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및 방어구에 장착할 수 있는 보석의 종류와 효과는 아래와 같다. 이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보석 세팅과 장비 승급을 위한 제작을 시도해보자.
■ 무기용 보석 - '깡공을 올려주는 루비' 또는 '에메랄드'에 투자하자.
스테이지에서 주로 드랍되는 것은 '희귀 등급 보석'이다. 이 희귀 등급 보석을 모아서 전설 등급 1개를 제작한다고 가정하면, 총 125개의 보석이 필요하다. 이때 필요한 총비용은 '624,000' 골드. 승급에는 총 4개의 보석이 들어가니, 보석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만 '2,496,000' 골드다.
무기를 20레벨까지 성장시키는 비용과 전설에서 불멸로 승급하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적어도 3백만 골드 이상이 들어간다는 말이 된다. 원하는 고유 옵션을 확보하고 싶을 때에만 승급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모되는 골드도 문제지만 그에 들어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장착하는 보석 중에서 가장 선호되는 것은 '루비'다. 모험 모드는 적정 수치만 달성하고, 쉬움 판정을 받는 순간부터 받는 대미지가 급격히 줄어든다. 모든 스킬들의 기반이 되는 1차 능력치이므로, 스킬과 연계기의 대미지도 같이 올라간다는 것도 장점이다. 어떤 세팅을 하더라도 유용한 보석이니, 최대한 많은 수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
차선책으로 '에메랄드'를 장착하여, 치명타 시의 대미지를 증폭시키는 유저들도 있다. 어치피 포인트를 투자해서 연계기와 스킬의 치명타 확률을 올릴 수 있으니, 이에 맞춰 대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치명타 피해량을 보충하려는 의도다.
■ 방어구용 보석 - '일단은 깡방어의 자수정'! 아니면 공격력을 올리는 '혹요석'
무기용 보석과 마찬가지로 희귀 등급 보석으로 전설 등급 보석을 만드는 데에는 총 125개의 보석이 요구된다. 다만, 합성 비용이 무기 보석의 절반가격이므로, 그나마 쉽게 전설 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 장착 부위가 더 많긴 하지만 하나를 만드는 것은 의외로 쉽게 달성되는 편. 딱 절반 가격인 312,000 골드면 전설 등급이 만들어진다.
방어구를 승급하는 데에는 '세트 효과'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기껏 불멸 등급을 만들었지만 세트 효과를 놓치게 된다면 여러모로 아쉬울 터. 그러므로 세트 효과를 받는 부위는 승급을 하고, 그렇지 못한 부위는 합성으로 세트 장비를 노려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세트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오랜 시간을 들여 승급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방어구 전용 보석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자수정'이다. 전설 등급에 이르러 '방어력 1,750'을 올려주는 이 보석은 모험 모드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총 네 부위에 전설 등급 자수정을 장착하면 7,000이라는 방어력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전설 등급 20레벨 방어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치다. 루카스의 전설 등급 장갑이 7,100이 정도의 방어력 수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장갑이나 신발 방어구 한 부위를 더 장착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 수치를 올리기 어려워지는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아주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젬만 충분하다면...! - 보석 슬롯 변환으로 능력치 올려보기
무기 및 방어구에 장착할 수 있는 보석의 종류는 무조건 랜덤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이를 변경할 방법이 있다. 장비 메뉴에서 보석 슬롯의 색을 교체하는 '슬롯 색상 변경'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방어구 및 무기에 있는 슬롯 색상을 바꿔, 원하는 보석을 장착할 수 있다.
다만, 슬롯 색상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100젬이 필요하다는 것과 모든 슬롯의 색상이 랜덤으로 바뀐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어차피 합성이나 승급을 하게 되면 옵션은 물론이고 보석 색상도 바뀐다. 오랜 기간 사용할 장비가 아니라 그저 거쳐가는 장비라면, 보석 색상에 그렇게 집착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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