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첫 결승 주자 차현우, "챔피언십에 올라가 신보석과 대결 원해"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7개 |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4강 1경기에서 차현우가 김주성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차현우는 힘겨운 한 골 승부와 승부차기 끝에 결승으로 향했다.




다음은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결승 진출에 성공한 차현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전체적으로 골을 많이 못 넣었다. EP 획득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나를 소개해줄 때 수비를 잘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올라오면서 자신감을 찾은 게 오늘 경기에 많이 도움이 됐다.


Q. 오늘 경기에서 공격보다 수비 비중이 높았다.

골을 많이 못 넣어서 공격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온라인에서 할 때는 내가 더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김)주성이 형과 하면서 결승까지 가져갈 필살 전술을 만들었다.


Q. 승자 예측에서 김주성이 압도적이었다. 예측을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나?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온라인에서 연습할 때 10번하면 7번 정도 주성이 형에게 승리했다. 하다보니 역시 주성이 형이 오프라인에 강하긴 한 것 같더라.


Q.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생각이 많다는 말들이 있다. 어떤 점 때문에 골이 잘 안나왔다고 생각하는가?

맞는 말이다. 내가 너무 완벽하게 하려다보니까 그런 장면이 나오는 것 같다.


Q. 이런 점을 어떻게 보완하려면?

오늘도 간결하게 공격을 마무리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런데, 상대가 워낙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다보니 조금 말린 거 같다.


Q. 결승전 상대로 어떤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는가?

송세윤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석동 선수와 8강에서 만나보니까 상성이 내가 불리한 것 같다.


Q. 결승전에서 어떤 점을 신경써야 할 것 같은가?

송세윤 선수가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패드로 전환해서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잘 대비해야 겠다. 대회만 보면 이석동 선수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해서 잘하는 것 같다. 솔직히, 올라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를 선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결승까지 온 것에 굉장히 만족한다. 고민준 형이 클럽 내에서 나를 잘 이끌어줬다. 응원도 자주 와줘서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신보석 선수가 서준열 선수와 차현우 선수는 급이 다르다는 말을 했는데, 꼭 챔피언십 가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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