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키움 DRX와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마지막 한타 승리로 값진 1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에이밍' 김하람의 시비르와 '에포트' 이상호의 카르마가 이른 듀오 킬을 만들어내며 1세트의 출발을 알렸다. 탑에서도 상대 다이브를 잘 받아쳐 '커즈' 문우찬의 판테온이 더블 킬을 챙겼다.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쥔 kt 롤스터는 바텀 합류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 담으며 유의미한 격차를 벌렸다. 다이브 상황에서 보여준 스킬 연계와 핑퐁이 환상적이었다.
키움 DRX는 '비디디' 곽보성의 애니를 한번 잘라냈지만, 그 대가로 이어진 교전에서 무려 4킬을 내줘야 했다. 이후로도 '안딜' 문관빈의 바드를 활용한 잘라먹기 플레이로 이득을 취하려 할 때마다 kt 롤스터의 반격에 더 세게 얻어맞았다.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kt 롤스터는 너무 쉽게 바론도 챙겼고, 넥서스를 터트리면서 1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2세트 초반, 키움 DRX가 정글과 미드에서 동시에 솔로 킬을 올렸다. kt 롤스터는 합류전에서 어떻게든 교환을 만들어내며 추격의 의지를 다졌지만, 키움 DRX가 미드-정글에서 또 득점했다. 이전 세트와 반대로 전 라인에서 앞서가는 키움 DRX였다. 양 팀 탑까지 합류한 바텀 5대 5 교전에서도 키움 DRX가 대승을 거뒀다. '유칼' 손우현의 오리아나는 어느새 5/1/0을 기록하고 있었다.
키움 DRX는 바론에 대지 드래곤 영혼까지 챙겼다. kt 롤스터도 '리치' 이재원의 케넨과 '윌러' 김정현의 바이를 연달아 잘라주면서 격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커즈'의 자르반 4세가 끊기며 두 번째 바론을 내줘야 했다. 이후 장로를 기다리며 시야를 넓히던 와중 '레이지필'의 유나라가 '에포트'의 나미를 삭제하며 전투를 열었고, 킬을 쓸어 담은 키움 DRX가 그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패를 결정할 마지막 3세트. kt 롤스터가 케이틀린-럭스를 선택한 키움 DRX 바텀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역이용해 다수의 킬을 챙겼다. 키움 DRX도 '비디디'의 흐웨이를 연달아 잡아내며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드래곤에서 크게 실점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커즈'의 나피리가 드래곤을 스틸했고, 흐웨이와 '에이밍'의 진에게 추가 킬도 들어갔다.
이후 kt 롤스터는 드래곤 한타마다 대승을 거두면서 대지 영혼까지 손에 넣었다. 키움 DRX도 저력은 있었다. 점멸 없는 흐웨이를 노리고 전투를 열어 2:1로 킬을 교환한 데에 이어 바론에서 클린 에이스를 띄우는 기적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kt 롤스터는 '퍼펙트' 이승민의 자헨 드롭으로 바론 손해를 최소화했다. 이후 장로 앞 한타서 4킬을 쓸어 담으면서 kt 롤스터가 3세트의 승리를 꿰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