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 챔스] 주온빈 활약한 원포인트, Re2km 2:1로 꺾고 결승 진출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10주 차, 여성부 4강 2경기에서 원포인트가 Re2km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에이스 주온빈의 활약이 시종일관 빛났던 승부였다.

벙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원포인트의 지각으로 Re2km이 1점을 획득한 가운데, 양 팀은 서로 한 라운드씩 계속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때문에 패널티 1점의 존재감이 컸고, Re2km이 3:2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이어진 후반전, Re2km이 먼저 공세를 취하는 원포인트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며 한발 더 앞서갔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김명진과 김선유의 콤비 플레이로 순식간에 두 명을 눕히는 좋은 장면과 함께 격차를 5:2까지 벌렸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까지 손쉽게 가져간 Re2km이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는 A보급창고에서 펼쳐졌다. 이번에는 원포인트의 반격이 거셌다. 상대 실수를 잘 이용해 선취 라운드를 가져간 원포인트는 기세를 몰아 일방적으로 Re2km을 무너뜨렸다. 특히, 주온빈은 센스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2세트는 원포인트의 6:1 승리로 끝났다.

승부를 가를 마지막 3라운드. 맵은 트리오였다. 양상은 1세트와 비슷했다. Re2km의 선취 라운드를 시작으로 서로 번갈아 승리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흐름 그대로 Re2km이 전반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져가며 3:2로 한 포인트 앞서갔다.

주온빈이 정확한 에임으로 후반 첫 라운드 승리를 팀에 안겼고, 균형은 여기서부터 무너졌다. 김다영의 활약에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간 것. 스코어를 역전한 원포인트는 기세를 몰아 매치 포인트까지 만들어냈고, 수적 열세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온빈의 깔끔한 헤드샷으로 역전에 성공,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2경기 결과

Re2km 1 vs 2 원포인트
1세트 Re2km 승 vs 패 원포인트 - 벙커
2세트 Re2km 패 vs 승 원포인트 - A보급창고
3세트 Re2km 패 vs 승 원포인트 - 트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