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알엑스 주식회사(이하 DRX)의 2025년 순이익은 1,000만 원이 채 안됐다. 지난해 1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매출은 늘었으나, 운영비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16일 공시된 DRX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DRX의 당기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전년(113억 원 ) 대비 소폭 성장했다. 특히, 팀운영수입이 41억 원에서 7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다만 이러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8.2억 원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여비교통비(1억 원→3억 원), 지급수수료(48억 원→64억 원) 등 판매비와 관리비가 20억 원 이상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게임단 특성상 선수단의 계약 비용은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당기순이익은 988만 원에 그쳤다. 전년도 1억 원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10분의 1 이상 크게 감소한 수치다.
자산을 살펴보면, 자산총계는 전년(144억 원) 대비 증가한 15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채권이 15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급증했고, 그로 인해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부채총계가 13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증가한 원인도 신규로 발생한 단기차입금 20억 원의 영향이 크다.
또한, 2025년 기준 미처리결손금은 -276억 원으로 누적 적자의 규모는 여전히 매우 큰 상태다.
눈 여겨볼 만한 것은 LCK 가입비가 2024년 7월 계약 변경을 통해 100억 원에서 63.3억 원으로 대폭 하향됐다는 거다. 감소금액(36.7억 원)은 상계처리됐고, 이제 DRX는 잔여 가입비를 전액 납부 완료한 상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