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수)부터 진행된 안타라스 토벌 소집령 이벤트 덕에 레벨이 낮았던 중위권 캐릭터가 빠르게 성장하며 유저의 평균 능력치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리니지W 서비스 직후 이런 대규모의 성장 지원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다 보니 정보를 혼동하는 유저가 자주 보였다. 그래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종류별로 묶어 정리했다.
접속하자마자 해야 할 이벤트 2종
일반적인 이벤트나 던전은 진행 시간이나 개인 일정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나 반드시 접속하자마자 바로 진행해야 효율적인 콘텐츠가 있다. 바로 '결의의 두루마리'다. 상점-토벌대원 상점에서 레벨에 맞는 결의의 두루마리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가방에 있는 두루마리를 사용해야 임무가 활성화된다. 임무 내용은 일정 수의 몬스터 처치이며 사냥터, 던전 상관없이 처치할 때마다 카운트되니 최대한 빨리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 임무를 완료하면 22억 경험치와 진화의 증서, 결의의 상자를 획득한다. 진화의 증서는 영웅 변신/마법인형 카드를 선택 획득할 수 있고, 결의의 상자는 여러 주요 아이템을 획득한다.
결의의 두루마리를 구매할 때 드래곤의 성장 물약도 구매하길 권장한다. 경험치 보너스와 각종 능력치 상승효과가 있는 데다, 다른 성장의 물약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 부담도 없는 편이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25일(수)까지 진행된다.
출석 체크 소집 명령도 잊어선 안 된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장기 출석 체크 이벤트로, 여러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진화석을 획득한다. 진화석은 제작-토벌대원 제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으로, 성장에 필요한 여러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제작 제한 초기화가 매일/매주인 것을 중심으로 만들되, 드래곤의 성장 물약/주스와 명예 코인 상자를 추천한다. 진화석은 일일 미션을 완료해도 획득하며, 미션당 1개의 진화석을 보상으로 획득한다.
장시간 관리하기 어려울 때 돌기 좋은 던전 2종
장시간 게임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동 사냥을 하기 좋은 던전으로 용의 계곡, 폭풍의 수련장 던전을 추천한다. 용의 던전은 20일(수)까지 성장의 축복 이벤트로 경험치를 +100% 추가 획득한다.
또한 용의 계곡 던전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조각난 지룡의 흔적' 아이템을 획득한다. 이 아이템은 수집 컬렉션 전용 아이템이며, 등록할 수 있는 컬렉션의 종류와 요구 개수가 많아 부지런히 용의 던전을 도는 것이 좋다. 경험치는 물론 추가 능력치까지 획득할 수 있는 셈이다.
두 번째로는 폭풍의 수련장을 추천한다. 폭풍의 수련장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경험치 획득량이 다소 적으나, 능력치가 약해 처치하기 쉽고 힘의 티끌/조각/결정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힘의 티끌/조각/결정 아이템은 여러 콘텐츠나 이벤트의 재료로 쓰이거나 영웅/전설 등급 아이템을 제작하는 데 쓰인다.
게다가 10월 18일(수)까지 진행되는 고대의 황금 해골 탈리스만 이벤트와 조합이 좋다. 해당 탈리스만을 강화하기 위해선 단계별로 힘의 티끌/조각/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와 연계할 수 있어 폭풍의 수련장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리뉴얼된 버림받은 자들의 땅 던전은 용의 계곡 던전과 비슷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나, 너무 많은 유저가 몰려 있어 효율이 좋지 않다. 실제로 버림받은 자들의 땅과 폭풍의 수련장을 1시간씩 자동 사냥해 본 결과, 버림받은 자들의 땅과 약 0.07%의 차이밖에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용의 계곡과 폭풍의 수련장을 먼저 이용한 뒤 진행하거나 그나마 유저가 없는 시간대를 노리는 것을 권장한다.
짧은 시간에 즐기기 좋은 토벌자의 성장 지원 이벤트
흔히 말하는 '짬 시간'이 남았을 때 하기 좋은 콘텐츠로 경험치를 빠르게 수급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다. 던전 이용 시간이 짧지만 각 두 개의 인장 퀘스트를 빠르게 완료할 수 있어 경험치와 인장 수급이 쏠쏠하다.
오는 20일(수)까지 해당 던전 입장권 가격이 절반 할인되고, 고급 성장의 물약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검은 전함/지하 감옥/몽환의 섬에서 획득하는 아데나, 경험치 획득량도 두 배 상향하니 매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참여하면 좋은 이벤트 모음
위에서 일일 미션을 통해 진화석을 획득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일일 미션을 완료하면 진화석 외, 진화의 방어구 강화 주문서도 함께 획득한다. 이는 '날카롭게 벼려진' 이벤트 아이템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지만, 대부분 이벤트가 시작된 8월 말에 강화를 완료했을 것이다.
남는 강화 주문서는 토벌대원 제작에서 회복제나 물약, 진주를 제작할 때 사용하면 된다. 직접적인 경험치 획득은 아니지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소모품을 제작할 수 있고 미션 난이도도 쉬운 편이으니 매일 챙기는 것이 좋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25일(수)까지 진행된다.
매일 12시, 15시, 19시에 열리는 월드 보스 외 20시에 진행하는 라돈의 분노 이벤트도 놓쳐선 안 된다. 라돈의 분노는 바닥에 등장하는 패널을 보고 피하는 이벤트다. 보통 10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빨간 패널은 피하고 초록/노랑 패널은 밟아 계속 버텨야 하며, 이벤트 중간 축제의 상자를 드랍할 때 재빨리 획득해야 한다. 일반 월드 보스와 달리 쉬지 않고 조작을 해줘야 하지만 보상이 쏠쏠한 편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보상으로 축제의 증표/상자 아이템을 획득한다. 이는 교환소-라돈의 분노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쓰인다. 구매 제한 초기화가 매일/매주인 것을 먼저 사거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부터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PC 기준 습득 단축 버튼이 'F'로 설정되어 있으며, 상자가 드랍될 때 F를 연타하면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라돈의 분노 이벤트는 13일(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슈르의 미션' 이벤트도 잊어선 안 된다. 아슈르의 미션은 20일(수)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3주간 게임 내 여러 콘텐츠를 일정 횟수 이상 완료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보상을 지급한다. 일상 콘텐츠를 진행하기만 해도 응모되는 데다, 게임 내에서 따로 안내되는 게 없어 까먹는 유저가 꽤 있다.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미션 내용은 쉽고 보상도 좋은 편이라 당첨된다면 성장에 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벤트 참여는 매주 수요일 오전 5시부터 그다음 주 수요일 오전 5시까지 집계되며, 당첨자는 다음날인 목요일 20시 이후 발표, 보상은 금요일 20시 이후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당첨자 발표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이벤트ON-당첨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