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결국에 우승까지 차현우! 공수 조화 보여주며 이석동 꺾어

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결승전, 이석동과 차현우의 대결에서 차현우가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차현우는 이석동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았고, 공격에서도 이전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1세트를 따낸 선수는 이석동이었다. 경기 시각 30분이 넘게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반 막판이 돼서야 차현우가 크로스를 통해 이석동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에서는 이석동도 공격에 나섰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골 가뭄이 계속돼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는데, 이석동이 4:3으로 승리했다.

차현우는 2세트부터 압박을 더욱 강하게 했고, 결국 이석동의 실수를 계속 유발해 전반전이 끝나기 전 헤딩골을 넣었다. 후반전부터는 이석동이 반격에 나섰다. 드리블로 심리전을 걸어 손쉽게 동점 골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수가 찬스를 주고받았지만, 경기는 다시 승부차기로 향했다. 이번 승부차기는 차현우가 7:6으로 승리했다.

3세트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차현우가 전반 마무리 시점에 헤딩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석동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철벽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이면서 기회조차 전혀 내주지 않았다.

차현우가 4세트 초반부터 매섭게 이석동의 수비진을 몰아붙였다. 그 결과, 이번 세트는 30분이 되기도 전에 골망을 갈랐다. 반면 이석동의 공격은 차현우의 수비력에 번번히 무위로 끝났다. 차현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기세를 이어간 차현우가 골을 더 넣어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결승전

결승전 이석동 1 vs 3 차현우
1세트 이석동 0 vs 0 차현우 (PK 4:3)
2세트 이석동 1 vs 1 차현우 (PK 7:6)
3세트 이석동 0 vs 1 차현우
4세트 이석동 0 vs 3 차현우

▲ 챔피언십 마이너 우승, 차현우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