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퍼컵] 디펜딩 챔피언 힘 그대로, 리브 샌드박스 결승 직행

3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 진출전이 진행됐다. 리브 샌드박스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각각 한 라운드씩만 내주고 압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전을 거쳐 결승전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1세트 스피드전은 첫 라운드부터 치열했다. 샌드박스의 박현수가 1위로 들어왔으나 중-하위권 싸움에서 블레이즈가 압살했다. 사고가 난 박인수가 치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확실히 틀어막은 플레이가 주요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박수 듀오'가 유창현의 주행을 틀어막으면서 바로 한 라운드를 따라잡았다.

3R에선 의외의 승부사가 치고 올라왔다. 앞선 라인에서 유창현과 박수 듀오가 싸울 때, 김승태가 급 치고 올라와 1위로 들어오며 샌드박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수 듀오의 힘은 다음 라운드에서 그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유창현을 제압해 감속시킨 뒤, 두 선수가 1-2위로 들어왔다. 마지막 5R에서도 두 선수가 원투를 차지하며 스피드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 아이템전은 DFI 블레이즈가 반격하면서 출발했다. 아이템전 에이스인 최영훈이 적절하게 잠금-자석을 활용하면서 1위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번에도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바로 김승태-정승하를 앞세워 샌드박스가 한 라운드를 따라잡았다. 3R에서도 자석-잠금 싸움에서 박수 듀오가 최영훈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2:1로 앞서 갈 수 있었다. 흐름을 탄 샌드박스의 박현수는 여유롭게 승리로 향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정승하-박현수가 승부를 마무리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 진출전 경기 결과

DFI 블레이즈 0 vs 2 리브 샌드박스
1세트 DFI 블레이즈 1 vs 4 리브 샌드박스 - 스피드전
2세트 DFI 블레이즈 1 vs 4 리브 샌드박스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