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KT-T1, 1R 승리로 출발...HLE, AL에 덜미(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15일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5개 리그, 16개 팀이 모두 한 번씩 경기를 펼친 가운데, 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세 팀이 1승을 쌓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PL의 2시드 애니원즈 레전드에게 덜미가 잡혔다.

LCK의 첫 경기를 장식한 건 kt 롤스터였다. 상대는 LEC 2시드 모비스타 코이였는데, 초반에 kt 롤스터의 바텀 듀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끌려 다니던 kt 롤스터는 아타칸에서 결단을 내렸다. 사거리를 활용한 전투를 설계했고, 오리아나-럼블의 궁극기가 완벽하게 깔리며 대승을 거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예열을 마친 T1 역시 LTA 1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기분 좋은 1승을 챙겼다. 바드를 꺼내든 '케리아' 류민석은 '필밴'의 이유를 증명하듯 높은 숙련도를 자랑했고, '구마유시' 이민형은 이번에도 드래곤을 스틸했다. 난타전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운영이라는 중심을 지키는 노련함도 보였다.

LCK 팀 중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난 한화생명e스포츠는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LPL의 2시드 애니원즈 레전드는 LPL 팀 다운 화끈한 전투력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3용 싸움이나 바론 한타에서 '바이퍼' 박도현이 날뛰는 장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다섯의 합이 더 좋았던 건 애니원즈 레전드였다.

마지막 경기서 PSG 탈론을 만난 젠지 e스포츠는 LCK 1시드다운 경기력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라인 스왑을 통해 '룰러' 박재혁을 키우면서 몸집을 불렸고, 주도권을 바탕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PSG 탈론은 '카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한타 힘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그렇게 젠지는 큰 위기 없이 첫 승을 만들어냈다.

가장 큰 이변을 만들어낸 건 LTA 3시드 100 씨브즈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LPL 1시드 BLG를 상대로 승리한 것. 케이틀린-엘리스를 필두로 빠르게 굴려야 하는 BLG의 조합이었는데, 100 씨브즈의 선방에 생각보다 스노우볼이 잘 굴러가지 않았다. 이에 아타칸 한타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100 씨브즈가 조합의 강점을 살려 승리를 꿰찼다.

이밖에도 개막전을 장식했던 비보 키드 스타즈와 팀 시크릿 웨일즈의 대결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즈가 무려 약 2만 골드 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롤드컵의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 CFO는 사이온 장인 출신 '드라이브'의 활약을 앞세워 프나틱을 잡았다.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G2 e스포츠와 탑 e스포츠의 대결은 탑 e스포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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