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어떤 캐릭터를 키워야 하나요? 슈판워, 초중반 캐릭터 살펴보기

정필권 기자 |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슈퍼판타지워'에서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각각 상성과 다양한 스킬을 가진 캐릭터들이지만, 어떤 캐릭터가 후반부까지 활약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에 가깝다.

요일마다 돌 수 있는 환생 재료는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고, 캐릭터를 최대 레벨까지 성장시키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이런 제한 속에서 유저들은 어떤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에, 중후반까지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장단점과 육성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본 캐릭터 4인방부터 세렌디까지. 캐릭터 15종에 대한 간단한 평가는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초중반 탱킹을 책임지는 균형 잡힌 방어형 캐릭터 - '크리스'




보자기 속성 탱커인 크리스는 스킬 마스터 시의 준수한 스턴 확률과 방어 감소 디버프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가장 먼저 획득하는 캐릭터이므로, 초반부터 육성하는 경우가 많은 편. 제대로 성장시킨다면 준수한 탱커로 사용할 수 있음에 주목하자.

게임 후반부에는 힘이 빠지긴 하지만, 5지역과 6지역 정도까지는 사용할 만 할 것이다. 정식 출시 기념 이벤트로 코스튬도 지급 중이니 나름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후반까지 캐럿의 뒤를 이어 환생 2순위로 육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반부를 지나갈수록 탱커가 필요하니, 크리스는 적의 대미지를 막아내는 데 안성맞춤이다.



■ 귀여운 고양이지만...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다? - '이안'




이안은 바위 속성 균형형 캐릭터지만, 오히려 딜러에 더 가까운 독특한 캐릭터다. 장비를 회피 위주로 맞춘다면 PVP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짧은 이동력을 가진 데다가,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캐럿이나 제니를 획득한 순간부터 팀 내에서 존재감을 찾기가 힘들 정도. 방어 감소 디버프도 다른 캐릭터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

가위 속성인 데보라를 공략하기 위해서 ★2 정도만 육성하는 편이며, 캐럿을 얻는 시점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초반형 캐릭터이므로, 바위 속성 환생 재료는 다른 캐릭터에게 투자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 범위형인데 왜 안 원거리요? 근육으로 매혹하는 스승님 - '알프레드'




바위 속성 범위 공격형 캐릭터 '알프레드'는, 조금 낮은 확률의 유틸기 '매혹'과 이동력 감소 스킬이 장점이다. 초반 광역 공격의 핵심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중반만 가도 힘이 빠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스킬들의 계수가 낮아서 적을 한 턴에 제거하기 어렵고, 근접 공격이라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방어력이 낮은 편이라 적의 집중포화를 맞고 사라지는 경우가 태반이니, 데보라를 입수하는 시점에서 자리를 내주는 비운의 역할. 사용한다면 두 번째 스킬의 레벨을 올려서 '매혹'확률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다. 딜러보다는 메저나 서포터의 역할로만 활용한다면 나름대로 쓸만한 캐릭터. 다만, 육성 우선순위는 뒤로 미뤄두자.



■ 평타 스턴은 좋아. 하지만 몸이 종이야. - '스라카'




스라카는 가위 속성의 전형적인 근거리 딜러라고 할 수 있다.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 하락 디버프, 대각선 공격으로 초반 콤보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게다가 평타 스턴의 높은 확률까지 더해져 게임 초반 공격대의 대미지를 책임지는 존재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물에 젖은 종이와 같은 방어력'이 발목을 잡는다. 공격에 너무나 치중했기에 오랫동안 사용하기는 어렵고 3~4지역에 접어들면 점차 데보라만을 사용하게 된다. 일반 공격 스킬을 레벨업 했을 때는 PVP에서 사용되기도 하니 스킬 육성을 해둬서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같은 가위 속성에 '데보라'가 있어서 환생 우선순위는 저 뒤로 밀리는 편.



■ 나는 순간 화력으로 먹고산다. - '카이'




카이는 바위 속성 밸런스형의 근거리 딜러다. 1지역에서 획득하게 되므로 처음부터 육성하는 유저들이 많다. ★2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방어 무시 스킬 '히어로 샤우트'의 성능이 무시무시한 편이다.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히는 데다가, 넓은 공격 범위에 높은 스킬 계수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딜링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방어적인 측면에서는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게다가 히어로 샤우트의 MP 소모량도 만만치 않다. 회피나 MP 세팅을 한다면 오랜 기간 사용해 볼 수 있을 테지만, 낮은 방어력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초반에는 바위 속성 딜러가 거의 없으니, 일단 히어로 샤우트를 얻는 ★2까지는 육성할 만하다.



■ 높은 대미지에 낮은 방어력! 하지만 원거리라 괜찮아? - '캐럿'




2-4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캐럿'은 보자기 속성 원거리 딜러다. 높은 스킬 계수는 물론이고,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거나, 낮은 체력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2까지 성장시킨다면 방어력과 치명타 확률까지 낮춰 버리니, 유틸성도 충분하다. 후반부까지 사용해도 손색없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이안을 대신해서 사용되며, PVP와 스토리 진행에도 빠질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선 범위의 일반 공격과 낮은 방어력 때문에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서 활약 여부가 갈린다. 적의 광역 공격이나 원거리 공격은 주의해서 이동하자.



■ 데보라 지옥 난이도를 위해서라도 조금은 육성해두자! - '란스'




가위 속성 방어형 캐릭터인 란스는 데보라 지옥 난이도에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 준수한 방어력과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 우선순위는 한참 뒤로 밀리는 비운의 캐릭터다. 초반에는 육성시켜둔 크리스를 사용하는 편이 낫고, 데보라의 환생에 모든 재료를 집중해야 하니, 우선순위에서도 밀리기 마련이다.

데보라 지옥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클리어하기 위해서 ★2까지만 육성하고, 데보라 획득 이후에는 데보라에 모든 환생 재료를 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능 자체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에는 아쉬운 캐릭터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것은 운명. 후반까지 책임지는 광역 딜러 - '데보라'




가위 속성 범위 공격형 딜러인 '데보라'는 후반부까지 사용하게 되는 캐릭터다. 환생 전까지는 짧은 이동력 때문에 사용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2에서 추가되는 '파이어 레인'의 높은 대미지와 지속 피해, 거기에 3X3이라는 넓은 공격 범위까지 합쳐져 상성을 뛰어넘는 대미지를 보여주곤 한다.

현재 최고의 대미지 딜러로 취급되며, 최우선으로 획득 및 육성해야 하는 '머스트 헤브' 캐릭터. ★3까지 성장하면 단점인 이동력도 보완되고, 대미지는 더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위 속성 환생 재료는 무조건 데보라를 우선해서 사용할 것!



■ 처음으로 얻는 힐러, 세 번째 스킬의 공업 버프도 은근 좋다? - '마스'




보자기 속성 힐러인 '마스'는 단일 힐 및 범위 힐이 가능한 초반용 힐러다. 직접 공격하는 대미지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흡혈과 단일/범위 힐 등으로 아군의 체력을 보충하는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3에서 추가되는 패시브로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패시브 스킬은 10레벨 기준으로 900에 이르는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이 효과는 맵 전체에 적용되므로, 별다른 수고 없이도 파티 전체의 공격력이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힐을 포기하고 대미지로 클리어하는 전략이 더 안정적일 수도 있으니, 유저의 취향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을 추천.



■ 넓은 공격 범위에 치명타 증가까지 가능한 원거리 딜러! - '제니'




보자기 속성 범위 공격형 원거리 딜러인 '제니'는 캐럿과 비교해서 사용되는 원거리 캐릭터다. ★2부터 사용할 수 있는 스킬 '러브 다이너마이트'의 넓은 공격 범위와 치명타 증가 효과는 순간적인 폭딜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 비교적 초반에 등장하는 데다가, 보 계열 캐릭터들이 많아 육성 우선순위는 조금 밀린다.

크리스를 대신해서 편성하는 '극딜파티'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캐럿과 협동 보너스가 있으니, 나름대로 준수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일정 턴 내에 클리어해야만 높은 랭크를 얻으니, 아예 탱커를 빼버리고 대미지로 적을 제압하는 전략이다.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딜러이므로 후반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주력이 아니더라도 틈틈히 육성해두는 것을 추천하는 바다.



■ 버프 제거와 마나 번! 하지만 외모의 상태가..? - '돌로레스'




돌로레스는 슈판워에서 몇 안 되는 '버프 제거'가 가능한 캐릭터다. 상대방의 공격력 / 방어력 증가 버프를 100% 제거할 수 있는 전략적인 면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버프 제거 스킬은 범위도 넓다. ★2부터 사용할 수 있는 세 번째 스킬에 이르러서는 상대의 MP를 감소시키기까지 한다.

이렇듯 독보적인 스킬 구성이지만, 생김새의 혐오스러움과 애매한 능력치 때문에 획득 및 육성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략적인 구성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시간이 나는 대로 육성해도 나쁘지는 않은 수준. 특유의 전략적인 면모는 나중에라도 활용할 방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자라나라 즉사즉사! - '소닉붐'




가위 속성 밸런스형 영웅인 소닉붐! 그는 '모든 스킬에 즉사 확률이 존재'하는 로또형 딜러라고 평가할 수 있다. 기본 공격은 물론이고 나머지 스킬들에도 즉사 확률이 붙어있으니, 스킬 레벨업을 통해서 즉사 확률을 증가시키는 과정이 요구된다.

능력치 자체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즉사 확률로 일격 필살을 노려볼 수 있게 설계된 캐릭터. ★3부터 추가되는 패시브는 이동 거리에 따라 공격력이 추가되니, 나름 높은 대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운빨을 시험하려는 유저라면 육성해 볼 만하다.



■ 저는 당나귀가 아닙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불사조 - '포니'




가위 속성 밸런스형 캐릭터 '포니'는 패시브를 통한 체력 회복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도록 설계됐다. 최대 체력 옵션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코스튬까지 장착한다면 (비록 닭 모양이지만) 패시브 스킬이 발동되는 순간 체력이 순식간에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공격력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것이 아쉽다. 지속 대미지를 입은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으나,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차라리 다른 캐릭터로 직접 대미지를 넣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획득 및 육성에도 시간이 드는 편이라, 육성 우선순위는 최하위로 미뤄두는 것을 추천.



■ 너 체력 많니? 나는 체.력.기.반. 대미지라고? - '잭'




4지역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잭'은 '적의 최대 체력 기반 피해'를 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짧은 공격 범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네프티스 던전의 골렘이나 보스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일 스킬들의 대미지도 준수하니 적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방어형 캐릭터임에도 스킬 구성은 근접 딜러에 가까운 것이 함정. 하지만 체력 기반 피해에 지속 피해 등으로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흡혈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보스를 공략해보자. 입수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단점.



■ 5-4만 클리어하면 바로 획득! 머스트 헤브 디버퍼 - '세렌디'




바위 속성 힐러이자 디버퍼인 세렌디는, '데보라와 함께 후반까지 사용되는 캐릭터'다. 힐러로써의 역할보다는 디버퍼의 역할에 더 치중된 편이다. 적의 이동력 감소, 도트힐에 대미지 반사는 물론이고 ★3에 추가되는 '매혹'에 '지속 피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캐릭터.

게다가 유전자 조각을 모아서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지 클리어만으로 파티에 들어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5-4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면 바위 속성에서는 최우선으로 육성해야 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유일한 디버퍼라는 장점은 게임 후반부에도 파티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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