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조합 “라이엇, 불통의 15% 요금 인상 규탄… 즉각 철회하라”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7개 |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12월 3일부터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을 약 15%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PC방 업계가 “일방적인 불통 행정”이라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조합)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라이엇 게임즈의 요금 인상안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합 측은 성명서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가 PC방 업계와의 상생 원칙을 짓밟고 수년간 방치해 온 부실 혜택과 만성 서버 장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요금을 15%나 인상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인상 발표 과정에 대해 조합은 “라이엇 게임즈가 요금 인상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통합 정책 변경’이라는 모호한 제목으로 공지하고, 평소 보내던 문자 안내조차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이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업주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궁영홍 비대위원장은 “고속도로가 패어 있는데 보수도 안 하고 요금만 인상하는 격”이라며 “현재 지불하는 금액에 걸맞은 프리미엄 혜택조차 제공하지 못하면서 가격만 올리는 것은 시장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은 이날 ▲일방적인 요금 인상 계획 즉각 철회 ▲비용에 걸맞은 프리미엄 혜택 제공 ▲잦은 서버 장애 해결 ▲공식 대화 채널 구축 및 사전 협의 이행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조합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측은 입장문을 내고 “2011년 한국 출시 이후 15년간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신작 출시 및 인프라 투자 비용 상승으로 인해 리밸런싱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인상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위한 조치”라며 “PC방 프로모션, 신작 전용 혜택,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인상의 영향을 완화하고 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라이엇 게임즈의 PC방 시간당 요율은 기존 약 233원에서 269원(할인 적용 시 214원→247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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