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하나비', "작년보다 약해진 것 동의한다. 하지만..."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4개 |
PSG 탈론은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4강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22 시즌을 앞둔 스토브 리그 동안 '리버-메이플'이 팀을 떠나고 '주한-베이'가 그 빈자리를 채웠다. 그리고 바뀐 로스터로 참가한 2022 MSI에선 작년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PSG 탈론의 탑 라인을 지키고 있는 '하나비' 역시 이에 동의했다.




다음은 '하나비'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럼블 스테이지 4일 차가 종료됐다. 지금까지의 총평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는데, 오늘 사이공 버팔로전 패배로 안 좋은 상황이 나온 것 같다.


Q. 말한 대로 사이공 버팔로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상대가 어떤 부분에서 잘 했다고 보나.

선수들이 본인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챔피언을 뽑고 주저 없이 플레이하는 게 큰 장점인 듯하다.


Q. 반면 두 번의 G2 e스포츠전에선 모두 승리했다. 승리 요인을 무엇으로 봤나.

G2의 플레이 스타일과 챔피언 폭을 잘 분석했다. 상대의 운영과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었기에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Q. 직접 상대하며 느낀 T1-RNG-G2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탑 라이너는 T1-RNG가 G2보다 잘 하고, 한타는 RNG-G2가 T1보다 잘 한다.


Q. '리버-메이플' 대신 합류한 '주한-베이'의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본인의 생각은?

우리가 작년보다 약해졌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언어와 소통 문제로 인해 그런 것이며, 계속 보완하며 나아지고 있다.


Q. 커리어 모스트1 챔피언인 갱플랭크를 픽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

갱플랭크가 지금 확실히 강한 챔피언이고 개인적으로도 플레이하고 싶은데, 팀 조합을 위해 꺼내지 않고 있다. 상황이 주어진다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어느덧 네 번째 MSI 출전이다. 지난 MSI와 2022 MSI의 차이점이 있다면?

자신감이다. 지금까진 우리 팀의 전체적인 기량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약해진 것 같아 자신감이 떨어진 듯하다.


Q. 2021 MSI에서 4강 진출을 해냈던 만큼 올해도 4강 진출이 간절할 듯한데.

지금으로선 4강 진출이 내 목표다(웃음).


Q. 5일 차에 예정된 이블 지니어스와의 두 번째 대결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부담감을 좀 더 줄여야 할 듯하다. 4강 진출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 잘 풀릴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국에서 나와 PSG 탈론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5일 차에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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