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올스타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LoL 케스파컵 퀄리피케이션 스테이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마지막 시드를 두고 경기를 치렀고, 아쉽게 패배했다. 비록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되었지만, 타이페이 올스타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번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팀의 바텀을 맡은 '베티'는 많은 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은 타이페이 올스타 바텀 라이너 '베티'의 인터뷰이다.
Q. 한국에서 열리는 케스파컵 대회에 참가한 소감이 궁금하다.
한국에 와서 케스파 컵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리고 같은 팀의 감독, 선수들과 한 팀으로 뛸 수 있어서 기뻤다.
Q. 타이베이 올스타로 같은 나라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대회에 나왔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었을 듯한데?
이번에 같은 국적에 친구들과 나오게 되었기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평소보다 컸다.
Q. 케스파컵 대회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최근 자기 컨디션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지금 컨디션이 매우 괜찮다. 게임에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괜찮다고 느낀다.
Q. 케스파컵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한국 선수들과 만나 대결했다. 경기를 치르며 가장 인상 깊었던 바텀 듀오가 있다면?
모든 경기의 상대들이 모두 각양각색의 스타일이 있었고, 모두 다 달라서 바텀 듀오 하나를 고르기는 힘들 것 같다.
Q. 존경하는 롤모델은 누구고, 이유는 무엇일까?
선수 중에는 '페이커'를 가장 존경한다. 바텀 라이너 중에서는 '바이퍼'를 가장 존경한다. 국제대회에서 여러 번 바이퍼를 만났는데 정말 잘한다고 느꼈고, 그래서 내 롤모델이 되었다.
Q. 대회 마무리하고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아마 먹거리 종류를 조금 더 먹어볼 것 같다. 최근에 족발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한국 해산물도 관심이 많다. 전에 부산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해산물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었다.
Q. '베티'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여기서 마무리되었지만, 돌아가고 나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다시 한국 팬들 앞에 설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