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 용어는 무슨 뜻이지? 야생의 땅: 듀랑고 용어사전

게임소개 | 김강욱 기자 | 댓글: 1개 |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기차여행을 하던 중 갑자기 도착한 야생의 땅.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치킨이 집으로 배달오고 무슨 정보든 다 얻을 수 있었던 시대에서 살던 현대인에게 동굴에서 잠을 자고 검치호의 발톱을 피해 도망다니는 삶은 가혹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쩌겠나. 어차피 떨어진 야생의 땅이라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야생의 룰을 받아들여야 한다. 현대인에게 다소 생소한 여러 개념,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듀랑고만의 용어를 모아 정리했다.






▶ 건강 / 생명력
좌측 상단 붉은 바로 표시되는 건강과 생명력은 '체력'이다. 동물에게 공격을 받거나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로 행동을 하면 줄어든다.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건강을 회복하는 음식을 먹어 채울 수 있다. 생명력이 0이 되면 캐릭터는 사망하고 도움 요청, 워프홀 부활, 캠프 부활을 할 수 있다.

다른 유저에게 소정의 보상을 주고 소생을 요청해 부활하면 심폐소생술 미니게임 성적에 따라 부활 시 생명력이 정해지고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잃지 않는다. 만약 워프홀이나 캠프에서 부활할 경우 사망한 자리에 가방 안의 아이템을 무작위로 일정 수량 떨어뜨린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은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가져갈 수도 있다.






▶ 스태미나 / 에너지
에너지는 좌측 상단 푸른 바로 표시된다. 전투나 채집 등 활동을 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든다. 에너지는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음식을 먹어 채울 수 있다.

전투 시 에너지는 스킬이나 구르기를 사용하기 위한 마나의 개념이기에 에너지가 없으면 평타 외에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없다. 구르기나 스킬을 사용할 경우 닳은 부분이 옅은 하늘색으로 표시되며, 표시된 부분까지는 전투 중은 물론 전투가 끝난 후 자동으로 채워진다. 하지만 채집의 경우 에너지가 바로 닳고 다시 채워지지 않는다. 에너지가 0인 상태로 채집을 하면 생명력이 대신 떨어진다.






▶ 피로도
피로도는 우측 상단 미니맵 옆 노란색의 세로 바이다. 캐릭터가 휴식 상태가 아닐 때 조금씩 차오르며 해당 섬의 기후나 레벨, 자신의 버프/디버프 여부에 따라 채워지는 속도가 달라진다. 아무리 레벨이 낮은 섬이라도 피로도 상승 속도가 완전히 0은 아니기에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휴식 상태로 만들거나 게임을 종료해야 한다.

피로도는 휴식 상태 유지나 크레이터 발견, 특정 음식 섭취로 줄일 수 있다. 피로도가 가득 차면 채집 등의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이동속도도 느려지니 피로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 피로도가 가득차면 탈진합니다.



▶ 휴식
모닥불이나 천막 등에서 휴식 버튼을 눌러 휴식 상태에 들어갈 수 있다. 휴식 상태에서는 피로도가 감소한다. 집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휴식은 가능하며, 불안정섬에 다른 유저가 만든 간이천막이나 모닥불에서도 휴식이 가능하다.



▲ 저 마크가 떴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도움 요청
캐릭터가 사망했을 때 다른 유저에게 보상을 주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다른 유저가 요청을 보고 나를 구해준 경우 내가 보상으로 정한 아이템이 자동으로 해당 유저에게 주어진다.






▶ 속성
듀랑고의 모든 아이템에는 '주속성'과 '보조속성'이 붙는다. 주속성은 아이템 정보 창에 아이콘과 함께 있는 속성으로, 막대, 식용, 기둥 같은 것들이다.

주속성은 그 아이템의 성격을 나타낸다. '식용' 속성이 있다면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고, '작업용 칼' 속성이 있다면 제작이나 채집 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제작에서 어떤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척도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공룡을 사냥해 얻은 고기에 '덩어리' 속성이 있다면 초반 망치 머리 재료로 쓸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의도치 않게 사용될 수도 있다. 나뭇잎을 엮어 만든 '나뭇잎 옷'이나 '잎 가방'은 '탈 것' 속성을 그대로 계승하기에 신경을 안쓰면 모닥불 건설 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줄기 두 개로 엮은 '새끼줄'도 '끈'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끼줄 제작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 무심결에 자동 채우기를 누르다보면 새끼줄 두 개로 새끼줄을 만드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제작 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 저 속성의 재료를 넣어야 합니다.



▶ 재질
재질은 나무나 뼈, 돌, 금속 등을 말한다. 제작할 때 속성 외에도 특정 재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 섬 - 불안정섬, 마을섬, 도시섬, 무법섬
섬은 듀랑고의 기반이다. 섬의 종류는 크게 불안정섬, 마을섬, 도시섬, 무법섬으로 나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레벨보다 최대 4레벨 높은 섬까지 항해할 수 있다. 즉, 40레벨 섬은 36레벨부터, 45레벨 섬은 41레벨 부터 방문 가능하다.

마을섬과 도시섬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사유지를 선포할 수 있는 섬이다. 마을섬은 15레벨, 도시섬은 40레벨이다. 마을섬에서는 40레벨 도시섬까지, 도시섬에서는 40레벨 이상 섬으로 항해가 가능하다. 즉, 도시섬에서는 25레벨 섬을 바로 갈 수 없어 마을섬으로 항해 후 25레벨 섬으로 다시 항해해야 한다.

불안정섬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섬이다. 5레벨 단위로 기후가 변화하며 다양한 채집물과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불안정섬이 던전이라면 마을/도시섬은 마을 같은 개념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불안정섬에서 재료를 채집하고 동물을 잡아 레벨을 올린다.

60레벨 섬인 무법섬은 PvP가 허용되는 공간이다. 불안정섬에 캠프가 있어 임무를 받고 불안정 아이템을 사유지로 전송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무법섬에는 별도의 캠프가 없다. 대신 화물 워프홀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부족 단위로 워프홀을 점령, 불안정섬에서 얻은 재료를 사유지로 전송할 수 있다.



▲ 불안정섬과 무법섬



▶ 사유지
마을섬이나 도시섬에 선포할 수 있는 자신의 토지이다. 사유지 안에 있는 아이템이나 건물은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사용하거나 가져갈 수 없다. 사유지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티스톤으로 '예치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유지 확장에는 티스톤이 소모되며, 사유지가 커지면 커질수록 예치금이 비싸진다.

부족 사유지와 개인 사유지는 별도로 구분된다. 또한, 한 번 사유지를 확장하면 현재의 사유지를 취소하고 다른 곳에 사유지를 선포할 때 처음 확장했던 만큼은 무료로 땅을 늘릴 수 있다.

☞ [정보] 사유지는 어디에 펼쳐야 할까? 듀랑고 사유지의 기본과 고려해야 할 것 [바로가기]



▲ 사유지 권한을 설정해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안정화
불안정섬에 있는 현대 물품이나 무법섬에서 얻는 채집물은 아이템 우측 하단에 워프홀 아이콘이 있는 '불안정 아이템'이다. 불안정 아이템을 가방에 넣은 채로 워프를 통해 사유지로 돌아오면 아이템이 전부 파괴되기 때문에 '안정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안정화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자신의 사유지에 있는 워프홀(출구), 다른 하나는 해당 섬의 화물 워프홀이다. 1) 사유지에 미리 출구를 지어놓고 2) 섬 캠프에 있는 큰 화물 워프홀에 아이템을 넣은 후 3) 사유지로 돌아와 출구에서 아이템을 꺼내는 식이다. 전송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숫자는 사유지에 있는 워프홀 출구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무법섬의 경우 캠프가 없고 섬 여기저기에 화물 워프홀이 있어 이를 점령 후 사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무법섬에서는 워프홀을 점령하지 않으면 어떤 재료도 들고 나올 수 없다.



▲ 저런 표시가 있는 아이템은 가방에 넣은 채로 워프하면 사라집니다.



▶ 지원단체
지원단체는 듀랑고에 존재하는 4개의 NPC 단체이다. 단체들에게서는 불안정섬에서 임무를 받아 수행하거나 티스톤을 지불하고 시간을 기다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식량과 피로 회복제를, '엽록포럼'은 나뭇가지와 종자/식물을, 개척회의는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고기나 가죽 등을 제공하며 위원회는 돌이나 바위, 무기 등을 준다.

☞ [정보] 퀘스트 경험치 및 필요 물품을 조달해 주는 '지원단체' [바로가기]



▲ 꿀 같은 지원단체 임무



▶ 칭호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타이틀과 추가 능력치를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능력치는 직접 착용한 칭호만 적용된다. 레벨 업이나 무전 단체, 그리고 진로 가이드 달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칭호 설정은 캐릭터 탭에서 '칭호'를 선택하면 가능하다.

☞ [정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하는 또 다른 방법! 듀랑고 칭호 리스트 [바로가기]



▲ 칭호는 캐릭터 이름 아래에 표시됩니다.



▶ 기후
각 섬은 툰드라, 사막, 설원 등 특유의 기후가 있다. 각 기후에 따라 맞는 의복을 장착해야 피로도 상승량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툰드라나 설원처럼 추운 섬에서는 방한복과 털모자처럼 두꺼운 옷을 착용해야 하고 사막이나 열대 처럼 더운 섬에서는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기후별로 같은 상태가 주는 효과가 다르다. 예를 들어 '젖음' 상태는 더운 섬에서는 피로도 상승 속도를 줄이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높인다. 섬의 기후에 따라 준비를 잘 해야 피로도 관리가 쉬워진다.



▲ 젖음 은 추운 섬에서는 피로도를 올립니다.



▶ 태세
태세는 전투에서 사용하는 자세의 개념이다. 전투 태세, 방어 태세, 저격 태세 등이 있다. 전투 중에도 언제든 변경 가능하지만 태세를 바꿀 경우 스킬 쿨타임이 처음부터 다시 돈다. 각 태세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물론 이동속도나 공격속도 등 전투 능력치도 바뀐다.

태세는 근접전이나 궁술 계열 스킬로 배울 수 있다.



▲ 베타 때는 태세를 바꿔가며 전투를 했어야 했습니다.



▶ 은신
은신 능력치는 '동물에게 발각을 덜 당하는'데 영향을 준다. 듀랑고의 일부 동물은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먼저 공격한다. 은신 능력치가 높으면 동물들이 플레이어를 발견할 확률이 줄어들어 전투 시작 시 큰 피해를 입히거나 들키지 않고 채집을 할 수 있다.

은신 능력치는 스킬과 옷으로 높일 수 있다.



▲ 은신 능력치가 높다면 이런 쫄리는 상황에서 덜 쫄릴 수 있습니다.



▶ 발견 지점 - 크레이터, 워프홀, 항구
발견 지점은 항구와 크레이터, 워프홀처럼 지도상에 있는 특정 지점을 말한다. 항구는 다른 섬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이고 워프홀은 섬 내를 빠르게 움직일 때 사용한다. 크레이터는 특정 채집물이 잔뜩 모여있는 곳으로, 기후나 섬 레벨에 따라 크레이터 주변의 채집물이 달라진다.

또한, 섬 탐험 중 크레이터를 발견하면 피로도가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 레이더
레이더는 주변 발견 지점의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레이더로는 주변 3개 발견 지점의 방향과 대략적인 거리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정확한 위치나 종류를 볼 수는 없다. 발견 지점이 가까울수록 화살표가 더 커진다.

레이더는 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약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



▲ 주변에 크레이터 등 발견지점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만 안내가 됩니다.



▶ 부족
부족은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최소 10명부터 시작해 부족 레벨이 올라갈수록 인원이 늘어 최대 50명이 한 부족을 이룰 수 있다. 무법섬 워프홀 점령은 부족 단위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무법섬에서 아이템을 얻고자 한다면 부족에 가입해야 한다. 부족 사유지는 개인 사유지와는 구분되며, 부족 기부금으로 확장 및 예치금 지불이 가능하다.


▶ 스킬과 숙련도
듀랑고에는 총 12개의 스킬 계열이 있다. 각 계열은 특정 행동을 하면 숙련도가 차고 레벨이 오른다. 단, 이 레벨은 캐릭터 레벨보다 높아질 수 없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채집을 할 때마다 '채집' 계열의 숙련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가득 차면 레벨이 올라간다. 스킬 레벨은 매 5레벨 단위로 일정 시간이 들어가는 '연구'를 거쳐 레벨을 올린다. 다른 계열 역시 마찬가지다. 각 계열별로 숙련도가 올라가는 행동은 아래와 같다.

■ 계열별 숙련도 상승 행동

- 근접전 : 검, 망치, 도끼, 창 등 근접 무기로 동물 공격
- 궁술 : 활, 석궁 등 원거리 무기로 동물 공격
- 방어 : 동물의 공격 회피 혹은 방어에 성공
- 채집 : 채집물 채집 성공
- 농사 : 진흙 채집 혹은 농사 성공
- 옷 제작 : 제작 - 옷 제작 아래의 제작 성공
- 무기/도구 제작 : 무기 혹은 도구 제작 성공
- 가공 : 제작 - 재료 가공 아래의 제작 성공
- 요리 : 요리 성공
- 건설 : 모닥불, 간이천막 등 건물 건설
- 도축 : 동물에게서 고기나 가죽 채집 혹은 뼈 더미에서 뼈 채집 성공
- 생존 : 섬에서 일정 시간 탐험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상승)



▶ 도감
도감은 듀랑고의 세계관이나 각 단체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메뉴다. 불안정섬에서 활동하다보면 하나씩 개방되며, 한 번 읽은 도감은 언제든 도감 메뉴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로딩화면 등에 나오는 이야기도 도감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처음에는 듀랑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팁들이 나오지만 일정 시점 이후에는 팁보다는 듀랑고에 워프한 사람들, 단체간의 관계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니 휴식을 눌러 피로도를 녹이면서 느긋하게 읽으면 좋다.



▲ 대충 이런 내용이 있다.



▶ 장터
유저간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개 장터이다. 개인 거래가 아니라 다른 유저가 올린 상품을 티스톤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여럿이서 함께 플레이하며 부족을 꾸려 생활하는 이들이라면 필요 없는 물품을 판매해 티스톤을 획득,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다. 반대로 혼자 게임을 묵묵히 풀어가는 이들은 티스톤으로 구하기 힘든 고급 재료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정보] 잉여 물건을 판매하고 필요한 것을 구입하자! 듀랑고의 섬 장터 [바로가기]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