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수퍼컵] 개인전-팀전 모두 준우승, '절치부심' 이재혁 재도전!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10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전이 진행된다. 개인전과 팀전 결승에는 모두 광동 프릭스의 이재혁이 출전한다. 이재혁은 지난 시즌 우승을 코앞에 두고 패배하며 팀전-개인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뒀고,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다.

이재혁은 그동안 개인전 결승 1:1에서 패배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1:1에서 외국인 용병 '닐'에게 패배하면서 의외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그동안 주행에서 만큼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외국인 용병이자 로열로더인 '닐'에게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해당 결승전을 떠올린 이재혁은 이번 시즌 칼을 갈고 나왔다. 당시를 회상하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준우승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답을 했다. 해당 말을 그대로 실천으로 옮겨졌다. 이재혁은 16강 1경기에 이어 승자전까지 1위로 올라가며 결승까지 최고의 길을 걸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평가받는 16강 승자전에서는 4, 5, 7트랙에서 1위로 들어올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최고의 행보로 결승까지 온 만큼 남은 것은 결승전 뿐이다.

팀전에서도 이재혁은 다시 한번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결승 최종진출전은 최근 폼이 오른 노준현이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힘겹게 얻은 결과인 만큼 쉽게 내주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제 팀의 핵심인 이재혁이 해줘야 할 차례가 왔다.

상대는 최근 박인수-박현수 '박수' 듀오의 합이 절정에 오른 리브 샌드박스다. 3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고 DFI 블레이즈를 압도한 팀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카트 수퍼컵이라는 한 해의 마무리가 달린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혁 역시 지난 시즌 개인전-팀전 준우승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한 만큼 이번 시즌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다. 개인전-팀전 중 어느 쪽에서 이재혁이 갈아온 칼이 제대로 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결승전 일정

개인전 : 이재혁-김다원-유창현-박인수-닐-김응태-박현수-황인호 - 10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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