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대결에서 T1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너' 문현준은 1세트 신 짜오, 2세트 녹턴으로 뛰어난 라인 개입 능력은 물론,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POM에 선정됐다.
1세트에서는 T1이 웃었다. 신 짜오를 선택한 '오너' 문현준의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 듀오 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출발한 바텀에 적절히 개입하면서 라인전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막았고, 상대 정글을 집요하게 괴롭히면서 오히려 정글 간의 성장 차이를 크게 벌렸다. 이후 바텀 듀오와 함께 미드로 올라가 추가 킬을 만들어내며 타워까지 밀어냈다.
농심 레드포스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사이드 라인에서 '스카웃' 이예찬의 아지르를 솔로 킬 냈다. 19분 경, 아칼리가 '리헨즈' 손시우의 니코를 암살하면서 한타가 열렸고, T1은 아칼리만 내주고 4킬을 쓸어 담았다. 7,000 이상 격차를 벌린 T1은 손쉽게 대지 영혼과 바론도 가져갔다. 연전연승을 거듭한 T1은 이변 없이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하게 맞섰다. '오너'의 녹턴이 선취점을 내주긴 했으나, 바텀을 기습해 '리헨즈'의 레나타 글라스크를 잡았다. '스카웃'의 오로라가 '페이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트페)를 잡아내자 녹턴이 개입해 오로라를 마무리했고, '도란' 최현준 암베사의 죽음은 바텀 다이브로 응수했다. 이후 T1은 트페와 녹턴의 기동성을 바탕으로 바텀 합류전에서 대량 득점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15분 경, T1은 전령 한타에서도 트페만 주고 에이스를 띄웠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벌어졌고, 농심 레드포스에게 남은 희망은 일방적으로 가져간 드래곤 3스택이었다. 하지만, 드래곤 등장 직전 열린 한타서 미드-정글이 잡히며 스택은 끊겼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T1은 바론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불러냈고, 클린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