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12일(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엑스포(PlayX4) 2019'에 인디게이머를 위한 축제 '인디게임 오락실'도 함께 열렸습니다. 인디게임 개발자 커뮤니티 '인디라'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인디게임 오락실'은 이번에 2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올해는 전문가와 관계자의 심사를 거친 30개의 작품이 게이머들을 맞이했습니다.
인디게임 오락실은 어떤 플랫폼, 장르 제한 없이 1인 이상의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입니다. PC, 모바일, VR 플랫폼의 RPG, 퍼즐, 아케이드 게임들이 '인디게임 오락실'을 채웠죠. 한국인디게임협회 이경호 이사는 사전에 "한국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저에게 더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인디게임 관련 지원을 아낌없이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엑스포에서 만난 인디게임 오락실은 무엇보다 개발자와 게이머가 함께 게임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이저 게임사도 종종 개발자가 나와 유저와 간담회 자리를 갖지만, 오늘 인디게임 오락실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온도가 다르죠. 개발자와 게이머가 함께 호흡하는 인디게임 오락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