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물의 도시 하이네의 사냥터와 출현 몬스터 미리 보기

게임뉴스 | 박영준 기자 |


▲ 추가될 하이네 영지의 전체 맵.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는 오는 24일, 하이네 영지와 전사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하이네는 PC 리니지, 리니지M에도 있는 영지며 물로 둘러싸인 풍경과 고풍스런 서양식 건물 덕에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리니지W의 하이네 영지는 더욱 발전된 그래픽으로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과 함께, 다크 판타지의 느낌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하이네 영지가 업데이트되기 전 사냥터와 던전의 종류, 출현 몬스터, 주요 전리품에 대해 간략히 정리했다.


하이네 영지의 사냥터 및 모습


하이네 영지는 물에 둘러싸인 모습만큼, 사냥터와 던전도 전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사냥터는 곳곳에서 물레방아, 폭포, 강 등 물과 관련된 환경이 매우 많다. 또한 하이네의 에바 왕국 던전은 수중 지형이라 기존 던전과 색다른 분위기가 매력이다.

하이네 영지는 네 개의 사냥터와 한 개의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착장은 잊혀진 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항구로, PC 리니지처럼 배를 탈 수 있다. 다만 잊혀진 섬은 하이네와 추후 따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바다에 세워진 성과 마을은 아름다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 잊혀진 섬으로 갈 수 있는 배와 선착장도 있으나 잊혀진 섬은 추후 따로 추가된다.


휩쓸린 터전


휩쓸린 터전은 하이네 선착장을 지나 먼저 볼 수 있는 사냥터다. 하이네 마을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냥터인 만큼 출현 몬스터의 레벨도 가장 낮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 영지의 초반 몬스터는 이전 영지의 후반 몬스터보다 조금 레벨이 낮은 걸 고려하면 73~75레벨 대의 몬스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냥터의 모습은 한 농가 마을 같은 느낌이 돋보이며 커다란 물레방아가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필드 보스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짧게 공개된 영상엔 크로커다일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 외의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주요 전리품으로는 지휘관의 비수와 현자의 목걸이, 살천의 활이 있다.



▲ 여기저기 크로커다일만 보인다.



▲ 주요 드랍템은 게임 내에 현존하는 아이템만 있다.


하이네 늪지대


하이네 늪지대는 휩쓸린 터전을 지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사냥터로, 빛이 거의 들지 않는 듯 어두컴컴하고 칙칙한 배경이 눈에 띈다. 또한 죽어가는 나무와 무성하게 자란 이끼, 나무 덩굴로 인해 오랫동안 버려진 장소라는 느낌이 강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섯 종류의 몬스터를 확인했다. 우선 딥플라워처럼 거대한 꽃의 모양을 한 몬스터가 있다. 크러스트시안 같은 소라게 몬스터와 둥글둥글한 바위 같은 골렘도 보인다. 나무 사이에 좀비처럼 생긴 몬스터가 걸어 다니고 있으며 커다란 장수풍뎅이 몬스터도 있다.

하이네 늪지대부터는 하이네 영지와 함께 업데이트될 전사 클래스 전용 아이템이 드랍된다. 주요 전리품으로는 불사의 반지와 신규 아이템인 광전사의 가더, 토마호크가 있다. 현존하는 가더는 전 클래스, 마법사를 제외한 전 클래스, 요정 또는 마법사 전용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광전사의 가더도 특정 클래스 착용 제한이 있을지 공개된 정보가 없다.



▲ 생각나는 몬스터가 맞는지 아닌 지 가물가물한 외형의 몬스터가 꽤 있다.



▲ 유일하게 현재 게임 내에서 존재하는 불사의 반지. 나머지는 24일을 기다리자.


로서스 섬


로서스 섬은 내륙에 있지만 큰 강이 둘러싸고 있다. 그 덕에 주위와 전혀 다른 풍경이 눈에 띄는데, 야자수와 모래 해변 등으로 인해 휴양지 같은 느낌도 든다. 전작에선 텔레포트를 이용해 입장할 수 있으나 리니지W도 동일한 방법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악어가 몰아쳤다는 컨셉에 맞게 사냥터에는 악어 몬스터만 등장한다. 크로커다일은 물론, 리니지 II에 등장했던 크로키언 라드처럼 생긴 몬스터도 있다. 필드 보스로 자이언트 크로커다일도 영상에 공개되었다.

주요 전리품은 공포의 귀걸이와 신규 아이템인 혈풍의 도끼, 퓨리가 있다. 도끼류 무기는 군주, 기사도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쌍수라면 다른 얘기다. 아마 수라의 비수나 다크엘프의 이도류처럼 전사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무기류로 추가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크로커다일과 크로키언 라드로 추청되는 몬스터가 있다. 5시 방향에 자이언트 크로커다일도 있다.



▲ 혈풍의 도끼가 쌍수라면 전사만 사용할 수 있다.


버려진 시간의 땅


버려진 시간의 땅은 하이네 성과 마을 오른쪽 바다에 동떨어져 있는 섬이다. 황폐해진 배경이 특징인 곳으로, 업데이트 후 몬스터 레벨 대가 가장 높은 사냥터로 공개되었다.

등장 몬스터는 특수 골렘과 아이스 골렘으로 추측되는 골렘을 2종 확인했으며, 스켈레톤과 흡사하게 생긴 몬스터도 2종 확인했다. 해당 지역의 중앙에는 다이아몬드 골렘이라는 필드 보스 몬스터가 있다.

주요 전리품은 파괴의 각반과 신규 아이템인 테케르 가더, 데스페라도가 있다. 데스페라도라는 전사의 주요 스펠을 드랍해 상위 혈맹이 탐낼 사냥터 중 한 곳이다.



▲ 폐허가 된 사냥터에 골렘들이 돌아다닌다. 절벽 아래쪽 다이아몬드 골렘도 보인다.



▲ 신규 아이템인 테케르 가더와 데스페라도. 데스페라도는 전사 클래스의 핵심 스펠이다.


에바 왕국 던전 1, 2층


에바 왕국 던전은 리니지 IP의 하이네 지역에 함께 있는 던전으로, 리니지W도 동시에 업데이트된다. 다만 4층까지 구성되었던 전작과 달리 리니지W는 2층 구조다. 에바 왕국 던전은 수중 던전이라는 컨셉으로 해양 생물과 비슷하게 생긴 몬스터가 출현한다.

또한 물속에선 숨을 쉬지 못하므로 에바의 가호라는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던전을 퇴장할 때까지 도트 대미지를 받게 되지만, 전사 클래스 한정으로 에바의 가호가 없더라도 도트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1층은 화려한 궁전이 여기저기 파괴되고 무너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색깔이 다른 특수 크로커다일과 크랩맨, 리자드맨이 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전리품은 현자의 모자와 혈풍의 도끼, 전사 스펠인 버서커를 획득할 수 있다. 버서커는 전사의 공격/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스펠이다.



▲ 전작 에바 왕국 던전에서 봤던 친숙한 몬스터가 보인다.



▲ 여러 영웅 등급 아이템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버서커.


2층은 1층보다 좀 더 푸른 빛이 감돌고 여기저기 자란 산호초, 가라앉은 난파선이 돋보인다. 출현 몬스터는 심해에서 볼 법한 기괴한 외형이 많다. 우선 아귀처럼 생긴 일렉카둠과 심해어, 해파리, 시댄서, 머맨, 상어, 크랩맨이 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보스 몬스터로 자이언트 웜이 등장한다.

자이언트 웜의 주요 전리품은 죽은 자의 망토와 신규 아이템인 고대신의 도끼, 타이탄 브레이크가 있다. 고대신의 도끼와 타이탄 브레이크는 전설 등급 아이템이다. 타이탄 브레이크는 마법사의 앱솔루트 배리어를 파괴하는 막강한 효과를 지녀 PVP나 공성전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풍경의 에바 왕국의 던전 2층.



▲ 보스 몬스터인 자이언트 웜의 주요 전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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