'가 나올 예정이던데, 게이머로서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신작 게임에 관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 좌측부터 허은아-전용기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지스타는 오프라인으로는 2년만인데다,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라는 희소식 직후여서인지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오늘 행사 모든 일정에 참여하면서 게임인들, 청년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게임 환경 개선이라는 새로운 숙제도 찾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지스타의 의미를 들었다.

지스타 개막 행사에 참석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이 얼마나 대단한 문화력을 지녔는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오늘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해준 만큼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게임을 바라보는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고 느낀다.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업계의 고충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지스타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규모가 많이 축소됐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게임과 지스타의 발전에 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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