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의에 찬 '태윤', "다음주 농심전, 제대로 보여주겠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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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가 9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2라운드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진행된 '로드 투 EWC'에 이어 또 한 번 2:0 완승을 거두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준비된 밴픽과 이를 완벽하게 받쳐주는 경기력으로 가져온 승리였다.

이날 1세트 멜, 2세트 케이틀린으로 활약하며 POM에 선정된 '태윤' 김태윤은 "로드 투 EWC 때부터 경기가 잘 풀려서 그런지 강팀이라고 의식하지 않았다.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편한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다"며 "지난 한진 브리온전에서 져서 아쉬웠는데, kt 롤스터를 상대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BNK 피어엑스는 1세트에서 스카터 서포터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태윤'은 "어제 딱 한 판 연습했다. 스카너 장인 유튜버가 있는데, '랩터' 전어진 선수가 추천했다. 진짜 좋다고 하길래 어제 연습해보고 바로 오늘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쉬-세라핀 조합은 라인전이 세서 그걸로 게임을 굴려야 한다. 그런데, 스카너에게 한번만 잡히면 죽음의 위기를 느끼기 때문에 압박이 약해진다. 그런 면에서 아주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세트 마지막 한타에서는 '빅라' 이대광의 진입 타이밍과 더불어 '태윤'이 상대 앙코르를 반사하는 장면이 일품이었다. 그는 "약속된 플레이는 아니었다.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해 들어갔는데, 오로라 궁극기 때문에 상황이 안 좋아질 뻔했다. 다행히 앙코르가 잘 들어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앙코르 반사는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켈린' 김형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전 파트너였던 '리헨즈' 손시우 선수와 '켈린' 선수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이런 게 좋은 것 같은데, 형은 어떠냐"라고 먼저 많이 물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다행히 비슷한 점이 많아 편하게 맞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상대는 젠지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다. 특히, 트레이드 전 소속 팀인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 '태윤'은 "2라운드 잘해서 플레이오프와 MSI에 꼭 가고 싶다. 젠지도 젠지지만, 다들 관심이 많으신 농심전이 있지 않나. 그때 제대로 한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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