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5th 에피소드 신규 클래스, 전사는 어떤 캐릭터일까?

게임뉴스 | 박영준 기자 | 댓글: 1개 |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는 오는 5월 24일에 다섯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인 하이네 영지와 강력한 근접전을 펼치는 전사 클래스가 추가된다.

전사 클래스는 기존 리니지 IP의 클래스 중 하나로, 강력한 공격은 물론, 치명적인 디버프 부여가 특징인 클래스다. 마침 기란성 공성전도 예정되어 조만간 전사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리니지M의 광전사와 리니지W에서 등장하는 전사를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았다.


전사 클래스란?


전사는 리니지M, PC 리니지에 있는 클래스로, 큰 틀은 같으나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른 스펠을 가지고 있다. 리니지M는 체력 회복과 상대 이동 불가 및 빠른 접근이 주요 효과라면 PC 리니지는 체력이 낮을 시 추가 대미지가 주요 효과라는 차이점이 있다.

그 외의 스탯 강화와 반격, 상대 상태 이상 부여 등 여러 효과의 스펠은 거의 동일하다. 스펠 컨셉이 조금씩 다를 뿐, 사냥, PVP 등 웬만한 전투에서 큰 위력을 뽐낸다는 점은 동일해 어느 시리즈에서든 무/소과금으로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여러 버프 효과와 반격 스펠로 인해 최전선에서 탱커 및 딜러의 역할을 동시에 맡는다.





리니지M의 광전사


리니지M의 광전사는 리워크 이후 더욱 다양해진 디버프 스펠과 체력 흡수 스펠 덕에 PVP 중요 클래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집중해야 할 스펠은 데스페라도와 락, 골든 플레이트다.

타이탄은 광전사의 주요 패시브로 락, 블릿, 매직, 배쉬 등 종류마다 다른 효과가 있으며 이를 락 계열이라 칭한다. 근접 전투 시 중요한 타이탄: 락은 근거리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버서커라는 스펠을 사용하면 대미지와 반사 대미지가 동시 상승한다. 이와 비슷하게 타이탄: 블릿은 원거리, 매직은 마법 공격에 유효하다.

데스페라도는 확률적으로 적을 당겨오고 이동, 귀환 불가 상태로 만든 뒤 회복량을 감소시키며 근거리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요약하면 상대를 앞으로 데려와 묶고 때릴 수 있는 디버프 스킬이다. 떨어져 있는 적에게 사용할 수 있어 요정, 마법사에게 특히 유효한 스펠이다.

골든 플레이트는 광전사 리워크 당시 신규 출시된 스펠로, 다수의 적을 방해해 아군을 지켜줄 수 있다. 해당 스펠이 지속되는 동안 타이탄 반사 스펠이 강화되고, 상대의 브레이크: 카운터 효과를 무시한다. 또한 최대 2단계까지 차징했을 경우 2셀 이내의 적을 도발해 자신을 공격하게 만든다.



▲ 멀리 떨어져 있는 적을 자신의 앞으로 당겨 집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데스페라도.



▲ 골든 플레이트로 주변의 적을 도발한 모습. 2 차징 시간이 꽤 걸리지만 효과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


리니지W의 전사


리니지W에 추가될 전사 클래스는 아직 세세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저번 주에 진행되었던 스튜디오W에서 대략적인 스펠별 효과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요 패시브인 타이탄 락은 근거리 반격 효과가 있으며,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PVP 추가 대미지와 명중 효과를 얻는 타이탄 리벤지로 강화된다. PVP 도중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변화구인 셈. 아쉽게도 타이탄 락만 공개되었으며 블릿, 매직 등 다른 락 계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프 스펠은 버서커와 퓨리가 공개되었다. 버서커는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퓨리는 스턴 내성과 리덕션을 증가시키고 피격 딜레이를 감소시킨다. 디버프 스펠은 토마호크와 데스페라도가 공개되었다. 토마호크는 상대에게 출혈 효과를 부여해 도트 대미지로 생기는 피격 모션을 통해 상대 공격에 딜레이를 준다. 데스페라도는 대상에게 귀환 불가와 전투 능력치 약화 효과가 있다. 이 약화 효과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다.

리니지W만의 신규 스펠도 있다. 타이탄 필드는 자신을 중심으로 2셀 이내 범위의 모든 적 귀환 불가를 부여한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나, 적이 도망가려 할 때 제압할 수 있다. 타이탄 브레이크는 마법사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고 해당 스펠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 현재 공개된 타이탄 락은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면 타이탄 리벤지로 바뀌며 추가 효과를 얻는다.



▲ 요정의 이동과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 토마호크를 사용한 모습.



▲ 타이탄 필드를 사용해 수라가 귀환하지 못하게 막고 처치했다.


광전사 VS 전사 차이점


기존 스펠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도 몇 있었다. 다만 리니지W의 전사는 아직 출시 전이므로 해당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스페라도다. 귀환 불가를 부여하고 각종 약화 디버프를 적용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상대를 내 앞으로 당기지는 않는다. 이는 PC 리니지의 데스페라도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적중당한 적이 물약 사용뿐만 아니라 공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리워크 전 데스페라도와 비슷하다.



▲ 리니지W의 데스페라도는 적을 당기지 않는다. PC 리니지와 동일.


리니지W만의 타이탄 필드와 타이탄 브레이크 스펠이 큰 이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에서 사망 페널티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데, 타이탄 필드로 상대의 귀환을 막아 처치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게다가 단일 대상이 아닌 광역이라는 점과, 전사가 이동하면 적용 범위도 따라 이동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타이탄 브레이크는 마법사 클래스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마법사가 대규모 PVP에서 활약하기 조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에도 브레이크: 배리어(트루퍼) 라는 동일한 효과의 스펠이 있으나 이는 총사 클래스 전용이다.



▲ 리니지M에서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스펠은 총사가 가지고 있다.



▲ 마법사에게 적용된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전사의 모습.


정리하자면 리니지W의 전사는 PC 리니지의 리워크 전 전사와 흡사하지만 조금씩 다른 효과가 있으며, 타이탄 필드와 타이탄 브레이크라는 전용 스펠로 인해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업데이트 때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거나, 클래스 케어를 통해 기존에 있던 스펠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한 정보들을 보면 리니지M, PC 리니지의 리워크 이후 전사가 가진 스펠 효과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클래스 케어를 진행하면서 주요 스펠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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